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한국교회, 한목소리 애도·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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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연합기구 애도 성명 발표
교단 차원에서 위로 메시지 전하기도

▲불길 휩싸인 여객기 무안공항 사고 기체.(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교계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은 사고 소식에 앞다퉈 애도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위로를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대표회장)은 29일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는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함께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국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전국 교회는 큰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위로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와 항공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은 인명 구조에 우선해 사고를 속히 수습하고,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적 위기 속에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어떤 정치적 해석과 이용을 경계하며, 정부와 국회는 먼저 사고 수습을 위해 머리를 맞대 협력하기를 바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종생 총무)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NCCK는 "2024년 마지막 주일 아침에 전해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수 없다"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쾌유를 기도하며,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에게는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와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희생자들의 평안과 안식을 빌며, 생존자 모두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기를 온 힘을 다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도 29일 "올해의 마지막 주일이자 새해를 이틀 앞둔 아침, 우리는 매우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위로를 전했다.
김 감독회장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분들의 슬픔과 충격에 빠진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며 "더불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깃들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의 아픔과 슬픔은 이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과 슬픔"이라며 "유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에 마음으로 함께 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 빠른 시일 안에 사고의 원인 규명과 더불어 후속조치가 이뤄져 조금이나마 슬픔과 충격에 빠진 이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여객기는 착륙 직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받았고, 그로부터 1분 뒤 구조요청 신호를 관제탑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 모델로 확인됐다. 189좌석을 갖춘 737-8AS로 2009년 8월 제작됐다. 15년 기령으로 비교적 신형에 속한다.
여객기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대다수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는 승무원 2명, 사망자는 오후 5시 11분 기준 167명으로 발표됐다. 소방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무안은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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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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