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글로벌사중복음연, 제7회 국제학술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서울신대글로벌사중복음연, 제7회 국제학술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서울신대글로벌사중복음연, 제7회 국제학술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성결신문| 작성일2020-09-16 | 조회조회수 : 5,551회

본문

사중복음과 성결-오순절 운동 주제
코로나19로 첫 비대면 영상강의로



f5db5cb2e34a26d4eeb96d2c9d1344aa_1600278481_5999.jpg
최근 교단 내에서 성결교회의 신앙적 뿌리와 신학적 정체성을 명확히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처음 가졌던 신앙의 본질과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총회에서 신앙고백서와 교리문답서 연구에 나선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여기에 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 9월 14일 서울신대 국제회의실에서 제7회 사중복음 국제학술제를 열고 성결교회의 근간이 된 성결운동과 사중복음을 새롭게 조망했다.

‘사중복음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독일 비텐베르크(2017년)과 일본 동경(2018년), 영국 멘체스터(2019년) 등에서 국제학술제를 개최했던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는 당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화상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록 규모와 일정은 많이 축소됐지만 올해 학술제에서는 수준 높은 발제를 선보이며 결코 아쉽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사중복음과 성결 오순절 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에서는 박창훈 교수(서울신대 역사신학)가 발제했으며, 미국 오순절 학자인 마스터스 박사(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와 돈 솔슨 교수(아주사퍼시픽대학교), 강경애 박사(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특별연구원), 홍용표 박사(냅시모어대 CBD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 한국성결교회의 형성과 사중복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주요 인물들의 생애와 신학을 집중 조명했다.

박창훈 교수
“카우만과 냅의 ‘성결론’ 사중복음 기초로 작용”

첫 발제자로 나선 박창훈 교수는 동양선교회를 설립한 찰스 카우만과 마틴 냅의 웨슬리안으로서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그에게 영향을 준 급진적 성결운동과 사중복음의 발생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먼저 “냅과 카우만은 자신들의 성결론이 웨슬리의 가르침이라는 사실에 추호의 의심도 없었고, 사중복음도 웨슬리의 가르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확신했다”면서 냅과 카우만의 성결론이 철저히 웨슬리의 입장을 따르고 있다“고 봤다.

그 증거로 웨슬리가 성결을 중생과 구별하면서,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만이 아닌 ‘분여된 의’를 인정한 것을 냅과 카우만의 저서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냅과 카우만은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의 문제가 감정적 부흥의 소멸에 있다고 진단만 한 것이 아니라, 신학적으로 그리스도인 각자에게 실제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강력한 성결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런 냅과 카우만의 성결론이 추후 사중복음의 기초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사중복음이라는 단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생과 함께 성결, 신유, 재림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19세기 미국의 부흥운동과 급진적 성결운동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며 “적어도 이들에게 사중복음은 단순한 전도표제가 아니라 세상을 체험하는 방법이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사람이 추구한 대중적인 네트워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국성결연합회보다 지역성결연합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그들이 더욱 급진적인 성결론을 주창했으며, 네크워크를 통해 캐나다, 영국, 호주, 그리고 일본과 한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뻗어 나갔다는 것이다.

돈 솔슨(Don. Thorsen) 교수
“실천하는 믿음은 성결-오순절의 정체성”

돈 솔슨 교수는 오순절 신학자의 관점에서 사중복음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돈 솔슨 교수는 “사중복음은 오순절 믿음, 가치, 실천을 이해하는데 있어 우수한 패러다임으로 나타난다”며 “사중복음을 잘 이해했을 때, 목회활동에서 핵심적인 믿음과 가치를 구현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실천하는 믿음으로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솔슨 교수는 “성결교, 오순절교회 기독교인은 물론이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각없이 칼빈, 종교개혁 신학을 맹목적으로 따르지만 현실에서 그들이 따르는 이론을 실천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효과적으로 목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믿음과 가치보다는 현실에서 믿음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코로나 상황에서 대면 예배 중심에서 벗어나 성결운동 전통의 영적 특징을 통해 목회활동의 효과를 성장시킬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스(Elmer Ray Masters) 박사
“오순절 운동과 사중복음은 밀접한 관계”

‘오순절에서 본 사중복음’에 대해 발제한 마스터스 박사는 오순절 운동의 태동과 부흥의 바탕에 사중복음이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에 있어서도 사중복음의 역할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중복음, 순복음, 사각복음, 온전한 복음이라는 용어가 19세기 말 북미 복음주의에서 표면화되기 시작했고, 그것이 켄자스 토케파 부흥회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아주사 거리 부흥회로 연결된다”며 “이것이 미 오순절 운동의 시작이자, 오순절 부흥이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사중복음은 오순절 신학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부흥을 이루는데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마스터스 박사는 주장했다. 마스터스 박사는 이어 오순절 운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사례처럼 사중복음의 신학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애 박사
“나카다의 사중복음, 휴거와 성령세례 집중”

강경애 박사는 일본성결교회의 나카다 쥬지를 심도 깊게 조명했다. 강 박사는 “나카다 쥬지는 찰스 카우만과 어니스트 A·길보른 등과 함께 동양선교회를 설립했으나 사중복음 중 재림만을 너무 강조한 탓에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카다의 사중복음은 오직 휴거와 성령세례로만 연결돼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강 박사는 “나카다는 재림을 신자가 대망해 준비해 가야 할 목적으로서가 아닌, 이미 시작됐다는 현실로 받아들인다”며 “이 재림의 절박감, 현실감으로 인해 나카다의 관심은 오직 재림시의 휴거와 성령세례에만 집중되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강 박사는 “사중복음은 속죄를 중심으로 재림을 목표로 연결되어야 하고, 성경의 중심 진리는 속죄이며, 재림은 최종 진리가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홍용표 박사
“조지 왓슨, 한국성결교회의 뼈대 제공”

홍용표 박사는 만국성결교회 ‘조지 더글라스 왓슨’의 생애와 사상을 발제했다. 홍 박사는 조지 왓슨에 대해 “한국성결교회의 신학과 생활의 뼈대를 제공한 선교촉매 전도자”라고 소개했다.

19세기 후반 북미, 중미, 영국, 오세아니아에 선교여행을 다니며, 성결운동의 교두보를 세웠던 조지 왓슨은 한국성결교회 헌장의 모태인 만국성결교회의 수정헌법과 조례, 행정, 예식문을 최종적으로 완성한 공동입헌자이자 한국성결교회를 위한 교리와 실천의 소중대 문서의 저자임도 밝혔다. 결정적으로 1914년 서울에서 한국성결교회를 위한 첫 번째 목사 안수식(5명)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학술제 이후 데이튼 박사의「사중복음과 복음주의」, 영문저널「World Christianity and the Fourfold Gospel, vol. 6」등 두 권의 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중복음이사회 이사장 김석년 목사는 “역사탐방의 대미를 장식할 미국탐방이 비록 무산됐지만, 영상을 통해 이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소장 최인식 교수도 “사중복음 선배들의 신앙의 본질을 상고해 사중복음의 놀라운 역사가 이 시대를 치유하고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준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5건 285 페이지
  • ‘CCC 변혁한국기도운동’, ‘40일 간 사랑전도운동’ 추진
    뉴스파워 | 2020-09-16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지역교회들 동참 요청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 ‘변혁한국기도운동’(팀장 손세만 목사)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40일간 사랑전도운동’을 추진한다.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
  • 차별화된 감동교육 … 맞춤형 변혁 추진
    한국성결신문 | 2020-09-16
    취임 1주년 맞은 황덕형 총장 인터뷰 서울신학대학교 제19대 황덕형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가장 힘든 시기에 코로나19 직격탄까지 맞았지만 황 총장은 오히려 “변화와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9월 11일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과 …
  • 서울신대글로벌사중복음연, 제7회 국제학술제
    한국성결신문 | 2020-09-16
    사중복음과 성결-오순절 운동 주제 코로나19로 첫 비대면 영상강의로 최근 교단 내에서 성결교회의 신앙적 뿌리와 신학적 정체성을 명확히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처음 가졌던 신앙의 본질과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총회에서 신앙고백서와 교리문답서 연구에 나선…
  • 실천신대 신임 총장에 이정익 목사 선출
    한국성결신문 | 2020-09-16
    설립과정부터 참여 이사로 활동…2024년 9월까지 4년 임기 이정익 목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실천신대) 신임 총장에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가 선출되었다. 실천신대 법인 이사회는 지난 1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6대 총장에 CBS와 서울신대 이사…
  • 코로나 극복 ‘100일 정오 기도’ 선포
    한국성결신문 | 2020-09-16
    9월 21일~12월 29일 매일 정오 비대면 온라인 기도회로 진행 임원회, 모든 성결인 참여 독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운 이때 각자의 처소에서 무릎꿇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자비를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밖에 살 길이 없습니다.…
  • 기성, 100일 기도대장정 오른다
    데일리굿뉴스 | 2020-09-16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코로나19와 국난 극복을 위한 100일 기도 대장정에 오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코로나19와 국난 극복을 위한 100일 기도 대장정'을 연다.(사진 출처=한국성결신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가 9월 21일 정오부터 12월 29일…
  • ‘공연도 보고 기부도 하고’ 라나쇼가 특별한 이유
    데일리굿뉴스 | 2020-09-16
    굿뉴스68 라나쇼 곽동근·심상범 대표 노래와 웃음이 있는 토크, 신기한 마술이 함께하는 공연. 불우한 이웃들에게 라면을 전달하는 독특한 공연단체가 있다. ‘라나쇼’라는 화제의 팀이 그 주인공이다. 쪽방촌 주민 등 불우이웃에게 라면을 기부하는 ‘라나쇼’의 라나는…
  • 예장합동, 1600여 명 온라인 화상 총회 준비.."오차 없도록 최선"
    CBS노컷뉴스 | 2020-09-16
    새에덴교회 중심 지역 거점 35개 교회 흩어져 총회 진행 임원선거는 휴대폰 '문자투표' 방식...5분만에 당선 윤곽 미진한 안건 총회실행위원회 거쳐 처리 예장 합동총회가 오늘(16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105회 온라인 화상총회 실무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
  • 복음의전함, 비대면 선교의 새 길 열다
    한국기독신문 | 2020-09-15
    오는 12월부터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2,000대의 버스와 택시에 복음광고가 실린다.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장로)은 비대면 시대에도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비대면 복음광고와 IT선교플랫폼이 결합…
  • 판결문으로 바라본 부천 C교회 사건
    한국기독신문 | 2020-09-15
    고신 총회재판국은 이 사건을 어떻게 판단했나? 부천 C교회 사건은 일부 언론들의 보도와 유튜브, SNS상으로 논란이 되면서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사건이 되었다. 가장 보수적이고 신앙의 순결을 강조하는 고신에서 담임목사와 미혼인 여전도사간의 수차례 개인적인 만남을 총회…
  • 전남동부NCC, 일하는예수회 등 5개 단체, 시국성명서 발표
    에큐메니안 | 2020-09-15
    이홍정 NCCK 총무 해임과 소환 움직임 비판하며 제동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 통합 교단 소속 7개 노회와 일부 대형교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에 대한 해임과 소환 운동…
  • 비대면 시대, 교회 홈페이지는 필수가 됐다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0-09-15
    건강한교회 네트워크 교회 홈페이지 제작·관리·홍보 서비스 본격화 국내외 목회자들을 지원하고 섬기기 위해 설립된 ‘건강한교회 네트워크’(대표 장창영 목사)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각 지역 교회들을 온라인으로 진출시키는 섬김 사역을 본격화 …
  • 50~60대 남성 중심의 교단 총회…변화가 시급하다
    아이굿뉴스 | 2020-09-15
    ■ 연중 기획 - 오해와 이해 : 나는□입니다 ㉗교단 정치의 주역 ‘총대’ 예장 통합, 최근 통계 따르면 총대 평균 연령 ‘62.62세’총회 향한 냉소적인 태도 능사 아냐…건강한 정치 세워야 62세. 최근 국내 한 대형교단이 발표한 2020년 정기총회 참석 총회대…
  • 장로교단 ‘온라인 총회’ 시험대…소통 난제
    아이굿뉴스 | 2020-09-15
    선거 있는 교단들은 전국 지역별 거점교회 지정 산적한 안건들은 미뤄질 가능성, 21일부터 시작 주요 장로교단은 오는 9월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 장로교회 역사상 첫 온라인 총회가 어떻게 치러질지 시험이 시작됐다. 한국교회 설립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장…
  • “거짓을 방관하는 교회되지 말아야”
    아이굿뉴스 | 2020-09-15
    인터뷰 //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 /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혼자서는 역부족입니다. 정직운동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면서도 선뜻 함께하지 못하는 여러 교회들을 봤습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나라와 교회, 개인이…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