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영상에 은혜 담으려 별짓 다 해봤어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코로나 1년, 영상에 은혜 담으려 별짓 다 해봤어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코로나 1년, 영상에 은혜 담으려 별짓 다 해봤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3-10 | 조회조회수 : 4,548회

본문

당신이 주인공입니다① 온라인 상황 속 숨은 영웅 ‘교회 영상 담당자’



6e950c53e679dae90524af05d5970dfb_1615411311_8766.png
이진형 집사가 여름 수련회 프로그램으로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퀴즈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해성교회 중고등부 교사 이진형 집사, 시간 쪼개 공부하며 콘텐츠 제작

교회학교 예배부터 여름 수련회까지 다 영상으로…“힘들었지만 보람 커”



한국교회에 사상 초유의 온라인 상황이 불어닥친 지도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오르내림에 따라 현장예배가 원천 통제되는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온라인을 통해 신앙인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예배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지금도 한국교회 일각에선 ‘영상 예배’가 옳으냐 그르냐를 두고 논쟁을 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그나마도 없었다면 ‘공예배’의 중단이 불가피 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예배의 끈을 끈질기게 붙잡은 이들이 있다. 바로 교회 영상 담당자들이다. 이번호에 첫발을 떼는 연재 ‘당신이 주인공입니다’에서는 한국교회 곳곳에 숨은 공로자들을 조명해 나갈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교회 영상 담당자’를 만나봤다.


서울시 중랑구 소재 해성교회(담임:김신근 목사)에서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 이진형 집사. 교사들 사이에서도 청년과 장년의 허리 역할을 맡아온 30대 이 집사는 코로나가 한창인 지난해 4월 첫째 주부터 교회학교 영상 예배 담당이 됐다. 과거에 선교단체 미디어 사역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는 그이지만 온라인 예배를 기획하고 송출하는 일이 녹록치는 않았다.


교회학교 담당 목사와 함께 깜깜한 동굴 속을 손으로 만지며 나가듯 지나온 1년이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OBS(온라인 영상 송출 소프트웨어)를 다루기 위해 유튜브를 뒤져가며 공부했다. 송출이 가능한 단계가 된 뒤에는 어떻게 하면 비대면 예배 속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일까를 고민해야 했다. 당장에 떠오른 방법은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었다. 이 집사가 설교 전 찬양인도를 할 때는 담당 목사가 학생들과 댓글로 소통했고, 설교 시간에는 반대로 이 집사가 댓글 창을 맡았다. 학년별 교사들도 적극적으로 댓글로 소통하며 지원에 나섰다.


지난 1년간 시도했던 아이템 가운데 가장 신박했던 것은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비대면 퀴즈 프로그램이었다. 여름 수련회 기간 진행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또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깊은 고민의 결과였다. 이 집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함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수련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자전거에 360도 카메라를 달고 교회 주변을 다니면서 수련회와 관련된 키워드들을 영상 속에 숨겨놓았다”며 “학생들은 핸드폰 화면을 돌려가며 퀴즈의 정답을 찾았는데 상호 작용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 ‘줌’을 활용해 레크리에이션을 하기도 하고, 교사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일기 ‘브이로그’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최대한 동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교사가 직접 액션캠을 달고 운동을 하는 ‘랜선 철인삼종경기’도 시도했다.


이 집사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최대한 만난 것 같은 효과를 내려고 열심히 고민한 것 같다”고 회상하면서 “소통은 쉽지 않고,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아직도 어렵다. 여전히 조회 수가 낮으면 힘이 빠진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제한적이나마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 입장에서는 더 재미있고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이니만큼 최근에는 영상의 질보다는 학생들이 얼마나 예배를 진짜로 드리고 있는가에 신경 쓰면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집사는 끝으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끝나서 더 많은 인원이 온라인이 아닌 얼굴을 맞대고 예배를 드리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코로나를 계기로 구축된 온라인 사역의 환경은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공부하고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동준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6건 220 페이지
  • 성폭력 목사 면직 됐지만 교회내 논란 계속 ...예배당 '폐쇄'
    CBS노컷뉴스 | 2021-03-17
    청년들 "교회차원의 사건 공론화 해야" 주장 K목사 성폭력 사건 조사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K목사 아버지 당회장 목사, 용서 사랑 강조하는 문자 잇따라 발송 "성범죄 사건, 가해자 징계에만 초점 두면 안돼" "피해자 치유위한 돌봄, 공동체 모두 납득할 만한 절차 필요…
  • [미얀마 항쟁] 결국 울어버린 미얀마 청년...사망자 수 훨씬 더 많아
    CBS노컷뉴스 | 2021-03-16
    미얀마 젊은 세대들, SNS 통해 미얀마 상황 실시간 전달 16일 오전까지 희생자 192명...185명은 총에 맞아 숨져통합총회 사회봉사부, 미얀마 민주항쟁 지지 연대 표시미얀마 민주항쟁 희생자 추모 시간도 가져 [앵커]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와 관련해 사망자가 …
  • 예장통합 총회장 명성교회 위한 탄원서 "부적절" 논란 잇따라
    CBS노컷뉴스 | 2021-03-16
    "법치 수호해야 할 총회장이 재심판결 정당성 부정... 무책임, 몰상식" 총회장 명의 사적 이용 논란... "총회 임원회 탄원서에 대해 몰라"  예장통합총회 신정호 총회장이 세습논란을 빚고 있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를 위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를 두고 논란이 커지…
  • [미얀마 항쟁] 교계, 부활절에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예배로
    CBS노컷뉴스 | 2021-03-16
    [앵커]한국교회가 군부 쿠데타 세력에 대항해 민주화 항쟁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기도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고난받는이웃과 함께하는 인천 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다음 달 4일 부활주일을 맞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
  • 아버지 살린 효녀가수 양지은
    KMC뉴스 | 2021-03-15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3월 2일 오후, 본부에 특별한 후원금 전달됐다고 밝혔다. 가수 양지은(사진) 씨의 팬카페인 ‘양지은 갤러리’에서 미스트롯2 결승 진출을 기념해 모은 성금 1,090,000원을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본…
  • ‘펜트하우스’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내가 보인다면
    아이굿뉴스 | 2021-03-15
    실천하는 십계명, 다시 쓰는 신앙행전⑤ 가장 높은 보좌에 앉은 ‘나와 내 자녀’제1계명  :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20:3)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 “클릭 한 번으로 복음 메시지 나눠요”
    데일리굿뉴스 | 2021-03-15
    온누리M센터, 창의적인 이주민 선교 시도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 이주민 선교 또한 위축된 가운데 비대면 방식의 전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언어로 더빙한 기독교 애니메이션이나 택배, SNS 복음 광고 등을 활용한 전도 방식이 등장했다. ▲이광수 선…
  • [시사] 성인 절반 "국민들 일상생활서 욕설·비속어 사용"
    CBS노컷뉴스 | 2021-03-12
    국립국어원 '2020년 국민의 언어의식 조사' 결과응답자 80%는 사투리 사용자에 '친근하고 편안함' 느껴국립국어원 제공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5명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욕설이나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수는 신문·방송에서 나오는 말 중 …
  • 거리두기 연장 수도권 교회, 수용인원 20%까지만 허용
    CBS노컷뉴스 | 2021-03-12
    12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88명으로 나흘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4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주 재연장하기로 했다. 이…
  • ‘고소왕’ 전광훈, 이번엔 NCCK 상대로 고발 압박
    뉴스M | 2021-03-12
    [분석] NCCK 비판성명에 허위사실 반박, 하지만 전 목사 지위는 ‘논란’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 주위엔 법조인들이 즐비하다. 현재 강연재 변호사(전광훈 목사 왼쪽)가 변호인단으로 활동 중이며 2명의 젊은 변호사도 참여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냈고 14대 …
  •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직무정지 가처분 기각
    CBS노컷뉴스 | 2021-03-11
    2021년 1월 3일 주일예배 강단에 선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사진=유튜브 캡쳐)[앵커]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 대해 세습을 반대하는 교인이 위임목사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제기했는데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앞서 예장통합총회는 가처분 결정을 며칠 앞두고 김하나 …
  • 감리교 이철 감독회장 "한국교회 균형 잡아야"
    CBS노컷뉴스 | 2021-03-10
    취임 4개월만에 첫 기자회견...주요 정책 발표 교단법 개정·은급문제, 신학교통합추진 등 밝혀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임기 동안 펼쳐갈 주요 정책 내용을 발표했다.[앵커]지난해 10월말부터 임기를 시작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
  • 코로나 속 '온라인'은 강력한 선교 도구…“A부터 Z까지 교회가 돕는다”
    아이굿뉴스 | 2021-03-10
    영안교회, 교단 선교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세미나 개최지난 8일 영안교회 비전센터에서 교육 진행, 70여명 참석이웃 교단 선교사들 세미나에 초청 “선교엔 너나 없다”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방송 실무 세미나가 지난 8일 서울시 중랑구 소재 영안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됐다. 코…
  • “코로나 1년, 영상에 은혜 담으려 별짓 다 해봤어요”
    아이굿뉴스 | 2021-03-10
    당신이 주인공입니다① 온라인 상황 속 숨은 영웅 ‘교회 영상 담당자’이진형 집사가 여름 수련회 프로그램으로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퀴즈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해성교회 중고등부 교사 이진형 집사, 시간 쪼개 공부하며 콘텐츠 제작교회학교 예배부터 여름 수련회까지 다 영…
  • 6e950c53e679dae90524af05d5970dfb_1615409876_7419.png
    “부활절 맞아 ‘코로나19’ 소멸 위해 세계교회 기도하자”
    아이굿뉴스 | 2021-03-10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코로나 극복 위한 ‘기도문’ 발표“하나님은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기도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을 온 세상에 알리게 될 것입니다.”부활절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교회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