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생계' 사이 갈등…"목회자 사례비 논의 확대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목회와 생계' 사이 갈등…"목회자 사례비 논의 확대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목회와 생계' 사이 갈등…"목회자 사례비 논의 확대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4-12-02 | 조회조회수 : 1,075회

본문



[앵커]

목회와 생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사역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교역자 청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교회 현실의 원인이기도 한데요.


교단 차원에서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748bde1b45e5806c502baa5440c76c72_1733178780_0949.jpg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6일 '한국교회 목회자 사례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최내호 기자


[기자]

각 교단과 개교회 차원에서 '목회자 사례비'에 대해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학생과 전도사 수가 감소하고, 부교역자 청빙의 어려움이 확산되는 현실을 한국교회가 자각하고, 차세대 목회자들이 목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논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빛과소금교회 신동식 목사는 1990년대 성도 15명 정도되는 개척교회에서 사역할 때는 10만원, 이후 두 번째 사역지에서는 40만원대의 전도사 사례비를 받았습니다.


이후 2001년에는 전임 사역자였지만 120만원의 사례비를 받으며 힘겹게 사역을 이어왔습니다.


신 목사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교회의 사례 수준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목회와 생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들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식 목사 / 빛과소금교회, 기윤실 교회신뢰운동 본부장]

"젊은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에 들어오는 것보다도 삶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부목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말이 다 여기서 기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도사의 적정한 사례비는 어느정도일까.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도사의 월평균 사례비는 108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748bde1b45e5806c502baa5440c76c72_1733178810_4202.jpg
전도사 평균 업무 일수로 조사된 1주일에 3.6일(목회데이터연구소, 2023년) 기준 전도사가 하루 8시간 근무한 경우, 전도사의 월 평균 최저 임금은 약 123만원으로 추정된다. 그래픽 박미진


전도사 평균 업무 일수로 조사된 1주일에 3.6일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도사가 하루 8시간 근무한 경우 월 평균 최저 임금은 약 123만원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저 시급을 받지 못하는 전도사가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목회자의 은퇴 이후, 노후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류재린 부연구위원은 목회자들의 은퇴 준비 역시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류재린 부연구위원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우리가 데이터가 없으니 파악이 안 되는 건데 이 문제가 사실은 저는 연금을 연구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추후에 한 10년, 20년 뒤에는 이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한국교회 목회자 사례비 세미나'를 통해 이같은 목회자 사례비의 적정선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기윤실은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 사례비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자는 하나의 제안"이라며 "개교회별 경제적 상황을 넘어 목회자 배출과 수급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교단 차원에서 사례비 논의가 확대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6건 41 페이지
  • 신천지 전 여강사, '위력에 의한 성폭행 혐의' 이만희 교주 고소
    CBS노컷뉴스 | 2024-12-02
    안양동안경찰서 외경. 정용현 기자 신천지 전 강사 A씨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A씨는 지난 21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1997년부터 5년이 넘도록 성폭행을 당했다"며 "위력에 의한 성폭행 혐의로 안양…
  • '목회와 생계' 사이 갈등…"목회자 사례비 논의 확대해야"
    CBS노컷뉴스 | 2024-12-02
    [앵커]목회와 생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사역자들이 적지 않습니다.부교역자 청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교회 현실의 원인이기도 한데요.교단 차원에서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6일 '한국교회 목회자 사례비 세…
  • 성탄절 한 달 앞으로…교회·거리도 성탄 준비 본격화
    CBS노컷뉴스 | 2024-12-02
    [앵커]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교회에서는 이번 주일부터 대림절을 지키기 시작하는데요.각 교회와 거리에도 성탄의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지역사회와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캐럴 인 서울' 재즈…
  • 917035674c7d627c6e2b1901bea161ec_1732729645_5331.jpg
    "어두운 세상, 사랑의 빛으로"…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데일리굿뉴스 | 2024-11-27
    구세군, 광화문서 '2024 자선냄비 시종식'다음달 31일까지 전국 316곳서 진행 ▲2024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현장.(구세군 제공)[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빨간 냄비가 올겨울에도 거리에 등장했다.구세군 한국군국(김병윤 사령관)이 …
  • 성도 70% "설교 듣고 삶의 변화 다짐"…구체적인 실천은 '미흡'
    데일리굿뉴스 | 2024-11-27
    목데연, '기독교인의 예배 실태 및 인식' 보고서 발표"예배 통해 하나님 중심의 삶 살아야"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 성탄절 예배 현장.(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설교가 개인이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상당히 도움을…
  • 트럼프가 쏘아 올린 美 낙태권…관련 논의 활발한데 한국은?
    데일리굿뉴스 | 2024-11-27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낙태권 폐기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에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트럼프 당선인…
  • 탕자를 안아준 '아버지의 마음' 캔버스에 담다
    데일리굿뉴스 | 2024-11-27
    [인터뷰] 윤문선 참좋은교회 목사  ▲경기 광명시 참좋은교회에서 만난 윤문선 목사.ⓒ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아버지의 유산을 탕진하고 빈털터리로 돌아온 둘째 아들. 그럼에도 아버지는 그를 끌어안고 금반지를 끼워 주며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인…
  • 제4차 로잔대회가 남긴 과제는?…"지속적인 운동돼야"
    데일리굿뉴스 | 2024-11-27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결과 보고회200개국 5,394명 참석…비서구 교회 참여 두드러져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결과 보고회.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둔지 약 두 …
  • 개신교계, 쿠팡 청문회 촉구 기도회…"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만들어야"
    CBS노컷뉴스 | 2024-11-27
    핵심요약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 거리 기도회 개최"성서의 경제 윤리, '생명‧돌봄의 경제'""소비자, 노동자 고려하는 책임있는 소비해야""불안정한 고용구조 속 착취 당하는 시스템 고쳐야"쿠팡 청문회 개최 국민동의청원 5만 명 돌파  [앵커]'쿠팡 택배노동자 고 …
  • '1세대부터 차세대까지 찬양사역자 한 자리' 2024 K-CCM 어워즈
    CBS노컷뉴스 | 2024-11-27
    [앵커]한국 기독교 1세대 찬양사역자부터 젊은 세대의 기독교 문화를 이끌어가는 찬양사역팀까지.음악으로 복음을 전해온 이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2024 K-CCM 어워즈 현장을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2024 K-CCM 어워즈가 25일 삼일교회…
  • 침례교, 리더십 공백 깨고 '삼수생' 이욥 목사 총회장 선출
    CBS노컷뉴스 | 2024-11-25
    [앵커]오랜 기간 리더십 공백 사태를 겪었던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늘(25일), 제114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세 번의 도전 끝에 총회장에 선출된 이욥 목사는 "교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며 화합하는 총회를 만들겠다…
  • "위정자 위해 기도하고 '복음'에 우선순위 둬야"
    CBS노컷뉴스 | 2024-11-25
    [앵커]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국제 사회에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됩니다.오늘은 이를 통해 야기될 수 있는 정치적 양극화 문제를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후위기 측면에서 기독교계의 역할은 무…
  • "복음화 꽃피운 현장을 거닐다"…감신대 순례길 탄생
    데일리굿뉴스 | 2024-11-20
    ​한국 기독교 140주년 앞두고 순례길 오픈6가지 코스로 구성…"한국교회 첫사랑 회복하길" ▲왼쪽부터 감신대 유경동 총장과 김상현 이사장, 김찬호 감독, 김필수 총동문회장이 '순례의 종'을 치고 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신앙의 숨결이 도도히 흐…
  • 트럼프 2기…'분단 80년'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는?
    CBS노컷뉴스 | 2024-11-20
    [앵커]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 온 기독교계는 트럼프 2기 출범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기독교 통일운동 단체 대표들을 만나 생각…
  • 법원, 대형교회 목회자 상대로 한 명예훼손에 제재
    CBS노컷뉴스 | 2024-11-20
    핵심요약 김모씨, 허위 사실 유포로 징역 1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법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한 음해 모두 허위'"종교인으로서 명예 심각하게 훼손"..명예훼손으로 법정 구속 이례적법원이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온 인…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