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는 종교다원주의 아냐...교류 단절은 시대착오적"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WEA는 종교다원주의 아냐...교류 단절은 시대착오적"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WEA는 종교다원주의 아냐...교류 단절은 시대착오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09-12 | 조회조회수 : 5,069회

본문

교계 원로 및 신학교수, WEA와 교류 단절 논의하는 예장 합동에 우려 표해



7a87ce8c4733f4236e4c19b78854dd07_1599926555_5257.jpg

예장 합동총회(총회장:김종준 목사)가 정기총회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의 교류 단절을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교계 원로 목회자와 신학교수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합동총회는 지난해인 제104회 총회에서 "WEA는 우리 교단의 신학과 크게 다르지 않아 교류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총회 신학부의 보고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총회에서 WEA에 대한 교류 단절을 요구하는 헌의안이 다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복 목사(횃불트리니티 명예총장)를 비롯한 원로 목회자와 신학교수 8명은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는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지 않으며, WEA와의 교류 단절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WEA는 전 세계 6억의 복음주의 개신교 인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여전히 많은 영향력을 미치며, 역사적 기독교 신앙을 그대로 계승하고 세계 선교 운동에도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장합동은 한국교회 안에 보수 복음주의 연대와 성장,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동성애의 도전과 자유주의, 세속화의 거센 물결 앞에 한국교회는 보수 복음주의 세력이 함께 연합해 힘을 모아 맞서야 할 때"라면서 "이런 중요한 시점에 WEA와 교류 단절을 결정하거나 논의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상복 목사는 WEA가 건강한 보수 복음주의 신앙을 잘 지켜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WEA의 신앙고백서는 예장합동의 신앙고백과 다른 것이 없다. 성령의 감동된 성경의 완전영감과 완전무오설, 삼위일체 하나님,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대속의 죽음, 육체적 부활과 육체적 재림 등 신앙고백을 같이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또 "만약 WEA와 교류 단절을 단행한다면 세계복음주의운동에서 고립되는 불행을 초래하고 수많은 훌륭한 합동교단의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국제 복음주의 신학계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오히려 WEA와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복음주의운동에 기여하는 교단이 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강승삼 선교사(전 KWMA 사무총장) 역시 "국내 교계에서는 WEA의 비중을 느끼기 어렵지만 선교지에서는 국제기구와 연합하지 않으면 활동이 힘들다"며 "교류 단절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국내 교단이 WEA에 적극 가입하고 교류해 선교지에서 국제적 연합과 협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1년 WEA가 WCC와 로마카톨릭과 만나 개종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를 발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상복 목사는 “WEA가 그런 만남을 가진 것은 그 때 한 번 뿐이며 선교적 목적으로 합의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기독교의 정체성을 밝혔고 전도할 때 매수하는 방법을 쓰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이지 타종교를 받아들이자는 언급은 없다”고 해명했다.

2013년 부산 WCC총회에 참석한 WEA신학위원장 슈마허 박사가 “우리는 WCC와 함께 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김상복 목사는 “슈마허 박사에게 직접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WEA와 이단 단체가 관계가 있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본부도 전부 옮겼고 거기 속했던 직원들 모두 해산시켰다. WEA 본부는 현재 트리니티신학교에 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상복 목사를 비롯해, 김명혁 목사(전 한복협 회장), 강승삼 선교사(전 KWMA 사무총장),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 박용규 교수(총신대), 성남용 교수(총신대), 이승구 교수(합신), 이은선 교수(안양대) 등이 참여했다.


한현구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6건 287 페이지
  • 한국교회 회복 위한 온라인 금식기도…'국가3일금식의날'
    데일리굿뉴스 | 2020-09-14
    코로나 장기화로 국가적인 재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온라인 금식기도회가 진행된다.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온라인 금식기도회가 진행된다.ⓒ데일리굿뉴스 GOODTV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
  • 통합교단 1000명 목회자 시국선언
    뉴스M | 2020-09-14
    예장통합 목회자 1000인 선언, 명성 세습청회와 차별금지법 통과 촉구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제104회 총회 장면 (사진=총회홈페이지 갈무리) [뉴스M=진민용 기자] 국내 대표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현 시국에 대한 '예장목회자…
  • 대 이은 한국 사랑…수해 입은 지리산 인근에 도움의 손길
    아이굿뉴스 | 2020-09-13
    (사)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보존연합, 지난 3일 구례군청에 7천만원 상당 수재지원 물품 (사)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보존연합이 지난 3일 전남 구례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수재민들을 위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리산의 기독교 선교 유적지 보존을 위해 창립된 (사)지리산기독교선…
  • 교계원로ㆍ신학교수 "예장합동은 WEA 재론 말아달라"
    기독신문 | 2020-09-13
    “성경완전무오 믿는 기독교 신앙 분명한 국제연합기구”  교계원로들과 중견 신학자들이 국제적 연합기구인 세계복음주의연맹(이하, WEA)은 건전한 연합단체라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 예장합동총회가 오는 제105회 총회에서 WEA문제를 재론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
  • "교단 총회, 시대적 역할 고민과 성찰의 자리 돼야"
    기독신문 | 2020-09-13
    교회개혁실천연대, 각 교단에 책임 결단 요청 "목회자 윤리ㆍ처벌 규정 제정 및 강화해야"  코로나19 재확산 과정에서 교회에 대한 사회적 비판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열리는 각 교단 총회가 시대적 역할을 고민하고, 성찰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 이영훈 목사 "교회가 코로나19 온상 된 것 아쉬워"
    데일리굿뉴스 | 2020-09-13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교회가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다. ▲4주째 온라인예배로 대체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매 예배에는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
  • 가을 태풍에 교회 또 피해 속출
    한국성결신문 | 2020-09-12
    강풍에 십자가탑 뽑히고, 교회담장 무너져 교회 시설물에 이웃 피해도 커 복구 난항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달아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성결교회의 피해가 속출했다. 일부 교회는 비피해에 태풍까지 겹쳐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부산 미래존교회(나영호 목사)…
  • "WEA는 종교다원주의 아냐...교류 단절은 시대착오적"
    아이굿뉴스 | 2020-09-12
    교계 원로 및 신학교수, WEA와 교류 단절 논의하는 예장 합동에 우려 표해 예장 합동총회(총회장:김종준 목사)가 정기총회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의 교류 단절을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교계 원로 목회자와 신학교수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합동총회는 지난해…
  • 복음으로 인생역전! “제 꿈은 민족과 열방을 향합니다”
    아이굿뉴스 | 2020-09-12
    탈북민 사역자 김광호 전도사 1990년대 탈북해 중국에서 폭력 세계 몸담아 꽃제비의 대모 김주 권사 만나 회심, 복음사역 북한 선교 동아리 창립…“약자의 편에 서고파” “지금은 복음이 생명보다 더 가치 있게 됐습니다. 그 때는 마귀가 씌었는지 조폭처럼 하루…
  • "온라인 종교활동 전용 요금제 도입 어떤가요?"
    아이굿뉴스 | 2020-09-12
    과기부 최기영 장관, 지난 10일 목회자들 만나 온라인 예배 의견 청취목회자들, 비대면 형평성·현실적 기술 지원 등 건의하며 활발히 소통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을 만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 현장의 목소리를 …
  • 가을 교단총회, ‘분산ㆍ온라인’ 총회로 진행된다
    당당뉴스 | 2020-09-12
    예장 합동ㆍ통합ㆍ고신 등 한교총 회원교단들… 기침은 10월로 연기 ▲ 사진은 지난 10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예장백석 공천위원회 모습.(사진 제공: 예장 백석총회) 매년 9월이면 개최되는 한국 장로교단들을 비롯한 몇몇 교단의 정기총회는 교단의 연중행사 중 가장 큰…
  • 730dc5fa8859cbade6d2d168beda805a_1599864698_3495.jpg
    고신 총회재판국, C교회 담임목사 ‘정직2년, 담임해제’ 판결
    한국기독신문 | 2020-09-11
    원로목사, 시무장로, 은퇴장로 등도 근신 및 시무정지담임목사와 여전도사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화된 A노회 C 교회 사건에 대해 총회재판국의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고신총회재판국(국장 황권철 목사)은 10일 모임을 갖고 A노회 C 교회 사건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리하…
  • '호통’칠 수밖에 없었던 천종호 판사
    한국기독신문 | 2020-09-11
    “그룹홈 사역, 기독교인 아니면 못해낸다” ‘호통 판사’로 유명한 천종호 장로는 우리나라 사법 사상 최장기간 소년재판을 맡은 판사이다. 8년간 12,000여 명의 소년범들을 재판했다. 8년간의 재판 기록이 사무실 한켠에 자리잡고 있듯이 그간 만난 소년범들이 천…
  • 예장통합총회, 일부 헌의안 놓고 혼란
    CBS노컷뉴스 | 2020-09-11
    대구경북 통합총회 목회자들, "교단 신학에 대한 몰이해..신학교육부터 바로해야" 전남 지역 목회자들도 입장문 발표 "교단 근본주의로 치달아.. 성소수자 문제 말도 꺼내지 못해"  예장통합총회가 105회 헌의안을 두고 혼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기독교교회…
  • 예장 백석총회, '회전문' 인사 차단 헌의안 올려
    CBS노컷뉴스 | 2020-09-11
    인재 적재적소 기용하기 위해 ‘회전문’ 인사 차단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 공천 공정성 강조 6개 부서 보직 완료 후 3년 후 재공천 가능 단서 화해조정위원회 신설, 갈등 문제 화해로 중재 목회협력지원센터 설립, 코로나 어려움 교회 지원 가을 정기총회, 22일 오…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