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합의 씨앗 뿌려"…교계도 교황 선종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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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NCCK, 교황 선종 애도 성명 발표

▲세월호 유가족 위로하는 교황.(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국교회가 21일(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애도하며 일제히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관련, "교황의 바람처럼 하루속히 지구촌의 모든 전쟁이 그쳐지길 기도한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21일 애도 성명을 통해 "생전에 지구촌 분단의 현장을 찾아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남기셨다"며 "평소 청빈하고 소탈한 종교지도자로서 가난한 이들의 따뜻한 친구가 됐던 교황의 삶이 큰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며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을 가진 교황의 선종에 국민과 함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평안히 안식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NCCK는 총무인 김종생 목사 명의로 낸 메시지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자매와 형제로서, 교황의 선종으로 깊은 상실을 겪고 있을 세계 가톨릭 공동체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NCCK 대표단이 순례 중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식 접견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전쟁과 위기, 생명과 정의, 평화의 과제들을 함께 기도하며 나누는 은혜로운 대화를 가졌다"고 회고했다.
NCCK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깊이 애도하며, 그의 삶이 우리에게 남긴 평화의 유업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래 정치·종교 분쟁으로 얼룩진 세계 곳곳에 평화와 화합, 공존의 씨앗을 뿌렸던 종교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청빈하고 소탈한 행보로 즉위 직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허름한 구두를 신고 순금 십자가 대신 철제 십자가를 가슴에 걸고 소형차에 몸을 싣는 겸손하고 서민적인 교황의 모습에 세계인들은 감동했다.
교황의 공식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은 뇌졸중이 사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품위 있으면서도 모든 그리스도인처럼 간소화된 예식을 원한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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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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