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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화해 오직 예슈아 뿐"…전장 속 교회, 복음의 증인으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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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5-11-13 | 조회조회수 : 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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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루즈 키리야트 슈모나 교회 목사,

알렉세이 라이크슈타트 베이트 임마누엘 교회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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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스라엘 일루즈 키리야트 슈모나 교회 목사, 알렉세이 라이크슈타트 베이트 임마누엘 교회 목사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예슈아 하마쉬아흐!''(예수 그리스도)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s,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이 고백은 단순한 신앙 고백을 넘어선다. 그들은 같은 민족인 유대인 공동체의 조롱과 배제, 핍박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고난은 유익이 됐다. 특히 전쟁이 이어진 지난 2년 동안 메시아닉 쥬들을 통해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일고 있다.


갈릴리 북단의 키리야트 슈모나 교회, 텔아비브의 베이트 임마누엘 교회를 각각 섬기는 이스라엘 일루즈 목사, 알렉세이 라이크슈타트 목사가 가자전쟁 발발 시점이자 유대인 명절 수코트(초막절) 기간 한국을 찾았다. 열방의 형제자매와 합하여 '한 새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두 목사와의 만남은 유대인과 아랍인이 복음 안에서 함께 사역하는 단체 '원 포 이스라엘(ONE FOR ISRAEL)' 한국사무소(신성윤 박사) 주선으로 서울 강남의 포도나무교회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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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루즈 목사 ⓒ데일리굿뉴스 


-사로잡혔던 자들이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은 누구에게든, 어디에서든 기쁜 소식입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에 해방과 귀환의 역사는 출애굽 이래 하나님의 언약과 연결된 역사적 패턴이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질 석방이 이스라엘에, 메시아닉 공동체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스라엘 :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신실하시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이전처럼 지금도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의 눈과 마음이 열려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알렉세이 : 맞습니다. 이스라엘에 모든 해방과 귀환은 출애굽 이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기시켜 줍니다. 메시아닉 공동체에게는 예슈아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완전한 구원, 실제적이고 영적인 구원을 위해 계속 기도하라는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두 교회는 영적으로 어떤 시간을 통과했나요?


이스라엘 : 주님은 이 전쟁을 통해 구원에 대해 질문하는 많은 사람과 군인을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소망인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백성에게 빛이 될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2년 동안 피난 생활을 해야 했지만, 하나님은 항상 새로운 장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한 번도 장소가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피난처가 필요한 가정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를 위한 거처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키리야트 슈모나에서 많은 사람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동안에도 그 지역에 떨어진 미사일과 로켓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알렉세이 :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 교회는 더욱 깊은 신앙을 키웠고,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섬기겠다는 우리의 헌신을 강화했습니다.


-하마스의 민간인 학살과 납치로 시작됐던 전쟁은 2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전 세계적으로 반유대주의의 확산과 결집을 가져왔습니다. 이것은 오랜 역사이고, 교회도 이 역사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열방의 형제자매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통해 그때가 가까웠음을 깨닫습니다. 교회가 깨어나야 합니다. 많은 교회가 세속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주님의 재림 전에 일어날 일들을 알려주는 징조와 똑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가 깨어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을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는 깨달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알렉세이 : 예슈아를 믿는 우리는 반유대주의를 포함한 모든 증오에 맞서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증거해야 합니다.


-지난달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합의로 인질이 석방됐고, 지난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군(IDF) 소속 하다르 골딘 중위의 시신을 전사한 지 11년 2개월여 만에 송환받았습니다. 하지만 평화 협정의 단계적 이행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마스 헌장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제거해야 하는 적으로 규정하는 세계관 아래 가자지구 및 서안지구 아랍인들이 매여 있습니다. 그들과 이웃해 살아가는 메시아닉 쥬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대하고 있나요?


이스라엘 : 우리는 아랍인과 유대인 사이에서 예슈아의 사랑, 복음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기 위해 우리가 하는 일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아랍의 믿는 형제들과 강한 유대감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은 평화와 화해가 메시아이신 예슈아를 통해서만 올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알렉세이 :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근처에 사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은 보호와 지혜, 그리고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은 이웃들이 예슈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동시에 그들은 실질적인 친절을 베풀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으며, 지역 사회에 빛이 되어 화해와 희망을 향한 믿음을 실천합니다.


-전쟁 관련 통계, 그 숫자로는 다 말할 수 없는 국가적 트라우마가 남았을 거로 생각합니다. 전쟁을 지나며 가장 크게 느낀 영적인 변화는 무엇인가요? 또 메시아닉 공동체로서 이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고자 하나요?


이스라엘 : 세상의 해답은 예슈아이십니다. 아픔, 트라우마, 자살 충동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그렇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예슈아께서 찾아오실 거라 믿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29)


알렉세이 : 전쟁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는데, 숫자로는 그 상처를 온전히 보여줄 수 없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깊은 영적 변화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와 우리가 서로를 돌볼 필요가 있음을 더욱 강하게 인식한 것이었습니다. 메시아닉 공동체로서 우리는 치유와 위로, 그리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을 방문하고,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인 방식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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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라이크슈타트 목사 ⓒ데일리굿뉴스 


-주제를 바꿔보죠. 각각 키리야트 슈모나 교회, 베이트 임마누엘 교회를 섬기고 계시는데, 어떤 공동체인가요?


이스라엘 : 30년 전 믿음을 갖게 되었을 때, 저는 내 민족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는 2012년에 이스라엘로 이주하여 2016년 다섯 명의 성도로 교회를 시작했고, 현재는 80여 명입니다. 저희의 비전은 갈릴리 북부에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근처 도시인 로쉬 피나에도 새로운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명을 이어갈 지도자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리더십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알렉세이 : 베이트 임마누엘 공동체는 텔아비브에 있는 메시아닉 교회입니다. 저희는 유대인과 비유대인 모두에게 예슈아의 복음을 전하고 예배와 기도, 그리고 공동체 교제의 처소가 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저희의 소명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기도, 전도, 교육, 그리고 신앙 공동체로써 서로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메시아닉 공동체들의 선교적 부르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스라엘 : 우리가 살고 있는 때를 분별하고 깨어나 메시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명 안에서 이스라엘의 교회들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알렉세이 : 메시아 공동체의 선교적 소명은 예슈아를 메시아로 증거하고, 이스라엘과 열방에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가르침, 공동체 교제, 실질적 섬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공동체가 신앙으로 인해 숱한 고난을 겪고 있다고 들었는데, 실상은 어떠한가요?


이스라엘 : 지난 2,000년 동안 종교재판, 십자군 전쟁, 포그롬, 홀로코스트 등 소위 '기독교'의 손으로 고통받아 온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정통 유대교 배경에서 자라났고, 아버지는 랍비였습니다. 2,000년 동안 성장해 온 랍비 유대교 전통이 있기에 예슈아를 메시아로 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담대함과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동체, 가정, 그리고 나라 안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일이기에 전 세계 주님의 몸 된 공동체의 기도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알렉세이 :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공동체는 예슈아에 대한 믿음 때문에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들은 종종 사회적 압력과 차별을 겪고, 때로는 가족이나 권위자들과의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굳건한 믿음을 유지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신실하게 섬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최근 메시아닉 쥬가 급성장하고 있다고요. 실제 체감하는 변화들이 있습니까? 이들은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됐나요?


이스라엘 : 많은 유대인이 이방인 성도들의 믿음을 보고 질투심을 느껴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과도 같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나를 질투하게 하였고, 그들의 우상으로 나를 노엽게 하였으니, 나도 백성이 아닌 자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며,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노엽게 하리라."(신 32:21) 때로는 주님께서 꿈과 환상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는데, 이스라엘 내 유대인들에 대해 강한 증오심이 있는 무슬림들에게도 이러한 방식으로 믿음을 주십니다.


알렉세이 : 메시아닉 공동체는 확실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면 그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성도들의 삶을 보고, 그들의 개인적인 신앙 간증을 통해 예슈아께 나아오고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이 실제 삶에서 드러나고, 그것이 그들을 끌어당깁니다.


-이스라엘, 유대인의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이스라엘 : 이스라엘 회복의 열쇠는 메시아입니다. 많은 지도자와 사건들이 평화를 외치지만, 이스라엘의 평화는 오직 예슈아 안에 있습니다. 오직 그분 안에서만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회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알렉세이 :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회복이라고 믿습니다. 즉, 하나님과 그분의 길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축복과 평화는 그분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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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스라엘 일루즈 목사, 알렉세이 라이크슈타트 목사와 메시아닉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유대인 명절 수코트(초막절) 기간 한국을 방문하셨는데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교회, 성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고요. 이번 만남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나요?


이스라엘 : 이번 한국 방문은 때가 가까웠음을 한국교회에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스라엘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또 그들의 의도는 선하지만, 이제는 복음 전파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알리야(해외 거주 유대인의 이스라엘 귀환)를 위해 비행기를 가져올 때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재정적으로 그 일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메시아닉 공동체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건설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알렉세이 : 여러분의 공동체와 예배를 경험하고 배우며, 나아가 (한국)교회들과 교류하고 우정을 쌓아 이스라엘에서 함께 하나님의 일을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이 있다면요.


이스라엘 : 메시아의 재림을 위해 우리가 준비되기를 기도합니다. 제 기도 제목은 한국 또한 깨어나 이스라엘과 한국의 성도들이 그 목적을 위해, 그 대의를 위해 함께 연합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제 기도입니다.


알렉세이 : 평화를 위해, 이스라엘 백성의 안전과 이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도자들과 정부를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결정과 행동을 인도하시어 국가의 유익을 위해 일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메시아닉 교회를 위해, 그리고 성도들이 믿음과 사랑, 봉사 안에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그들이 보호받고 지혜와 영적 인도를 받기를 기도합니다. 병든 자들과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위해, 주님께서 그들을 치유하시고 위로하시고 돌보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하나님 말씀의 영향력을 위해,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에 열매를 맺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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