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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세움네트워크, 예수의 사랑과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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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교한국신문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작성일2020-08-22 | 조회조회수 : 5,3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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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처한 교회 100곳 선정 100만원씩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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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재단 목회자세움네트워크가 탈진이 되어 소명을 잃어버린 목회자들을 다시 세우고,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목회자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목회자세움네트워크 대표 이형로 목사, 이사장 이정익 목사, 이사 박노훈 목사(왼쪽부터)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정익 목사) 목회자세움네트워크(대표 이형로 목사)가 번아웃된 목회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 첫 소명을 되찾아주는 동시에,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위기에 내몰린 개척교회 및 작은교회 100곳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씩 지원한다.

김양태 목사(신덕교회),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 박노훈 목사(신촌교회), 전범진 목사(일심교회), 최종명 목사(하나교회) 등 목회자세움네트워크 관계자들은 20일 신촌교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업의 구체적 동기와 진행사항,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소상히 밝혔다.

우선 이번 사업은 한 독지가의 아낌없는 나눔에서 비롯됐다. 자신의 이름이 밝혀지길 원치 않은 이 독지가는 1억원의 거액을 희망나눔재단에 건넸고, 어려운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로뎀나무 아래 앉아 있는 엘리야를 어루만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셨던 것처럼, ‘낙심하고, 절망하고, 번아웃되고, 방향을 잃고, 힘을 잃은 목회자들을 일으켜 세우자’는 목회자세움네트워크의 취지와 부합했고,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의 회복과 목회사역을 돕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사역이 더욱 어려워진 개척교회나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우선 돕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해서 전국 교회 중 당장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든 70곳을 먼저 선정했고, 나머지 30곳도 추후에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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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양태 목사(신덕교회),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 박노훈 목사(신촌교회), 전범진 목사(일심교회), 최종명 목사(하나교회) 등 목회자세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사업의 구체적 동기와 진행사항,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이사장 이정익 목사는 “현장에서 목회를 하는 분들이 지쳐있다.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목회의 기쁨을 잃고 초점이 흐려졌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목회의 본질도 회복하게 하고, 소명도 회복하게 해서 스스로 일어나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자는 차원에서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공정하게 선정절차를 밟았다. 앞만 보고 목회를 열심히 해왔지만, 질병, 경제여건 등 갖은 현실에 부딪혀 번아웃된 목회자들을 선정했다”면서, “자신의 이름도 밝히지 말아달라는 한 독지가의 나눔이 확산돼, 앞으로 좋은 뜻을 가진 분들이 더 많이 나와 탈진된 목회자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목회자부부 중 한 쪽이 갑자기 아프거나, 전월세 임대료를 내기 힘든 경우, 어렵게 개척했는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거나, 대리운전이나 파트타임 일자리를 구해 근근이 버티는 경우, 아이가 장애가 있거나 아픈 경우 등 상대적 빈곤이 아닌 절대적 빈곤인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국내외 도시 농촌 등 총망라되어 있으며, 특히 절대적 빈곤에 있는 목회자 중에서도 목회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전진하는 분들이 선정됐다.

이들 중 이날 간담회에 우리가본교회 김일환 전도사가 대표로 참석해 고마움을 표했다. 김일환 전도사는 2주전에 개척했는데 얼마 전 출생한 자녀가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비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목회자세움네트워크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됐다.

우리가본교회 전도사 김일환 전도사는 “어느 한 분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너무 필요하고 간절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적절한 은혜를 주신데 감사하다. 저 또한 동일하게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이 선다. 큰 응원과 위로를 받아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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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본교회 김일환 전도사(좌)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이사장 이정익 목사(우).

대표 이형로 목사는 목회자세움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 목사는 “지치고 피곤한데 쉴지는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려가 급기야 번아웃에 걸린 목회자들을 다시 세우고, 소명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혼자서 열심히 하다가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줄 사람이 없다. 이런 분들을 하나하나 세워서 네트워크를 구성해 서로 관심을 가져주고 일으켜주고 하자는 것이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회자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조용한 곳에서 목회자의 삶과 사역의 초점을 다시 맞추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한다”며, “다른 사람을 흉내 내거나 비교하지 말고, 규모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나만의 목회를 하자, 곧 행복한 목회를 하자는 것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과거의 삶을 살피고, 하나님이 나를 들어 쓰시는 목적과 비전이 무엇인지, 삶의 목적의 가치 등을 모아 자기의 소명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촌교회 박노훈 목사도 “목회자세움네트워크는 번아웃된 목회자를 다시 세워주는 것이 목적이다. 목회자 개인을 세우고, 그를 통해 교회가 다시 재활성화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코로나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겨 순연 중이다. 한국사회와 교회가 어려운 가운데 100개 교회를 선정해 섬길 수 있게 된 것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낀다. 어렵고 어두운 시기지만,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나님과 선을 이뤄나가는 사역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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