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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죄 기획③ 태아의 생명권 VS 여성의 건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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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0-24 | 조회조회수 : 3,350회

    본문

    여성단체, "합법화 했을때 여성의 건강 지켜진다"
    여성학회, "여성의 자기결정권 부여가 낙태 줄여"
    낙태반대단체, "모든 낙태의 주수 여성의 건강권 해쳐"
    생명운동가, "우리 모두가 태아였다" 태아생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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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수별 태아의 발달모습(사진/대한산부인과학회 제공)


    [앵커]
    낙태죄 개정안에 대한 입법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건강권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낙태죄 기획 세 번째 순서, 오늘은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건강권 논란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최종우기잡니다.

    [기자]

    정부는 최근 형법상 낙태죄를 유지하되 일부 허용하는 내용의 낙태죄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탭니다.

    개정안에 대한 입법시한은 올해 말까집니다.

    입법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건강권(자기결정권)에 대한 논란은 뜨겁습니다.

    낙태죄 전면폐지를 주장하는 여성단체나 학계에서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재생산권을 보장하라며 여성의 권리와 건강권을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백영경/한국여성학회위원, 제주대사회학과교수]
    “임신중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피임과정에서나 아니면 임신중지를 하는 과정에서나 임신과정에서나 여성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더 주는 것이 원하지 않는 임신을 줄이는 거고...”

    이들은 또 낙태죄가 폐지된다고 해서 모든 여성들이 낙태를 선택하진 않는다며 합법화 했을 때 여성의 건강은 지켜진다고 말했습니다.

    [김도경/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낙태죄가 폐지되기 전에도 우리나라는 돈만주면 얼마든지 낙태를 할 수 있는 나라였어요, 근데 합법화시켰을 때 오히려 여성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고 생각해요.”

    낙태반대론자들은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건강을 함께 보호하는 것은 낙태가 아니라 출산이라고 강조합니다.

    낙태가 오히려 여성의 건강을 해친다고 주장합니다.

    [박경미/낙태죄폐지반대국민연합 공동대표]
    “여성의 인권은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태아의 생명권과 함께 본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주수든 모든 낙태의 주수는 여성의 건강권을 해칩니다.”

    자기결정권과 관련해서는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스스로 결정을 한것이다고 말합니다.

    [신상현/한국남자수도생활단 장상협의회생명문화위원장]
    “애기를 가질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이 이미 결정권인데 그 결정은 사라지고 태아를 없애는 것만이 결정권인것처럼 되어있는데 그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고 그 의무는 아이를 낳아서 길러야 되는거예요.

    생명운동을 하는 의료인들은 우리 모두가 태아였다고 강조합니다.

    [강영수/전 샘여성병원장, 엘림 성경적 성교육연구소장]
    “우리도 다 태아였잖아요, 여섯째로 태어났는데 그때 저도 부모님이 임신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셨던 그런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낙태되지 않고 이런 생명운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여성의 자기결정권 등을 이유로 세상을 보지 못하고 낙태되는 태아들이 우리 주변엔 많습니다.

    그러나 태아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이를 끝까지 지키려는 임산부들도 있습니다.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에 입원중인 박모씨는 조산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기와의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박수현/임산부(서울시 은평구)]
    “자궁이 약한데 버텨줘서 고맙고 양수터졌을 때 포기할까 생각도했는데 교수님이 끝까지 힘써주셔서 다행히 기적적으로 양수가 멈춰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거든요, 이제는 살릴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어서 감사하고 지금의 상황이 너무 행복해요."

    CBS뉴스 최종웁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정선택, 정용현/영상편집: 서형민]


    최종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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