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이 남긴 교회의 공적 책임과 선교 과제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12.3 계엄이 남긴 교회의 공적 책임과 선교 과제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12.3 계엄이 남긴 교회의 공적 책임과 선교 과제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5-05-14 | 조회조회수 : 782회

본문

'대선너머 사회대전환 위한 NCCK 생명정의평화행동' 주최 정책토론회

극우 개신교 과잉 대표 문제…"교회 특정계층 의사결정구조 개선부터"

노동·성평등·기후위기·청년 등 영역별 과제 모색

민주주의 회복과 한국교회 자성 촉구 그리스도인연합기도회 개최

"더 단단한 민주적 법체계와 질서 보완" 기도





194b4a9dc28fbc093b6fe7c900175431_1747242836_1847.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와 화해와통일위원회가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12.3 내란 사태 이후 한국교회 공적 책임과 에큐메니칼 운동 과제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용현 영상기자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해 12.3 비상계엄 이후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교회의 공적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민주주의회복과 한국교회 자성을 촉구하는 그리스도인 연합기도회도 열렸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발동한 12.3 비상계엄은 독재 권력에 항거해 피와 땀으로 이룩한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특히 12.3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세력에 의한 헌정질서 유린 시도들은 주권자인 국민을 다시 깨어나게 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2.3 비상계엄으로 노출된 민주주의 위기를 분석하고 교회가 시대의 아픔에 응답해야 할 사회적 선교 과제는 무엇인지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 최형묵 목사는 교회협의회가 마련한 정책토론회 주제발제에서 "민주공화국  헌정질서 자체를 부정한 내란 세력과 사회 엘리트 동조 세력의 준동으로 오히려 향후 정치, 사회 대개혁의 과제는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최 목사는 그러면서 "교회가 시대의 징조를 읽고 민주주의를 위한 규범과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최형묵 목사는 또, 12.3 내란사태 과정에서 나타난 전광훈, 손현보 목사와 같은 극우 개신교 세력의 준동은 한국교회를 과잉 대표해 나타난 경향이 있다며, 고령의 남성, 목회자에 편향 된 교회 의사결정구조부터 개선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최형묵 목사 / 천안살림교회(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장)

"한국 개신교인들의 평균적 사회 인식은 그렇게 극단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거의 시민사회 위치와 거의 궤를 같이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국교회가 특정한 계층에 의해서 의사가 과잉 대표되고 있는 점이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의 영역에서 발제를 이어간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손은정 목사는 비정규직 철폐는 경제정의 신앙운동의 핵심 사명이라면서 교회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땀을 흘리는 노동자의 문제를 교회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손은정 목사 /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실 노동이라는 게 이상하게 교회만 들어가면 우리가 교회 성도들의 삶의 문제인데 은혜와 감사의 바다 밑으로 침몰해 버리는 게 노동 문제나 현실의 문제 이지 않습니까? 노동이라는 단어를 교회에서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협의회는 이밖에도 정책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성평등, 기후위기, 청년 등 영역별 발제를 이어가며 교회가 할 수 있는 사회 선교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194b4a9dc28fbc093b6fe7c900175431_1747242864_5922.jpg
복음주의권 교회와 단체들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한국교회 자성을 촉구하는 그리스도인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이정우 영상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성서한국, 교회개혁실천연대, 평화통일연대, 건강한작은교회연합 등 복음주의권 단체와 교회들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내란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녹취]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며 드리는 공동기도

"이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이 나라 민주주의 한계와 취약함을 서둘러 덮어 버리지 않게 하시고 필요한 권한 조정과 견제 그리고 인간의 악한 의지를 사전에 포기시키고도 남을 만큼의 더 단단한 민주적 법체계와 질서들로 보완되게 하소서."


나들목일산교회 유형석 목사는 설교에서 "이번 내란 사태로 교회에 거짓 예언자들이 순진한 그리스도인들을 부화뇌동하게 했다"며, "내란을 옹호하고 동조했던 교회의 죄악을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형석 목사 / 나들목일산교회

"이제는 거짓 예언자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개신교 기득권 세력과 부디 결별하고 새로운 한국교회, 공공성을 추구하고 보편적인 교회로 새롭게 함께 태어날 것을 여러분께 제안드립니다."


한국교회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정권의 내란 사태를 겪으며 교회의 공적책임과 에큐메니칼 운동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정용현

영상편집 김경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41건 25 페이지
  • 1cad6334b04a376ca97eff79284a7cc7_1747676896_2955.jpg
    예성 총회장에 홍사진 목사…"성령의 권능으로 교회 부흥 이끌 것"
    데일리굿뉴스 | 2025-05-18
    19일 제104회 정기총회 개최 ▲예성 제104회 정기총회 현장.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제104회 총회에서 홍사진 주찬양교회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부총회장에는 이종만 생명수샘교회 목사가 선출됐다.예성총회…
  • 1cad6334b04a376ca97eff79284a7cc7_1747676521_7203.jpg
    코로나 팬데믹 이후 7년만에 재개된 '캠퍼스 기독 축제'
    CBS노컷뉴스 | 2025-05-18
    핵심요약연세대 기독학생연합회, '2025 연세 화목축제' 개최다양한 활동 통해 기독교 가치와 문화 소개"한국교회 신뢰도 하락하며 캠퍼스 사역도 위축""이단 경계· 취업 경쟁 등으로 선교단체 활동 약화""청년들, 진리에 대한 갈급함 있어..변증법적으로 복음 전해야""세상…
  • 수백억 대 재정비리·성추행 의혹 다락방 류광수 총재 '출국금지' 조치
    CBS노컷뉴스 | 2025-05-16
    비성경적 전도운동으로 이단으로 규정된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류광수 총재가 법무부로 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달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류광수 총재 강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한 폭로 기자회견 모습.법무부가 700억대 재정 비리…
  • "日 통일교 해산은 40년 결실…韓도 이단 규제 나설 때"
    데일리굿뉴스 | 2025-05-15
    KWMA, 일본 이단 전문가 초청 기자간담회법조계와 협력…법적 제재 필요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교회와 선교지를 위협하는 이단·사이비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교계가 수십 년간 법조계와 연대해 ‘통일교 해산’이…
  • "복음 앞에 다시 무릎 꿇자"…3천여 목사·장로 한목소리 기도
    데일리굿뉴스 | 2025-05-15
    예장합동, 제6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예장합동 '제6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모습.[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주최한 '제62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15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폐회예배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
  • 기독대학에서 퀴어영화제?…대관 시도에 '논란'
    데일리굿뉴스 | 2025-05-15
    '대관 취소'에도 서울퀴어축제 측, 인권위 진정"대학 정체성 지켜는 것이 마땅" ▲이화여자대학교 축제 현장. 퀴어 용품 부스를 엄마와 함께 온 한 아이가 보고 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에 따라 세워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
  • 해외로 퍼지는 이단세력…한·일 이단 전문가 대책 논의
    CBS노컷뉴스 | 2025-05-15
    핵심요약 KWMA, 일본 이단전문가 초청 기자 간담회"통일교 법인 해산, 오랜 기간 법적·사회적 대응 결과""이단‧사이비 종교단체에 대한 법적 규제 필요" [앵커]최근 한국발 이단 사이비로 인해 세계 여러나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
  • 감리교, 본부 이전 후 분위기 쇄신 나서…전국 임원 800여 명 한자리에
    CBS노컷뉴스 | 2025-05-15
    김정석 감독회장, "복음주의 기초 신앙운동 전개…치유와 화해 사명 다하자"기감, 15일-16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전국 임원 정책세미나 진행11개 연회 감독, 감리사, 총무 등 800여 명 임원 참석각국 정책 공유…기도운동 설명회 등 재도약 비전 연대 자리  기독교…
  • 예장고신 노회들 "손현보 목사 '정치 선동' 설교 신학 조사 필요"
    CBS노컷뉴스 | 2025-05-14
    핵심요약 각 노회서 손현보 목사 설교 신학조사 헌의안 통과"극단적 정치 이데올로기가 교회와 예배 오염""교리헌법과 교리 정신 크게 벗어나…기독교 혐오 확산""정치 문제에 대한 목사와 교회의 대처 신학적 입장 정리해야"일부 노회에선 부결되기도  [앵커]대한예수교장로…
  • 한세대 개교 72돌…'영광의 100주년' 향해 도약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5-05-14
    개교 72주년 감사예배·발전기금 전달식여의도순복음교회, 발전기금 20억 원 전달 (한세대 제공)[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세대학교(백인자 총장)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세대는 13일 교내 HMG홀에서 개교 72주년 감사예배 및 발전기…
  • "신앙은 가정에서 시작"…한국교회, 가족 종교화 뚜렷
    데일리굿뉴스 | 2025-05-14
    목데연, '한국교회의 가족 종교화' 보고서 발표  ▲부모의 신앙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예배 출석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한국교회 안에서 신앙이 가족을 중심으로 전수되는 '가족 종교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모의 …
  • 12.3 계엄이 남긴 교회의 공적 책임과 선교 과제는?
    CBS노컷뉴스 | 2025-05-14
    '대선너머 사회대전환 위한 NCCK 생명정의평화행동' 주최 정책토론회극우 개신교 과잉 대표 문제…"교회 특정계층 의사결정구조 개선부터"노동·성평등·기후위기·청년 등 영역별 과제 모색민주주의 회복과 한국교회 자성 촉구 그리스도인연합기도회 개최"더 단단한 민주적 법체계와…
  • 194b4a9dc28fbc093b6fe7c900175431_1747242370_9701.jpg
    감리회본부, 95년 만에 광화문 떠나 경기도 양주 이전
    CBS노컷뉴스 | 2025-05-14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2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연수원에서 본부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본부 이전을 위해 리모델링을 마친 일영연수원 외관. 정선택 영상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어제(12일) 감리회본부를 광화문에서 경기도 양주시 일영연수원으로 이전하고 본…
  • '김장하 정신'에 복음을 더하다…'김장하 장학생' 강성호 목사
    CBS노컷뉴스 | 2025-05-09
    핵심요약강성호 목사, '김장하 장학금' 통해 학업 이어가"금전적 후원 넘어 삶의 길라잡이 되어주셔"서울대 공대 진학 후 목회자의 길 결심김장하 선생, "목사는 꼭 필요한 직업" 격려"김장하 선생의 나눔의 삶, 기독교의 핵심 가치 녹아있어""한국교회, 자본과 권력 아닌 …
  • 절망의 시대, 왜 '절대긍정의 영성'인가…한세대, 국제신학심포지엄 연다
    데일리굿뉴스 | 2025-05-08
    제1회 한세국제신학심포지엄 개최'현대사회와 절대긍정의 영성' 주제 ▲한세대학교 캠퍼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전 세계 복음주의 석학과 한국 오순절 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날 필요한 영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세대학교(백인자 총장)는 8일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