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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해 호모집쿠스의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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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2,6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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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홈족과 호모집쿠스에 관한 주제로 [포럼M]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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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만 팀장이 [포럼M]의 취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재혁 기자)

    한국사회의 마이크로 트렌드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포럼M]이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에 한강진의 블루스퀘어에서 정기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홈족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 : 호모집쿠스’였고, 강사로 [오늘의집] 김고운 헤드, [패스트파이브] 노재훈 팀장, [틱톡코리아] 김광민 팀장이 초대되었다. 이날 강연은 기업의 현직 마케터, 기획자, 창업자 등이 100여명 가량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포럼M]은 한국사회의 마이크로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실무자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포럼M]은 지난 2019년 10월에 처음 시작했고, 정기 강연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 지난 4월에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포럼M]은 “지금 우리에겐 항해술과 같은 ‘메가트렌드’를 이해하는 것보다는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마이크로 트렌드’가 절실하다”고 말하며, 사회의 변화에 여러 조직들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포럼M]의 박경만 팀장이 ‘마이크로 트렌드 리포트’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박 팀장은 코로나19 이후에 집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집을 삶의 중심으로 두는 ‘호모집쿠스’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거리를 두는 자가격리와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가 그 어느 때보다 활성화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박 팀장은 “호모집쿠스는 초연결성과 초개인화를 통해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고 말하며, “호모집쿠스에게 집은 안정, 편안함의 단계를 넘어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 트렌드 리포트’ 이후에는, [오늘의집]에서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고운 헤드가 ‘집에 대한 인식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늘의집]은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라는 미션을 가지고 처음 만들어졌고,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도 편하게 집을 인테리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을 지향한다. [오늘의집]은 코로나19 이후에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최소화하는 언택트와 집 머물기가 일상화되었기 때문으로 김 헤드는 분석했다.

    김 헤드는 “사람들이 [오늘의집]에서 다른 사람들이 잘 꾸민 집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만의 로망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하며, “집을 바꾸고 이사할 때만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1년 내내 자신의 집을 바꾸고자 하는 문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헤드의 강연 이후에, [패스트파이브] 노재훈 팀장과 [틱톡코리아]의 김광민 팀장이 다음 순서를 맡아 1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와 MZ세대가 온라인에서 챌린지를 통해 어떻게 소통하는 지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호모집쿠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6월 강연 이후에, 다음 7월 [포럼M] 강연은 ‘밋코노미’(meetconomy)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밋코노미’는 'meet'와 ‘economy'의 합성어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소통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에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기 힘든 한국사회에서 1개월마다 트렌드를 분석해서 공유하는 [포럼M]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M= 황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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