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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A금고, 서류조작 혐의 교회에 130억 불법대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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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6-04 | 조회조회수 : 4,7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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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코로나19 방역 등 사회와 교계 현안에 대한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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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가 당회원 명부를 조작한 교회에 130억 대 대출을 해준 A금고와 교회 J목사의 불법성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앵커]


성범죄로 16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 추종 세력들이 서울 관악구에 올네이션스라는 이름으로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CBS 뉴스를 통해 보도해 드렸습니다.


이 올네이션스가 지역 사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존 교회를 넘긴 J목사가 당회원 명부를 조작해 130억원 대 금융 대출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극단적 신비주의 등을 이유로 국내 주요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수감된 이후 교회는 이재록 목사의 딸을 중심으로 한 사택파와 이재록 목사의 대언자로 불린 쌍둥이파로 나뉘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사택파는 최근 서울 구로구 만민교회를 1,500억원 대에 매각해 새 보금자리를 물색하고 있고, 쌍둥이파는 올네이션스 이름으로 강서구 모처에서 활동하다가 서산과 춘천, 광주, 포항, 대전 등지에 올네이션스 교회를 세워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드러난 서울 관악구 조원로 올네이션스 역시 만민 쌍둥이파가 지난해와 올해 4월에 걸쳐 기존 교회 건물을 매입해 지역사회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CBS가 보도한 대로 이 교회를 매각한 J목사는 매매 대상이 이단임을 알고도 교회를 넘긴 의혹 외에 매매 이전 당회 명부를 조작해 교회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130억원 대 불법 대출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J목사는 이 지점을 비롯해 전국 9곳에서 매달 교회 헌금을 상환하는 조건 등으로 132억 원 대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출과정에서 당회원 명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J목사가 개입된 130억 원 대 불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진정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 있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서도 J목사를 비롯해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J목사가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위해 당회원 명부를 위조 했느냐의 여붑니다.


CBS는 J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의 대출 관련 서류 일부를 입수했습니다.


지난 1월 24일 담보대출 건을 논의하기위해 참석한 당회원 명부인데 J목사를 비롯해 15명의 직분, 주소, 인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만민교회와 관련된 인사들로 채워졌다는 의혹입니다.


대출 심사는 제대로 이뤄진 것일 까?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 관계자의 얘깁니다.


[인터뷰] A금고 관계자

“그 당시에 법률 사무소 있지 않습니까? 법률사무소에서 자문 다 받아서 진행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금고가 임의적으로 한 게 아니고 법률 자문 다 받아서 한 걸로 중간에 하자 같은 게 없는 걸로 자문 다 받아서 근저당 설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출과정에 법률 자문이 이뤄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만일 대출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되면 대출 회수까지도 가능한 상황.


J목사는 만민교회와의 관련성을 전혀 근거없는 말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J 목사

“만민교회와 관련성은 제가 지금까지 매매 당시나 지금까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고, (매매계약) 이 후에 만민교회와 관련됐다고 해서 여러 가지 알아보고 있는데 확실히 안적은 없습니다.”


만민교회 올네이션스의 지역사회 침투와 관련해 여러가지 논란이 일면서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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