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갈등으로 시름…한마음으로 손잡고 난국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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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성탄 송년 메시지 발표
비상시국 조속한 수습 촉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국민이 자유롭고 평안한 일상을 살 수 있도록 비상시국을 최대한 빨리 수습해야 합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3일 성탄·송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교계 지도자로서 사회적 위기에 대한 소견을 밝히며 제언을 전했다.
이 목사는 먼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많은 이들이 고통과 갈등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수습을 요청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 속 회개의 말을 우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성도 여러분 앞에 머리 숙여 회개한다"면서 "한국의 정치가 백척간두에 선 위기상황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했는지 참회하며 깊은 반성과 기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경제와 민생 문제를 특별히 언급하며 깊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목사는 "경제가 어려워 서민과 중산층의 삶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 여·야 정치권은 민생 문제만은 한마음으로 손을 잡고 이 난국을 풀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중대한 정치적 현안과 관련해선 "법과 원칙, 민주적인 제도와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정치지도자들은 국민이 평안한 일상을 살 수 있도록 이 비상시국을 빨리 수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회 성도들에게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혼란한 시대 속 한국교회가 '기도'로 이 땅의 회복을 이끌어 왔듯 다시금 나라를 위한 기도에 매진하고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하자는 것이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나라의 고비 때마다 특별기도회를 선포하고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난관을 극복해왔다.
이 목사는 "올 성탄절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정치 상황에서 맞이하게 돼 기쁨보다는 걱정이 크다"면서 "국민이 고통 중에 있다. 서로 비난하고 질책하며 따지다 보면 갈등만 커질 뿐, 이럴 때일 수록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손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며 "한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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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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