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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맞은 한국교회 ‘비상목회’ 준비...“교인들과 이웃 생명 지키는 목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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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2-01 | 조회조회수 : 4,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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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현 21세기 목회연구소장, “떠난 3040위한 전략적 목회 필요”

- 소강석 총회장, “이웃들 생명 지키는 목회로 신뢰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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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목회계획 콘퍼런스가 어제(지난 달 30일)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동체성이 강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회가 감염병 취약 시설로 지목되면서 이른바 3040 세대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의 이탈이 가속화 돼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교회가 2021년에 새롭게 비상할 수 있을까?


해마다 연말에 목회계획콘퍼런스를 열어온 21세기 목회연구소(소장 김두현)가 지난 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교회 세움의 방향과 전략 매뉴얼>을 주제로 2021 목회계획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한국교회의 위기, 비상, 골든 타임이란 용어가 많이 사용됐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다.


기제 발제에 나선 김두현 21세기 목회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예배가 어려워지면서 대형교회는 30%대도 회복 못하고 있고, 신도시 교회들은 초토화 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30-40대가 교회로부터 멀어졌고 주일학교가 초토화 됐다.”며 “내년 목회는 3040을 교회로 다시 나오게 할 수 있도록 목회 아젠다를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회를 세우고(처치 플랜팅) 사도행전적 교회의 원형을 회복하는 일이 우선돼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두현 소장은 교회 원형 회복을 위해 성도가 성도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사랑 예배 회복 주일’을 제안했다.


김 소장은 “내년 부활절 전까지 3개월 동안 성도가 성도를 위한 동역 기도를 하도록 하면 초대교회처럼 하나 되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현장예배’만 고집하는 중세적 사고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강석 총회장은 “중세적 사고를 가지고 교회를 운영했다가는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면서 “예배의 존엄과 가치를 붙잡되 교인들과 이웃들의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고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새에덴교회의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현장예배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튜브를 통해 인격과 인격이 만날 수 있도록 ‘영택트’ 목회에 힘썼다.”며, “온라인 상에서 소통과 전달력있는 설교를 위해 이른바 ‘광대 설교’를 해왔다.”고 말했다.


교회 예배당에서 기도하고 싶은 교인들은 구역별로 20명 단위로 분산해서 기도를 하도록 유도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법을 지키면서 새벽과 오전, 오후, 저녁에 걸쳐 2시간 간격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하고, 교회 출입이 어려운 경우 교회 주변에서 땅 밟기 기도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예배의 생명력은 현장예배인지 아닌지의 차이에 있지 않다는 것.


소강석 총회장은 “올해 송구영신예배도 3번 정도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시그널에 따라 온라인 전도, 온라인 등록, 온라인 설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동안 2,800여 명의 새신자가 온라인을 통해 등록했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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