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가 남긴 과제는?…"지속적인 운동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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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결과 보고회
200개국 5,394명 참석…비서구 교회 참여 두드러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결과 보고회.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둔지 약 두 달이 지났다.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에 무엇을 남겼을까.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결과 보고회'를 열고 로잔대회의 성과와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로잔대회 관계자 및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제4차 로잔대회 결과와 의미, 중요성, 과제 등이 공유됐다.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은 "꿈과 같이 로잔대회가 지나갔지만 홀가분하지만은 않다"면서 "로잔대회 이후 한국교회에 남아있는 과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연합해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열린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개회예배 현장. ⓒ데일리굿뉴스
지난 9월 개최된 제4차 로잔대회는 인천 송도콘벤시아에서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를 주제로 일주일간 열렸다.
전체 참가인원은 5,394명으로 전세계 200개국 12개 권역에서 참석했다. 한국인 참가자 548명을 비롯한 비서구권 국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게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한국교회는 약 2년 전부터 본격적인 로잔대회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준비 과정에서 사도행전 공동 설교 및 중보기도 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교회의 연합을 도모했다.
김홍주 실행총무는 "450개 교회가 말씀 네트워크를 통해 매주 같은 본문으로 설교를 진행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었던 연합 시도였다"면서 "또 중보기도 운동을 통해 기도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모아졌고, 덕분에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홍주 실행총무 목사가 로잔대회 결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본대회는 주집회와 주제강연, 이슈 네크워크 모임(Issue Networks), GAPs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대회 넷째날에는 '한국교회의 밤'을 열여 한국교회의 역사를 소개해 전세계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제3세계 지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로잔대회 마지막날 발표된 서울선언문도 개최국이 한국이라서 가능했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선언문에는 교회와 복음의 본질뿐만 아니라 동성애, 생물학적 성(sex)과 성별(gender), 전쟁, 기술 발전 등 대사회적 의제에 관한 세계 복음주의의 입장이 담겼다.
문대원 총무는 "서울선언문 중 특히 동성애에 대한 조항은 한국에서 로잔대회가 열렸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선포라고 생각한다"면서 "비서구교회의 철저한 복음주의적 태도를 통해 서구권 교회 성도들이 도전 받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이재훈 목사. ⓒ데일리굿뉴스
한철호 미션파트너스 선교사는 로잔대회가 한국교회에 남긴 과제로 '지속성'을 꼽았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로잔 정신을 이어가는 지속적인 '운동'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는 권역별 이슈 네트워크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자 계획 중에 있다.
비서구권 교회들과의 연합을 도모해온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로잔대회 이후 다양한 네트워크가 형성된 소식을 전하면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선교적으로 어떻게 쓰시기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로잔대회 이후 러시아어권 세계선교 심포지엄, COALA 2.5, 글로벌 창조세계 돌봄 포럼 등 후기 콘퍼런스가 잇따랐다.
이재훈 공동조직위원장 목사는 "로잔대회는 준비과정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영역에서 복음에 합당한 원리로 진행하고자 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며 "로잔대회 이후가 더 중요하다. 온전한 복음, 온전한 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세계 선교 운동을 주도해 나가는 한국교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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