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청년'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방탄소년단이 '청년'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방탄소년단이 '청년'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09-20 | 조회조회수 : 4,481회

본문

방탄소년단,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 전해
"2020년 우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다"



20d93960efa2df2aa18cf3a6d2e549dd_1600619362_5451.jpg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청년대표로 참석, 청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데뷔하기 전엔, 노력만 하면 뭐든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뷔하고 보니 노력보다는 재능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친구들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의 자신감, 자존감은 크게 아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문득 깨닫게 됐죠.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지금 내 모습에 더 당당해져도 되지 않을까? 자신을 믿어보자." _방탄소년단 진, '청년의 날' 연설문 중 일부

빌보드 핫100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 인기의 주인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 리더로 참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인기 그룹이 아닌 '청년'의 한 명으로서 자신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와 함께 동시대를 사는, 그리고 미래의 청년들을 위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9113324209319_0_710_397.jpg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RM "2020년 우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먼저, 전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용기 있게 삶을 이끌고 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분께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만약 미래의 삶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2020년 저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무렵, 과분한 성공을 얻고 일곱 멤버가 모두 방황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걷고 있는 길에 꽃밭이 펼쳐지고, 탐스러운 열매가 떨어져도, 저희는 그 길이 늘 그럴 것이다, 믿지 못합니다. 언제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고, 또 폭우가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런 불안과 우울의 끝에서 저희 일곱은 다시 소년이 된 듯, 서로에게 꿈과 믿음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8월이 됐습니다. 빌보드 1위. 그리고 또 한 번 빌보드 1위.

우리가 다시 일어섰을 때 주신 이 상들, 우리 일곱 명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감사한 건, 지난 십 년 동안 포기와 낙오의 순간에 서로 단단히 붙잡고 의지가 되어 준 우리 멤버들과 팬들입니다."

20200919113349147438_0_710_397.jpg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제이홉 "치열하게 자신을 다그치며, 되물었다"

"사실 시대와 관계없이 아이돌,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이정표가 없는 길과 같습니다.

음악이란 큰 꿈 하나 메고 떠나지만, 내가 걷는 길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이제부터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한참 가다가 너무 힘들어 멈췄을 때 조금만 더 가면 코앞이 낙원일지, 낭떠러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

(중략)

어느새 방탄소년단이 걷던 길은 조금씩 넓어지고 밝아졌습니다. 팬들의 행복한 얼굴도 보이고 그렇게 마냥,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과 관심만큼 저희의 그림자도 점점 크고 무거워졌습니다. 음악을 사랑했던 우리의 마음마저 짓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어떤 사랑을 받고 있는가? 치열하게 자신을 다그치며, 되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00919113414586144_0_710_397.jpg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슈가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데뷔 초, 방탄소년단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를 무기 삼아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그런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데뷔해 많은 어려움, 걱정과 맞서가며 어쩌면 무모하고, 어쩌면 바보 같을 만큼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지만 '먼 훗날 다 추억이 될 것이고, 지금 힘든 것들은 다 지나갈 것이다' 그렇게 절실하게 주문을 외웠던 것 같습니다."

20200919113440646829_0_710_397.jpg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지민 "함께 힘 내보자는 한 마디, 큰 불빛이 됐다"

"쉬지 않고 달린 것 같은데, 분명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 오랜 시간 동안 제자리였습니다. 서로 예민해지고 다투고 지쳐갈 때쯤, 일곱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의 일을 도와주시던 형들이 해 주시던 말씀. "너희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다. 함께 힘을 내 보자."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그 한 마디, 따뜻한 그 말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청년들에게, 큰 불빛이 됐습니다."

20200919113508532622_0_710_397.jpg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진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다"

"미래의 청년 여러분, 미래가 되어 우리가 서로 청년과 어른으로 마주하게 되어도, '이쪽이 맞는 길이다' '방법은 이게 좋다' '이런 삶이 훌륭하다' '이것이 정답이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드리겠습니다.

어제의 청년들처럼, 오늘의 청년들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씩씩하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더 미래의 청년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20200919113534529298_0_710_397.jpg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뷔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이젠 내가 어디로 가는 건지, 좋아 보이는 이 길도 내가 원치 않는 길은 아니었을지, 목표를 잃어버린 듯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고, 공허함이 밀려왔습니다.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감정 하나하나까지 느끼고, 쏟아내자."

20200919113601892186_0_710_397.jpg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모습.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정국 "혼자 걸었다면, 이렇게 멀리 오지도 못했을 것"

"마치 거짓말처럼 멤버들과 팬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힘내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길에서 시작했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이정표가 된 것 같았습니다.

함께 하는 것이 고맙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줬습니다.

혼자 걸었다면, 이렇게 멀리 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즐겁게 춤추며 달려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최영주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5건 283 페이지
  • 대면예배 또 주장한 목사 "벌금 대신 내줄 억대 후원자 있다"
    한국 중앙일보 | 2020-09-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대면 예배 강행을 주장해 논란을 빚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지도층 목사가 "방역지침을 위반했을 때 부과될 벌금을 대신 낼 억대 후원자들이 있다"고 주장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기사와 직접적인 연…
  • "하나님 까불면 죽어" 전광훈 이단이냐 아니냐, 오늘 결정된다
    한국 중앙일보 | 2020-09-21
    21일 국내 개신교 양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100년 넘는 총회 역사상 최초다. 지난 7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
  • 예장통합 첫 온라인 정기총회.. 신정호 총회장 체제 출범
    CBS노컷뉴스 | 2020-09-21
    신정호 총회장 "가정, 교회, 총회 회복하는 총회 만들 것" 류영모 목사부총회장-박한규 장로부총회장, 표결로 무난히 당선 본회의 처리 요구한 '명성교회수습안 결의철회' 헌의안은 정치부로 넘겨 사상 첫 온라인 화상 총회, 기술적 문제보다 회의진행에 문제 드러내   […
  • 기독청년들 "한국교회, 극우 개신교 만든 묵은 땅 갈아 엎어야"
    CBS노컷뉴스 | 2020-09-21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바라는 기독청년' 기자회견 전광훈·극우 개신교인 행태를 통해 교회 민낯 드러내 비이성적, 극우적 메시지에 침묵한 교회도 회개해야 소수가 독점한 의사결정구조..교회와 교단의 부패와 고착화 초래 비상식적 교회 시스템, 세습·성추행·불투명한 재정…
  • 소강석 목사, 첫 온라인 합동총회 총회장...“코로나19 대응조직 신설”
    CBS노컷뉴스 | 2020-09-21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21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예장합동 105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이하 예장합동) 105회 총회가 21일 오후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총회로 치렀다. 예장 합동 105회기를 이끌 …
  • "세습 반대· 극우 결별"…총회 현장 밖 목소리
    CBS노컷뉴스 | 2020-09-21
    [앵커] 한편, 총회가 비대면으로 열리는 현장 밖에서는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와 교회 개혁을 요구하는 현장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기독청년들은 한국교회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극우세력과의 결별 등 근본적인 개혁과 갱신을 촉구했습니다. 오요…
  • 감독·감독회장 후보 '동성애 사상 검증'한다는 감리회 동성애대책위 "동성애 의견 취합해 언론에 발표"
    뉴스앤조이 | 2020-09-20
    황건구 동성애대책위원장 "사상 검증 아냐, '영적 리더' 뽑는 만큼 입장 확인해야" 감리회 동성애대책위가 제34회 감독, 감독회장 후보자를 상대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관한 입장을 듣겠다고 밝혔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
  • 방탄소년단이 '청년'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
    CBS노컷뉴스 | 2020-09-20
    방탄소년단,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리더로 참석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 전해 "2020년 우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기를"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다" 19일 오전 청와대…
  • 대국본과 선긋는 '전광훈 교회'…코로나 구상권 때문?
    CBS노컷뉴스 | 2020-09-20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계획·독려한 적 없다" 전광훈 총재로 있는 '대국본'과 선 긋기 나서 같은 장소 사용부터 재개발 조합과 소송까지 '한 몸' 정황 손해배상 청구 등 피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 나와 전광훈 목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
  • 서울시에 46억 손배소 당한 사랑제일교회 '맞소송' 예고
    CBS노컷뉴스 | 2020-09-20
    "교회가 어떻게 감염 책임 있는지 설명 못 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본부장 '끝장토론' 나와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수도권 유행의 책임으로 서울시로부터 46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사랑제일교회 측…
  • [기감]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9월 22일 - 23일
    KMC뉴스 | 2020-09-20
    중부연회 선거권자 확정은 9.22로 미뤄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계화 목사) 9.18(금) 본부 회의실(14층)에서 제1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10.12 실시되는 제34회 총회 감독.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선거권자와 투표장소를 확…
  • [기감] 장로회서울연회연합회 영상 영성수련회 개최
    KMC뉴스 | 2020-09-20
    주제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는 장로회"(욘1:2) 장로회서울연회연합회(회장 이천만 장로)는 9.19.(토) 꽃재교회(담임목사 김성복)에서 제13회 장로부부 영성 수련회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 영상(Youtu.be) 실황중계 형태로 개최하였다. “연합하여 …
  • 한국기독교영화제 개최…'땅끝까지 복음을'
    데일리굿뉴스 | 2020-09-20
    ▲파이오니아21이 주최하는 제5회 한국기독교영화제가 19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개최됐다. 제5회 한국기독교영화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파이오니아21이 주최하는 제5회 한국기독교영화제가 19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교…
  • 비난 받는 교회…어려움 겪는 기독교인 늘어
    데일리굿뉴스 | 2020-09-19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감, 일명 코로나블루가 확산하면서 마음의 방역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교회가 비판의 대상이 된 가운데, 크리스천을 위한 마음 방역법은 무엇이 있는지 들어봤다. ▲교회 문을 붙들고 울고 있는 성도ⓒ데일리굿뉴…
  • 예장목회자 1000인 선언 기자회견
    예장뉴스 | 2020-09-18
    예장목회자 1000인 선언(1050명 서명) 성명내용 1. 사이비 종교인 전광훈 씨와 그의 동조 집단이 주최하는 개천절 집회, 교회의 집회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목회자들의 입장. 2, 명성교…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