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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오픈 포교 후 청년 발길 '뚝'…노년층 데려다 센터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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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8-04 | 조회조회수 : 2,1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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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목표 달성 못해 모략포교 여전

센터 문턱 낮추고 주로 노인 초청

신도 수 늘리려 해외로 눈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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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정통교회로 위장한 한 교회 입당 예배 모습. 신천지 센터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독자 제공)


이단 신천지가 정체를 드러내는 ‘오픈 포교’로 전략을 바꾼 뒤 청년들의 발길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신천지가 길거리 등에서 전도하는 ‘오픈 포교’ 이후 청년 포섭이 어려워졌다. 지역 센터에서는 전도 목표가 바닥을 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드러난 이단의 폐해로 인해 청년들이 외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신천지 각 지파에서는 전도 목표 달성을 위해 센터 문턱을 낮추고 신천지에 대해 잘 모르는 노인들을 데려다 자리를 채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탈퇴자 A씨는 “최근 센터에 가면 노인들이 대부분이고, 새로 온 청년들을 보기 어렵다”며 “상당수 노인들이 한글을 모르거나 학습 속도가 느려 강사들도 애를 먹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탈퇴자 B씨는 “신천지 포교에 나서고 있는 청년들이 예전 같지 않다”며 “당시에는 포섭 목표 달성 못하면 집에도 못갔는데, 요즘에는 신천지 강사들도 전문성이 떨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천지는 청년들의 관심사를 이용한 세미나와 동호회 등을 통한 모략 포교도 여전히 시행하고 있다. 탈퇴자 사이에서는 인문학 관련 모임이 열린다고 하면 대부분 신천지가 주최하는 행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센터 교육에 참여했다는 C씨는 “교회 같은 곳에서 교리를 처음 배우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센터에 가서 면담하면서 신천지인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이단상담소장 임웅기 목사는 "최근에도 센터에서 교육 받는 청년들이 일부 있지만 모략 포교에 당한 것"이라며 "오픈 포교로는 포섭 자체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신천지가 정통교회와 MOU를 맺거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실제로 신천지의 경우 정통 교회 목회자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이른바 ‘바지목사’로 세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저개발 국가 교회를 대상으로 신천지 간판을 달아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천지 탈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신도 숫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새 신도 유입이 줄어들다 보니 교회 재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포섭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천지 맛디아지파의 한 교회의 경우 지난 6월 수입은 6억5000여 만 원인 데 반해 지출은 11억 원이 넘는다. 선교비 명목 지출이 5억 원이 넘고, 이 가운데 전도활동비만 2억6000여 만 원이다. 한달동안 새 신자 포섭에만 3억 원 가까이 쓰는 셈이다.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는 비신자에게는 오픈 포교로 홍보하고, 기존 성도들은 여전히 모략 포교로 포섭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강으로 한계를 느꼈기에 센터를 다시 열고 있지만 예전같지 않은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만희 교주가 사망하고 탈퇴자가 늘어나는 것은 기정 사실이기에 한국교회가 신천지에서 빠져나오는 영혼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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