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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목숨 건 탈출…한국 대응에 캄보디아 범죄단지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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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5-10-23 | 조회조회수 : 1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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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리포트]

작년에 250명 올해 벌써 400명 가량 구출

범죄단지 중무장한 경비원, 현직 경찰과 공조도

몇 년 전부터 "월 천만원 고수익 보장' 광고

말도 안 되는 내용인데 한국 청년들 관심 보여

한국 청년들 범죄 인지하고도 동참하려 찾아와

교민 피해 극심..관광객, 단기 선교 대부분 이탈

범죄 저질렀어도 우선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기도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캄보디아로 가봅니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캄보디아에서는 전 세계 청년들이 범죄조직에 연루되어 각종 범죄는 물론 납치와 감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천명이 넘는 한국 청년들이 고수익을 노리고 캄보디아로 들어가 범죄에 연루되어 필사의 탈출을 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실제 한국 청년들을 구출하는 일을 돕고 있는 캄보디아 한인회 부회장 옥해실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1. 캄보디아 현지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상황은?


사실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아니고, 전 세계에 있는, 특히 동남아에 있는 청년들이 캄보디아로 들어와서 중국의 자본 아래 각 나라 사람들이 각 나라에서 보이스피싱이나 여러 가지 범죄를 통해서 돈을 캄보디아로 유입해서 그 돈들을 중국, 지금 문제가 되었던 프린스 은행이나 여기서 세탁을 해서 관리하고 있는 그런 일들이 계속해서 생겨났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 문제가 조속히 빨리 정리되었으면 좋겠다하는 게 지금 저희들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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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모습. 옥해실 선교사 제공


2. 한국인 청년들 구출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지금까지 작년에 250명 정도, 올해 벌써 400명 가까이 되는데 저희가 지금 벌써 한인회에서 80명 정도 구출을 했는데 구출했다는 사실은 뭔가 하면 어떤 식으로든 그 친구들이 탈출을 해서 "구조해 주세요"라는 연락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입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그쪽에 가서 차에 싣고 그 친구들을 안전한 숙소에다가 머물게 하고 거기에 있으면서 걔들은 벌써 나올 때 여권이고 뭐고 다 없으니까 살 수 있을 만큼의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서 내보내는 시간이 한 2~3일 정도 걸리는 그게 이제 일반적인 구조고.


가끔씩은 굉장히 위험한 "제가 어디에 잡혀있는데요"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알고 있는, 또 알고 있는 분을 통해서 "지금 내 조카가 여기에 잡혀있다니까 좀 구조해 주세요"라고 했을 때는 이 문제를 좌시할 수 없으니까 거기에 또 가가지고 똑똑똑해서, "한인회에서 왔으니까 크게 문제 만들지 마세요"라고 해서 그 친구들 데리고 나와가지고 그런 상황이죠.


저희들은 (범죄)단지는 못 들어가요. 단지 자체는 워낙 철통 철문으로 되어 있고 문을 딱 여는 순간 중무장한 경비원 또는 현직 경찰, 군인 이런 친구들 지키고 서로 공조를 하면서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들어갈 수는 없고요. 책상에 무시무시한 그런 무기들이 다 올려져 있으니까요.


3. 한국 청년들이 왜 캄보디아로 대거 유입됐나?


한인회 또는 단체방들이 있는 SNS에 광고들이 올라왔어요. '고수익 보장', '텔레 마케팅', '월 수입 1000에서 2000만원'. 이런 식으로 이제 올라왔었죠. 저희들도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이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야, 이런 일이 있으면 우리가 해야되는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사실 그게 뭐 맞는 말이 아니잖아요. 맞는 말이 아니고, 워낙 어이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한국 친구들이 관심이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한국에서 이 광고를 보고 많이 들어왔었고 우리 한인사회 커뮤니티에도 "이 문제는 사기니까 절대로 오지 마세요"라는 그런 메시지를 남기고, 대사관에서도 그걸 인지하고 인천공항이라든지 그 안내문을 갖다가 부착을 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오는 거예요 계속. 사실 이들은 범죄를 인지하고 범죄에 동참하기 위해서 온 친구들이었다는 사실을 저는 끊임없이 이야기했었고.


일상적인 우리 사회, 캄보디아 지금 분위기는 새벽에 1시에 커피 마시고 팥빙수 뭐 먹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그런 동네인데. 가만히 있던 교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당했죠. 관광객 99%가 다 떨어졌죠.


4. 한국 정부의 대응 평가, 캄보디아를 위한 기도 제목은?


일단은 한국 정부가 아주 강력하게 대응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떤 식으로든 지금 모든 범죄단지가 문을 닫고, 베이스캠프라고 불리던 시안 후크빌까지도 문을 닫고 어떻든 철수를 했으니까. 굉장히 반가운 소리고. 지금 어떤 식으로든 숨어있는 이 친구들, 어떻게 다시 본국으로 소환할 것이냐, 아주 민감하게 대처해야 될 그런 내용이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들이 어쨌든 범죄를 인지하고 왔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 친구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기도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고요. 대부분의 지금 선교 현장에서 1월달 2월달에 선교지 방문으로 예정돼있던 교회들은 일단 다 보류돼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지금도 시골 마을에 칫솔 하나 가지고 식구들이 다 같이 나눠 쓰는, 니가 칫솔질 하고 나서 내가 칫솔질 하는, 그런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이런 동네에 생필품을 좀 나누고 지원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이 지금 사라진단 말입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이 선교지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복음이 확장될 수 있게끔 해줘야 된다. 그런 기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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