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유물이 한 곳에…기독교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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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2,6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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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물건과 식물들이 전시된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충북 제천에 들어섰습니다. 이스라엘을 비롯해 전 세계 70개국에서 직접 수집한 만 3천 여 점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쉽게 접하기 힘든 전시품들이 많아, 기독교 역사를 이해하고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은 기잡니다.
육백 년 전 중세시대 때 서기관이 양피지에 필사한 모세오경, 토랍니다. 단어 하나만 잘못 써도 새 양피지로 땜질을 한 흔적에서 정교함이 묻어납니다. 마가 다락방과 나사렛 회당 등 실제 크기에 맞춰 설계된 이곳엔 성경에 나오는 악기와 의상, 향유와 같은 생활 도구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겸손의 문으로 불리는 좁은 동굴로 들어서면 동방박사들을 앞서 인도했던, 별이 멈춘 자리가 나옵니다. 돌 구유, 강보 등 예수 탄생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베들레헴 교회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달란트 화폐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고 다윗의 물매 던지기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박한규 / 충북 단양)
"개관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와 봤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각종 악기 기구라든지 각종 식물들을 보면서 제가 안 것 하고는 다르게 실물을 보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전시장을 벗어나면 이스라엘의 축소판이 펼쳐집니다. 한 켠엔 요단강을 연상케 하는 계곡물이 흐르고 그 옆엔 성서 식물 70여 종이 심겨져 있습니다. 박물관을 설립한 김종식 목사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먹고 자고를 반복하며 정성 들여 가꾼 겁니다. 김 목사는 35년간 70여 개국을 다니면서 직접 성경 유물들을 수집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유럽 등을 직접 돌며 발품 팔아 구해 온 것들입니다. 김목사는 관람 처음부터 끝까지 도슨트 해설을 직접 도맡아 합니다. 작품에 담긴 성경적 의미와 역사는 물론 각국을 돌며 생긴 일화까지 생생히 전해줍니다.
(김종식 목사 / 세계기독교박물관 관장)
"성경에 나오는 물건 성서 사전에 나오는 물건 90% 이상은 소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 오시면 성경에 나오는 물건을 보시고 집에서 성경을 읽을 때 아 그래서 성경에 이렇게 나와 있구나 굉장히 이해하기가 좋을 기회가 될 줄 믿습니다."
박물관 내 전시품들은 3개월, 6개월 이렇게 절기별로 교체돼 선보입니다. 모든 소장품을 한꺼번에 다 전시할 수 없는 데다 제한된 관람 시간을 고려한 것입니다. 관람객들이 마음껏 쉬다 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는 김 목사는 앞으로 숙소나 쉼터 등 휴게 공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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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 년 전 중세시대 때 서기관이 양피지에 필사한 모세오경, 토랍니다. 단어 하나만 잘못 써도 새 양피지로 땜질을 한 흔적에서 정교함이 묻어납니다. 마가 다락방과 나사렛 회당 등 실제 크기에 맞춰 설계된 이곳엔 성경에 나오는 악기와 의상, 향유와 같은 생활 도구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겸손의 문으로 불리는 좁은 동굴로 들어서면 동방박사들을 앞서 인도했던, 별이 멈춘 자리가 나옵니다. 돌 구유, 강보 등 예수 탄생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베들레헴 교회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달란트 화폐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고 다윗의 물매 던지기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박한규 / 충북 단양)
"개관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와 봤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각종 악기 기구라든지 각종 식물들을 보면서 제가 안 것 하고는 다르게 실물을 보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전시장을 벗어나면 이스라엘의 축소판이 펼쳐집니다. 한 켠엔 요단강을 연상케 하는 계곡물이 흐르고 그 옆엔 성서 식물 70여 종이 심겨져 있습니다. 박물관을 설립한 김종식 목사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먹고 자고를 반복하며 정성 들여 가꾼 겁니다. 김 목사는 35년간 70여 개국을 다니면서 직접 성경 유물들을 수집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유럽 등을 직접 돌며 발품 팔아 구해 온 것들입니다. 김목사는 관람 처음부터 끝까지 도슨트 해설을 직접 도맡아 합니다. 작품에 담긴 성경적 의미와 역사는 물론 각국을 돌며 생긴 일화까지 생생히 전해줍니다.
(김종식 목사 / 세계기독교박물관 관장)
"성경에 나오는 물건 성서 사전에 나오는 물건 90% 이상은 소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 오시면 성경에 나오는 물건을 보시고 집에서 성경을 읽을 때 아 그래서 성경에 이렇게 나와 있구나 굉장히 이해하기가 좋을 기회가 될 줄 믿습니다."
박물관 내 전시품들은 3개월, 6개월 이렇게 절기별로 교체돼 선보입니다. 모든 소장품을 한꺼번에 다 전시할 수 없는 데다 제한된 관람 시간을 고려한 것입니다. 관람객들이 마음껏 쉬다 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는 김 목사는 앞으로 숙소나 쉼터 등 휴게 공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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