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어스, 복합문화공간 ‘자이온’ 오픈
페이지 정보
본문
다음세대 예배와 제자훈련 사역을 해오고 있는 제이어스가 오랜 준비 끝에 최근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수제버거와 커피를 제공하는 매장을 오픈한 건데요. 기독교 세계관을 녹여낸 브랜드 매장으로 선교 거점을 꿈꾸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2층짜리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한 가게. 주방에선 커피를 내리고 손님을 위한 음식준비로 분주합니다.
문화예배사역단체 제이어스가 수제버거와 커피를 제공하는 전문매장을 열었습니다. 지난 10일 정식 오픈한 '자이온'입니다.
자이온은 제이어스의 '시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했습니다. 시온 프로젝트는 '젊은이들의 문화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 아래 기독교 세계관을 녹여낸 브랜드 매장을 만드는 프로젝틉니다. 제이어스는 강단에서만 복음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선교를 실천하자는 마음을 품고 2014년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김준영 대표 / 제이어스)
"젊은이들이 자신들에게 영감을 주고 맛있는 식음료를 제공하는 곳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 보게 됐어요. 특별히 교회적인 담을 치지 않고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열어놓는다면 어떨까, 그리고 믿지 않는 친구들이 이곳에 와서 일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된다면 어떨까(란 질문을 바탕으로 시작했어요.)"
겉으로 보기엔 일반 매장 같지만, 공간 곳곳엔 기독교 세계관이 녹아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 '자이온'은 성경에 나오는 시온을 가리키는 단어로, 세상 속에서 복음을 나타내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습니다. 자이온의 로고, 매장 벽면, 음식 용기에 활용된 영어문구들은 표면적으론 기독교 색채를 띠지 않지만 사실은 말씀에 기초해 선정한 표현들입니다.
지금의 자이온이 완성되기까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건물주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와 구성원들의 건강문제로 프로젝트가 2년간 중단되고, 예산이 초과하는 등 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제이어스는 약속의 말씀과 기도로 이겨냈고, 여러 동역자들의 도움으로 매장을 열 수 있었습니다.
자이온 직원들은 "수년 간의 준비 끝에 매장을 열게 돼 감사하다"며 "자이온을 찾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느끼고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용환 헤드 바리스타 / 자이온)
"손님들이 맛있는 음료를 드실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해서 음료를 제공해드리는 것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음료를 제공하는 것 이게 먼저일 것 같고요."
(최진영 헤드 셰프 / 자이온)
"새로운 것들에 계속 도전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메뉴들을 (손님들에게) 제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자이온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수익금 일부를 선교사역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단 계획입니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딛은 자이온. 향후 국내 타 지역은 물론 한국문화에 우호적인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적 거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관련링크
-
데일리굿뉴스 제공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