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순교정신으로 분단 갈등 넘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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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4,0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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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다. 당시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손양원 목사의 순교 70주년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손양원 목사의 순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8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 예배가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순교 정신 본받아 사랑 실천할 때"
6·25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가 18일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손양원 목사는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양아들 삼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손 목사는 여수 애양원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소외 받은 한센병 환자들에게 25년간 복음을 전했고,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하지 않아 6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러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북한군에게 체포돼 총살 당하면서 생을 마감했다.
1부 예배에선 한교총 명예회장 이성희 목사가 '승리자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교총 공동회장 홍정자 목사와 정동균 목사의 특별 기도도 이어졌다.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허락해달라며 뜨겁게 기도했다.
2부는 기념식과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별 강연은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사랑의 본보기를 손수 보여준 손양원 목사를 기억하자"며 "한국교회가 섬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6·25 70주년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교총은 "다가올 죽음을 피하지 않으며 순교의 면류관을 받아든 손양원 목사의 삶이 험난한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하는 우리에게 해답을 제시한다"며 "분단의 갈등을 넘어서는 화해의 문은 용서와 사랑, 순교정신으로만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여야 정당은 민족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 온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교회는 무력과 대결을 통한 적대시 정책을 거부하고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데 헌신해야 한다"며 "다음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워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민족의 과제를 수행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 하나은 기자(onesilver@goodtv.co.kr)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다. 당시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손양원 목사의 순교 70주년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손양원 목사의 순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8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 예배가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순교 정신 본받아 사랑 실천할 때"
6·25 한국전쟁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가 18일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손양원 목사는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양아들 삼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손 목사는 여수 애양원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소외 받은 한센병 환자들에게 25년간 복음을 전했고,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에 굴복하지 않아 6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러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북한군에게 체포돼 총살 당하면서 생을 마감했다.
1부 예배에선 한교총 명예회장 이성희 목사가 '승리자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교총 공동회장 홍정자 목사와 정동균 목사의 특별 기도도 이어졌다. 자리에 모인 참석자들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허락해달라며 뜨겁게 기도했다.
2부는 기념식과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별 강연은 강변교회 김명혁 원로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사랑의 본보기를 손수 보여준 손양원 목사를 기억하자"며 "한국교회가 섬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6·25 70주년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교총은 "다가올 죽음을 피하지 않으며 순교의 면류관을 받아든 손양원 목사의 삶이 험난한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하는 우리에게 해답을 제시한다"며 "분단의 갈등을 넘어서는 화해의 문은 용서와 사랑, 순교정신으로만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여야 정당은 민족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해 온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교회는 무력과 대결을 통한 적대시 정책을 거부하고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데 헌신해야 한다"며 "다음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워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민족의 과제를 수행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 하나은 기자(onesilver@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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