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 '납치' 출국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 '납치' 출국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 '납치' 출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3-12-13 | 조회조회수 : 1,467회

본문

부부 생이별 사태까지 발생 



한신대가 부설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집단 귀국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한신대 어학당에서 공부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은 지난 11월27일 오전 ‘외국인등록증 수령을 위해 출입국관리소에 가야 한다’는 학교 쪽 말을 듣고 버스에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버스는 중간에 사설경비업체 직원들을 태운 뒤 곧장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고 건강 문제를 호소한 1명을 제외한 22명을 미리 예매해둔 귀국행 비행기에 태워 출국시켰다는 것이다. 한겨레는 헤드라인에서 ‘납치’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신대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관리소가 11월6일 학생들의 잔고증명서를 요구했는데, 대다수 학생이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런 사실을 통보하면 학생들이 도망쳐 불법체류자가 될 우려가 있었다”면서 학생들을 강제 출국 시킨 것은 학교로서는 불가피한 조처였다고 주장했다.


한신대측은 기숙사의 짐도 챙기지 못한 상태였으며 한신대는 이후 ‘본인 동의로 출국했음’을 인정하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남은 등록금 등을 환불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한겨레는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겨레는 후속보도로 ‘아내와 생이별’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에 사례를 소개했다. 2017년 처음 한국에 온 쇼키로프 에르킨존(30)은 경상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를 마쳤다. 2020년 학위를 취득한 그는 귀국했다가 지난 8월 한국에 다시 왔다. 아내 쇼키로바 오이디노이(21)는 한국어를 배운뒤 한국에 정착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한신대 강제 출국 조치로 남편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남편은 뒤늦게 공항으로 향했으나 아내는 이미 비행기에 태워진 뒤였다.


남편 에르킨존에 따르면 아내 오이디노이는 한국 체류에 필요한 은행 계좌 잔고(1천만원)를 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신대에서 제적됐다. 그는 7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유학 경비’ 명목의 은행 계좌 잔고를 규정대로 유지했지만, 조사 당시인 11월6일에는 이 돈을 인출한 상태였다. 에르킨존은 “학교는 우리에게 ‘잔고 3개월 유지’를 강조했는데, 학생들은 이 돈이 한국에서 지내면서 일이 생겼을 때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했다. 돈을 인출했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가 우리를 ‘범죄를 저지르고 싶어 하는 외국인’으로 판단하는 근거가 될 줄은 몰랐다”고 한겨레 기자에게 토로했다.


한신대는 유학생들의 신고로 관할 오산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제보를 접수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도 출국한 유학생들과 한신대, 법무부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7d93cfc37f3c0158a9122576d38e8958_1702487082_8171.jpg
한신대 홈페이지 갈무리. 왼쪽부터 머히누르와 잠시드
 


한편 한신대 홈페이지에는 유학생 탐방이라는 코너에서 “한국을 운명이라 말하는 머히누르와 막걸리 맛에 푹 빠진 잠시드. 한신대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꾸는 두 학생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었다”며 두 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두 학생은 e-비즈니스 학과 소속으로 어학당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출국조치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처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많이 수용하는 한신대에서 왜 이런 무리한 조치를 내렸는지에 대해 의아하다는 의견이 많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49건 81 페이지
  • c8fa5b700dcc91d9efc17d6fc2abfc87_1703006174_908.jpg
    대림절 전쟁 반대 집중 기도회…"평화의 희망 놓지 않게 하소서"
    CBS노컷뉴스 | 2023-12-19
    교회협의회, 19일 용산전쟁기념관 앞 한반도 평화 위한 집중기도회접경지역 주민, "장갑차와 무인정찰기, 군인 활동 빈번해져""증오와 원한이 치유되고 용서와 사랑이 가득한 세상 되기를" 기도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평화의 통로 되자"  한국기독…
  • c8fa5b700dcc91d9efc17d6fc2abfc87_1703009700_0843.jpg
    "해피 지저스데이" 예수 탄생 기쁨 나누는 카페 정체는?
    데일리굿뉴스 | 2023-12-18
    CCC, 성탄절 맞아 '예수님 생일 카페' 이벤트외국인 유학생 사이서 인기…가족 단위 방문도"성탄절, 복음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해피 지저스 데이!"입구서부터 들려오는 성탄 캐럴. 문을 열고 들어서니 대형 '예수 입간판'이 손님을 먼저 반긴다. 카페 벽면에는 예수…
  • c8fa5b700dcc91d9efc17d6fc2abfc87_1703006701_9946.jpg
    교회가 돌봐야 할 '고독사 위험군' 특징은?
    데일리굿뉴스 | 2023-12-18
    "한국교회, 고립된 이웃 돌봄에 나서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사진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1인 가구와 남성, 50∙60대가 고독사 위험군에 가장 많이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독사 실태에 관한 …
  • "성탄 기적처럼 전쟁 멈추길" 고려인과 함께하는 '몰래 산타' 나눔
    CBS노컷뉴스 | 2023-12-18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12년째 성탄 선물 나눔 이어와  [앵커]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와 단체들이 많은데요. 오늘(7일) 인천에서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주최로 몰래 산타 이웃사랑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출…
  • 473a4d51cfe4826d66133a8fec06cf27_1702919029_4648.jpg
    우울증 환자 100만명 시대.. 기독청년 4명 중 1명 "외롭다"
    CBS노컷뉴스 | 2023-12-18
    삶에 불만족 청년 26.6% … 이유 1순위는 경제적 어려움응답자 44% "나의 경제 상황 생각하면 불안해"분노 감정도 적지 않아 "38% 사회에 분노, 20% 한국교회에 분노"신앙생활 이유 1위 마음의 평안 (28%) 2위 구원(22%)  [앵커]지난해 우울증 환…
  • 기독청년 3명 중 2명 "돈은 행복의 필수조건"
    CBS노컷뉴스 | 2023-12-18
    "청년들, 집단적 권위나 질서보다는 개인의 선택 중시, 탈물질적 대안 앞에선 보수적"경제적 독립 이룬 청년 30% 밑돌아기독청년 52.7% 주식, 펀드 투자"소득수준별로 재테크도 차이 나… 중장년, 노년층으로 경제적 불평등 이어질 수 있어"  [앵커]기독청년 3명 …
  • 473a4d51cfe4826d66133a8fec06cf27_1702918558_3021.jpg
    한신대, '유학생 강제출국' 논란에 공식 사과
    CBS노컷뉴스 | 2023-12-18
     한신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어학당 유학생들을 출국시킨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은 오늘(15일) '어학당 학생 출국 관련 총장 담화문'을 통해 "우리 대학은 최근 어학당 학생 출국 사건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출국한 학생…
  • 인천 건물 착공불가된 신천지, 행정심판 청구…'시간 끌기' 우려도
    CBS노컷뉴스 | 2023-12-18
    신천지, '인천중구청의 착공신고 거부 취소' 행정심판 접수'용도변경 취소' 구체적 논의 없어…주민 우려 확산  [앵커]인천 중구청이 이단 신천지 소유 건물에 대해 '착공 불가' 통보를 내리자 신천지측이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구청이 시…
  • c8fa5b700dcc91d9efc17d6fc2abfc87_1703009894_7609.jpg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틈 타 고개 드는 극단적 종말론…"성경적 종말론 필요"
    데일리굿뉴스 | 2023-12-17
    ▲ 바른 종말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정윤석 기자.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틈타 사이비 종말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공포와 불안을 악용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경적 종말론의 …
  • 7d93cfc37f3c0158a9122576d38e8958_1702487082_8171.jpg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 '납치' 출국
    NEWS M | 2023-12-13
    부부 생이별 사태까지 발생 한신대가 부설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집단 귀국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한신대 어학당에서 공부하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은 지난 11월2…
  • 7d93cfc37f3c0158a9122576d38e8958_1702401822_9395.jpg
    '크리스마스 씰' 발행 셔우드 홀 선교사 탄생 130주년 예배
    CBS노컷뉴스 | 2023-12-12
    셔우드 홀 선교사 탄생 130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배화여대 캠벨홀에서 진행됐다. 우리나라 결핵 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최초로 발행했던 셔우드 홀 선교사 탄생 13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가 최근 서울 배화여대 캠벨홀에서 열렸습니다.서울 태생의 셔우드…
  • "전도사도 근로자" 법원 인정…담임목사와의 바람직한 관계는?
    CBS노컷뉴스 | 2023-12-12
    [앵커]최근 대법원이 전도사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면서, 담임 목사와 전도사의 바림직한 관계를 고민해보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습니다.근로 기준법 준수부터 세대 갈등 완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동역자라는 의식의 회복 등 교회 안에서 함께 고민해봐야 할 점들을…
  • ‘크리스마스 인 베이비박스 콘서트’ 감동 선사
    데일리굿뉴스 | 2023-12-11
    “생명의 소중함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 평가  [데일리굿뉴스] 이금재 선교기자= 크리스마스 인 베이비박스(CHRISTMAS IN BABYBOX) 콘서트가 지난 12월 9일 SCC홀 서초에서 개최됐다.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번 콘서트…
  • 장종현 목사,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회개와 용서 운동 일어나야"
    데일리굿뉴스 | 2023-12-11
    공동대표회장에 오정호ㆍ김의식ㆍ이 철ㆍ임석웅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신임원단과 구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신임 대표회장에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이 추대됐다. 한교총은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회…
  • 인천 중구청, 민원 빗발친 신천지 건물에 '착공 불가' 결정
    CBS노컷뉴스 | 2023-12-11
    "인천 중구청의 용도변경 승인 결정 철회" 촉구학부모 우려…"영유아와 학생 교육·안정권 위협" [앵커]이단 신천지가 인천 중구에 소유한 건물을 종교시설이 아닌 문화집회 시설로 변경해 공사를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일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주민들의 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