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이철 목사 기호3번 배정. 선거는 예정대로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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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익 발생할 수 있지만 어떠한 이의제기 않겠다" 확인서
기호1 김영진 · 기호2 박인환 후보 재심의 기각
이철 목사, 감독회장선거 기호3번 배정
제33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제16차 전체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선관위의 후보등록거부결정 무효를 결정 받은 이철 목사에게 기호3번을 배정하기로 했다. 감독회장 선거에 늦게 합류하게 된 이철 목사는 어떠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확인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이철 목사는 “감독회장선거 후보자로써 다른 후보자들보다 선거운동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외선교사(300명)과 미주자치연회의 선거권자(136명)의 투표유무와 관계없이 선관위에서 후보 기호를 부여받아 2020년 10월 12일(월)에 선거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선거하게 되면 많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선거 후에 선거무효소송을 비롯한 어떠한 민-형사상의 이의제기에도 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
선관위는 가처분 결정이 난 직후 기호 3번이 표기된 투표용지를 제작해 놓고 있다가 선관위가 기호3번을 배정키로 결의한 직후 각 연회로 투표용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감독회장 선거는 김영진, 박인환, 이철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감독회장 선거 예정대로 12일에
선거가 나흘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기호3번이 뒤늦게 합류하여 선거준비가 촉박하고 미주와 국외선교사들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감독선거는 예정대로 실시하되 감독회장 선거를 연기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모두 오는 12일 예정대로 감독·감독회장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미 투표를 진행중인 미주와 선교사들의 투표에 대해선 기호3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참정권을 보장하는 방향에서 투표용지 제작과 홍보물 발송, 선거인 교육 등의 문제까지 차후 관리분과가 방안을 마련하도록 전권을 위임했다.
기호3번의 선거특보는 후보등록 때 접수한 홍보물을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으며 정책발표회 동영상은 내일 촬영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김영진, 박인환 후보 재심의 기각
심의분과가 기호1번 김영진 후보, 기호2번 박인환 후보의 재심의를 요청한데 대해서는 전체회의에 상정되었으나 표결로 기각됐다. 이미 지난 달 23일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다루고 후보등록을 결정한 것인 만큼 재결의하는 것이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호2번에 대한 진심운동에 대한 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었으나 선관위에 정식 고발장이 접수된 것이 없다는 이유로 다뤄지지 않았다. 심의분과 윤희완 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선거 초기 선거참모가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모르고 (시도)했다가 바로 삭제한 것으로 소명하여 소명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법원으로부터 선거권지위확인을 인용받은 광림교회 선거권자 22명과 시흥남지방 선거권자 15명에 대해서도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인정해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상의 기사는 비공개 전체회의를 마친 후 선관위원장의 브리핑을 토대로 작성된 것임을 밝힙니다. - 기자 주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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