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신천지?" 신천지 위장포교 재연한 웹드라마 '커트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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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가 국내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신천지에 대한 실상은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위장포교를 하는 신천지를 금세 알아차리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기독청년들이 ‘신천지 예방 웹드라마’를 직접 제작했다.
▲부천동광교회 청년부가 신천지 예방 웹드라마 '커트시그널'을 제작해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을 일깨우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웹드라마 통해 신천지 위장포교 알린다
수업 시간 옆 자리에 앉아 필기공책을 빌리는 소윤과 설문조사를 요청하는 현웅,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해보자고 제안하는 백준.
웹드라마 ‘커트시그널’의 한 장면이다. 서로 친한 사이 같아 보이지만 이들은 모두 신천지 교도로 신입생인 성경을 포교하려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주인공은 교회에서 이단 관련 교육을 받았지만, 정체를 숨기고 접근하는 신천지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웹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신천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부천동광교회 청년들은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청년들이 보다 쉽게 신천지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신천지 포교 사례를 재연한 유튜브용 드라마를 만든 것이다. 연기부터 연출, 촬영, 편집까지 부천 동광교회 청년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다.
신입생 주인공을 맡았던 부천동광교회 최지우 청년은 "인터넷에 신천지 관련 자료는 많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유튜브 웹드라마는 쉽게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주변의 반응도 뜨겁다"고 말했다.
‘커트시그널’이란 이름 또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TV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서 따왔다. 신천지의 시그널을 커트, 즉 차단하고 하나님의 시그널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커트시그널’은 대학교 신입생 편을 시작으로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신천지의 다양한 포교 사례를 담는다.

▲웹드라마 '커트시그널'을 총 감독한 부천동광교회 최정훈 목사(오른쪽)와 출연자 최지우 청년(가운데)ⓒ데일리굿뉴스
"신천지 탈퇴자, 교회서 품는 것이 목표"
하지만 단순히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만 주는 건 아니다. 총 감독을 맡은 부천동광교회 청년부 최정훈 목사는 "갈 곳을 잃은 신천지 탈퇴자가 교회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웹드라마 제작의 최종 목표"라고 말한다.
최 목사는 "커트시그널 영상이 신천지에 빠지는 청년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상으로 인해서 신천지에 빠진 청년들이 교회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를 할 수 있는 영상이 됐음 좋겠다"고 강조했다.
부천동광교회 측은 ‘커트시그널’을 통해 신천지의 비밀스러운 포교 방식을 알아차리고 교회 담임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신천지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이정은 기자(amyrhee77@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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