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태, 침묵 방조한 한국교회도 책임있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전광훈 사태, 침묵 방조한 한국교회도 책임있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전광훈 사태, 침묵 방조한 한국교회도 책임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작성일2020-08-29 | 조회조회수 : 5,439회

본문

[앵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천 명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가짜뉴스 등으로 정부 방역을 사실상 방해하면서 사회적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수 극우의 중심 인사로 자리잡은 전광훈 목사를 놓고 기독교계에서는 한국교회가 방조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e434e04870e6141dba479090fa56c338_1598633449_7769.jpg



[기자]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 집회에 자가격리를 어기고 나와 막말을 쏟아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 / 사랑제일교회]
"중국 우한 바이러스를 우리 교회에다가 테러를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다가"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확진자가 천 명대에 육박하고 있지만 전 목사를 추종하는 이들은 바이러스 테러, 확진자 조작 등의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극우 보수 세력으로 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

전광훈 목사는 대통령 탄핵 이후 진보 정권으로 바뀌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배,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벌이는 정치집회.

정치적 구호를 종교적 언어로 전달하면서, 사실상 종교와 상관없이 정치적 만족을 위한 보수 세력을 흡수한 겁니다.

[서명삼 교수 / 이화여대]
"기독교 보수주의가 자꾸 근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정치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정치적인 입장으로 가지고 갔을 때 극우세력의 위험한 태도로 변질될 수 있거든요."

한국교회의 책임도 적지 않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보수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되면서, 자신의 행보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그러나 전 목사의 극우 정치적 언행에 교계 지도자 어느 누구도 제동을 걸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묵인과 방조로 사실상 동조한 셈입니다.

[김상덕 박사 /한국기독교사회선교연구원]
"(정치적 선동) 전면에 나서기 싫은 것도 있었을 거고 두 번째는 그러나 내가 저기에 특별히 반대할 필요도 없다는 침묵, 암묵적 동의였던 거예요. 전광훈 목사만의 일탈이라고 보기에는 일반 비개신교인들이나 우리 국민들이 그럼 교회는 뭐했냐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의 전광훈 사태에 책임지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공론의 장에서 보다 합리적인 의사소통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김상덕 박사 / [김상덕 박사 /한국기독교사회선교연구원]
"(전광훈 현상은) 공론장에서 우리 집회할 거야 우리 자유야 우리 권리야 라고 해놓고서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거예요.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고려가 너무 없는 거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볼 때 몰이해적이고 몰상식적 종교로 전락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명삼 교수 / 이화여대]
"다른 데서 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고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지 그런 부분들을 참조하면서 한국사회에 영향력 있고 책임있는 일원으로 남아줬으면 하는 .."

감염병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교회도 사회 공동체의 일원임을 고백했습니다.

더이상 일방적인 주장과 대결구도가 아닌 논의와 대화가 가능한 시민성의 확보가 중요해보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선택 편집 이남이]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2건 296 페이지
  • 교회협, 예장통합총회에 차별금지법 질의 관련 답변서 전달
    뉴스파워 | 2020-08-29
    예장통합 소속이 교회협 이홍정 총무 이름으로 답변서 작성...노회 헌의안 중 교회협 탈퇴와 총무 해임안 등 올라와 있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회원교단인 예장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이 지난 지난 7월 16일자로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입장과 의사…
  • 총신대, 6개월 내 정이사체제 들어선다
    뉴스파워 | 2020-08-29
    사분위, “총신대 임시이사회 선임사유 해소됐다”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설 청신호가 켜졌다. ▲ 총신대학교 ©뉴스파워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총신대학교 처리방안을 논의한 결과 임시이…
  • “극우 기독교는 일종의 종교중독으로 보입니다”
    뉴스M=황재혁 기자 | 2020-08-29
    페이스북에 [극우 기독교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을 만든 박성철 경희대 객원교수 지난 18일에 페이스북에 [극우 기독교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이란 그룹이 만들어졌다. 아직 초창기라 이 그룹에 가입한 멤버는 많지 않지만, 이 그룹은 극우 기독교에 대한 분명한 반대를 표방…
  • "전광훈 사태, 침묵 방조한 한국교회도 책임있다"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 2020-08-29
    [앵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천 명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가짜뉴스 등으로 정부 방역을 사실상 방해하면서 사회적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수 극우의 중심 인사로 자리잡은 전광훈 목사를 놓고 기독교계에서는 한국교회가 방조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
  • 예장통합 규칙부 "정기총회, 화상회의 안된다"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 2020-08-29
    예장통합총회 제 105회 정기총회와 관련해 온라인 화상회의는 진행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총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규칙부는 오늘(어제) 실행위원회를 열어 총회 임원회가 질의한 온라인 화상회의에 대해 법에 따라 불가하다는 해석을 내린 …
  • test 1
    tets | 2020-08-28
    test
  • 소강석 목사 "대통령과 간담회, 큰 소득 있었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 2020-08-28
    "선별행정권과 방역인증제, 충분히 검토해 잘 이행하라 지시하셨다" ▲ 문재인 대통령과 기독교 지도자 간담회가 청와대에서 열렸다. © 뉴스파워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상임고문 자격으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간담회에 청와대 …
  • 육순종 목사 “대통령과 간담회, 분위기 좋았다고 느꼈는데…”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 2020-08-28
    언론에 비쳐진 결과 아쉬움 나타내 “한교총 대표회장과 교회협 함께 공개됐더라면 균형 맞았을 것”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마치 “충돌”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 관련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추가 서면 브리핑…
  •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 “대통령과 한국교회 지도자들 ‘충돌’ 분위기 아니었다”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 2020-08-28
    “4명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관련 사과”, “대면예배 허용 요청은 3명이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7일 오후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관련 추가 서면브리핑에서 ”일부 보도처럼 ‘충돌’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교회…
  • 512a6a21bc28c1875b0fcba4a7b79b6d_1598560405_6719.jpg
    문 대통령 "정상적인 신앙생활 돌아가도록 힘 모아달라"
    CBS노컷뉴스 최경배 기자 | 2020-08-28
    [앵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교회의 방역 방해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신앙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
  • 목자재단, 24개 교회 리모델링 지원키로
    한국침례신문 황승영 기자 | 2020-08-27
    재료비만 대략 1억 가량…234부흥운동 발동 작은교회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출범한 목자재단(이사장 조일래 목사)이 올해 24개 교회의 예배실 및 강단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교회 재활성화를 위해 234부흥운동 지원 사업도 벌이로 했다. 목회재단은 지난 …
  • 코로나 속 성경 읽기‧필사 붐 일어
    한국성결신문 문혜성 기자 | 2020-08-27
    모임 줄어든 교회, 개인 영성단련 기회 삼아시간‧장소 제약없는 모바일 성경공부 등장교회 자체 필사노트 제작해 성경필사 독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교회 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예배 이외에 소모임도 줄고, 각종 교육과 훈련도 중단된 상황 속에서 …
  • [기감] 선관위원장 모욕감 느껴 사퇴, 선관위 28일 전체회의
    KMC뉴스 송양현 기자 | 2020-08-27
    박계화 선거관리위원장 사퇴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박계화 목사가 8월 26일(금) 제18차 상임위원회를 마치고 곧바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박계화 위원장은 준비한 사퇴서에서 8월 21일 제11차 전체회의 후 중부연회 선거권자 홈페이지에 게시 하는 문제로 위원 …
  • 진보 및 개혁 진영 목회자들 “전광훈 더는 못 참아”
    당당뉴스 | 2020-08-27
    한국기독교원로모임 및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성명 발표 YTN 뉴스 화면 캡쳐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반사회적‧반이웃사랑적 작태에 더해 일부 근본주의적 목회자들의 ‘대면예배 목숨 걸고 강행’ 행위 등으로 한국교회가 손가락질 받는 것을 더 참을 수 없는 목…
  • 새로운 가능성 발견한 CCC 온라인 수련회 성료
    아이굿뉴스 한현구 기자 | 2020-08-27
    지난 18~20일 유튜브 생중계 진행, 온라인 장점 살린 새로운 진행 선보여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 최초로 온라인에서 개최된 여름수련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믿음이 이…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