세계교회, 복음 훼손 '기독교 극우주의' 대응…"두터운 연대 필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세계교회, 복음 훼손 '기독교 극우주의' 대응…"두터운 연대 필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세계교회, 복음 훼손 '기독교 극우주의' 대응…"두터운 연대 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5-06-30 | 조회조회수 : 382회

본문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주제 국제에큐메니칼 회의

30일부터 이틀동안 진행…세계교회 대응 계획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 예정

요르그 리거 박사, "지배권력, 두터운 연대 구축하지 않으면 종교를 통제 할 것" 경고

"극우 폭력의 뿌리는 그리스도교가 만들어 온 '이교도 차별'과 유사" 자성 목소리도

"극우로 고통당하는 약자 위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 먼저" 제안도




 

9f9fa1ec16a4bf9534ce4981763db931_1751306841_2708.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국제에큐메니칼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NCCK 제공


[앵커]


세계 교회들이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는 전지구적 기독교 극우현상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오늘(30일)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신학자와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을 초청해 극우주의에 대응하기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를 열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세계 기독교계가 크리스천 내셔널리즘, 우리말로 '기독교 극우주의'의 확산을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동 등지에서 기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극우적 혐오와 폭력이 복음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갈등과 분열, 차별과 혐오를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아시아지역에서 발흥하는 기독교 극우주의에 대해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12.3 내란사태와 미국 사회 이주민 차별정책, 이스라엘의 인종청소 정책 사례  등을 분석하고 기독교 극우주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립니다.


[녹취] 김종생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겨우 민주주의가 위험한 지경은 막았지만, 그렇다고 극우정치나 종교 근본주의와의 연계가 여기서 끝날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이 일이 신학적 성찰이 되고 우리들의 실천의 연대의 좋은 계기가 되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9f9fa1ec16a4bf9534ce4981763db931_1751306868_4898.jpg
국제에큐메니칼 발제자들이 '아시아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9f9fa1ec16a4bf9534ce4981763db931_1751306876_9515.jpg
국제에큐메니칼회의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미국 현지에서 영상으로 주제 강연에 나선 요르그 리거 명예교수는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는다고 한 사도 바울의 말을 인용해 "세계 교회가 지배 권력과 기독교 극우화의 연결을 끊어내는  두터운 연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요르그 리거 박사(신학 명예교수) / 미국 밴더빌트대

"대규모 자본과 권위주의를 사랑하는 지배 엘리트들에 의해 뒷받침되는 지배 권위주의적 권력은 우리가 조직화되고 더 두터운 연대를 구축하지 않으면 세계를 지배하고 종교를 통제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을 언급한 일본 신학자 가야마 히로토 박사는 "극우 폭력의 뿌리는 그리스도교가 만들어 온 '이교도 차별'과 유사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교회가 사랑에 기반한 겸손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뼈있는 말을 전했습니다.


[녹취] 가야마 히로토 박사 / 도미사카그리스도교센터 연구원

"극우주의자들의 연합체가 국가의 주도권을 장악한 이스라엘은 국가에 의한 '정당한 폭력'으로써 학살과 민족 청소를 자행하고 있으며, 미국 극우 정권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극우 폭력의 뿌리에는 인종주의적  차별이 있고, 그것은 그리스도교가 만들어 온 '이교도 차별'과 유사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극우주의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안으론 차별받고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제시됐습니다.


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김민아 박사는 극우 개신교 세력의 표적이 되고 있는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들을 환대하고 치유하는 포용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민아 박사 / 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극우 개신교의 정체와 행태에 대한 분석에 더하여 이들이 가하고 있는 혐오와 폭력에 단호히 맞서는 일입니다. 대화나 이해의 이름으로 피해자들의 존재를 희생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제에큐메니칼회의는 이틀동안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뒤 세계교회의 행동계획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38건 20 페이지
  • "무슬림·난민 지원 절실…작은교회부터 연대해 품어야"
    데일리굿뉴스 | 2025-07-01
    GHA, 선교적 교회 콘퍼런스 개최 ▲이수진 GHA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슬람권 선교의 문이 열린 지금,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중소형 교회들이 연대해야 할 때입니다. '영적 덩케르크 연합작전'을 함께 시작합시다."무슬림과…
  • 이단·사이비 피해자들, "가족 해체·인생 파괴…국가 차원의 규제 시급"
    CBS노컷뉴스 | 2025-07-01
    핵심요약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등,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촉구"사회적 문제..국민들의 삶에 심각한 피해""해외 피해사례 속출…국가 위상 타격"'사이비종교 피해대책위원회' 신설 등 제안 [앵커]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JMS 등 이단·사이비 종교로 인한 피해가 끊이질 …
  • 크로스로드, 'AI교육연구소' 개소…"작은교회 목회자 AI활용 지원"
    CBS노컷뉴스 | 2025-07-01
    핵심요약 크로스로드선교회, AI 교육연구소 개소"AI 기술 통해 목회 및 다양한 사역 지원""인력·자원 부족 겪는 작은교회에 큰 도움""설교‧행정‧선교‧교육 등 목회 전반에 활용""배척하기보단 올바르게 활용하는 자세 가져야" [앵커]목회자에게 필요한 교육활동을 펼치…
  • 또 반복된 10대들의 비극…"누군가 단 한 명만 들어줬다면"
    데일리굿뉴스 | 2025-06-30
    13년째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고위험군 조기 파악 시스템 시급"가정·교회서 위험신호 발견해야" ▲최근 부산에서 여고생 3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되며 청소년 자살 문제가 부각됐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최근…
  •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복음화의 선진 인천에서 생명과 평화, 화해, 정의 실현"
    CBS노컷뉴스 | 2025-06-30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가 29일 인천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는 창립선언문에서 근대화와 산업화, 복음화의 선진이었던 인천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명과 평화, 화해와 정의를 신현한다고 선언했다. 사진 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개신교 선교…
  • 세계교회, 복음 훼손 '기독교 극우주의' 대응…"두터운 연대 필요"
    CBS노컷뉴스 | 2025-06-30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주제 국제에큐메니칼 회의30일부터 이틀동안 진행…세계교회 대응 계획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 예정요르그 리거 박사, "지배권력, 두터운 연대 구축하지 않으면 종교를 통제 할 것" 경고"극우 폭력의 뿌리는 그리스도교가 만들어 온 '이교도 차…
  • 코로나 이후 더 교묘해진 이단…"하이브리드·K-이단 경계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5-06-27
    백석대신, 이단 사이비 대책 세미나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가 19일 열린 백석대신 이단 사이비 대책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코로나19 이후 이단들의 포교 전략이 한층 교묘해진 가운데, 정통교회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이…
  • '한국 선교 140주년' 아시아 청년들과 부흥의 불씨 지핀다
    데일리굿뉴스 | 2025-06-27
    '2025 성령한국 청년대회' 오는 8월 개최  ▲ 지난 2023 성령한국 성령대회 현장.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 선교 140주년을 맞아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하는 연합집회가 열린다. '2025 성령한국 청년대회 with ASIA'(김정석 대…
  • CCC 여름수련회, "청년의 때 창조주 하나님을 붙잡자"
    CBS노컷뉴스 | 2025-06-27
    [앵커]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여름수련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캠퍼스 선교가 위축되는 상황 가운데서도 부흥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 CCC의 여름수련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오요셉 기자입니다.[기자]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야외무대를…
  • '자연도 이웃으로!' 자연드림교회,"자연을 자주 접하면 사랑하게 돼요"
    CBS노컷뉴스 | 2025-06-27
    [녹색교회를 가다] 충남 예산군 자연드림교회김신형 목사, "기후위기 시대 탄식하는 피조물들 소리도 들어야"개척 8년 녹색교회 성장 모델 보여줘…자연예배 비롯 지역사회 생태적 소통 늘려숲속 놀이터에서 누리는 녹색은총…교회학교 어린이 포함 전교인 만족도 높아"자연에 자주…
  • 미디어에 지배 받는 기독교…교회의 대안은 무엇일까?
    CBS노컷뉴스 | 2025-06-27
    [앵커]드라마, 영화에서 기독교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영상미디어에서 소비되는 기독교의 모습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 최근 출간됐는데요.저자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영상을 비평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면서, 보다 …
  • 성결대 정희석 총장 "전인적인 하나님의 사람 양성할 것"
    CBS노컷뉴스 | 2025-06-27
    성결대학교 63년 역사상 첫 평신도 출신 총장 배출"외국인 유학생, 지자체 재정사업 유치에 힘쓰겠다"최첨단 XR센터와 고품격 스터디 공간 마련"성결대학교,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   [앵커]성결대학교가 설립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 …
  • 기감, "140년 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키운다"
    CBS노컷뉴스 | 2025-06-26
    2025 성령한국 청년대회 준비 설명회8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젊은 세대들에 새로운 생명의 역사 불어넣자"주최측, "복음을 증언하며 세상 밝히는 거룩한 출발점 될 것"100개 협력교회, 캠퍼스선교단체, 군인교회 등 참여아…
  •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953666_9982.jpg
    복음통일 위해 하나된 탈북민과 한국교회, '범민족연합 통일대축제'
    CBS노컷뉴스 | 2025-06-26
     [앵커]남북관계가 장기간 경색되면서 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선교적 과제인데요.최근 탈북민들과 북한선교 사역자,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통일과 민족 화합의 비전을 키워나가는 '범민족연합 통일…
  • 6·25 참전용사 기록하는 사진작가…"잊힌 전쟁, 잊힌 용사 기억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5-06-25
    "전쟁은 병사들이 고향에 돌아오기도 전에 이미 잊혀져 버렸다." 한국전쟁 미 육군 참전 용사이자 작가인 윌리엄 차일드리스의 말이다. 포성이 멎은 지 73년이 흘렀지만, 한국전쟁은 여전히 '잊힌 전쟁'으로 불린다. 그리고 극동의 이름 모를 작은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