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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신대 교수협 “학생들 우려에 깊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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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0-10-26 | 조회조회수 : 2,7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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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에 정이사 체제 구성과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 요청"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교수)는 26일 정이사 체제 전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총학생회와 신대원 원우회의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총회가 구 이사들의 복귀 불가를 공인해야 한다는 입장과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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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대학교 ©뉴스파워


    교수협은 또 “우리는 총회가 학내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히는 한편 “우리는 총회가 정이사 체제 구성과 운영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학교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총신대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임시이사회 체제에서 힘겨운 학교 정상화의 길을 걸어왔다. 학교 구성원들과 동문들, 특히 학생들의 눈물겨운 희생으로 마련된 정상화의 길은 그리 순 탄하지만은 않았다. 종전 이사들의 소송이 계속되었고, 교육부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아 규 정과 절차에 따라 징계를 받은 교직원들도 징계에 불복하여 소송을 계속해 왔다. 그러한 소송은 아직도 일부 진행중이다. 김영우 전 총장 세력이 쌓아 놓은 학교 운영상의 수많은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학교는 아직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학교는 점점 더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 같은 학내 상황 속에서 지금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 문제로 또 다시 내부적인 동요가 일어나고 있다. 학교가 정이사 체제로 가급적 빨리 전환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최근에 진행되는 상황에 대하여는 사실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학교를 정이 사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총회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학교 정상화의 토 대를 놓은 학내구성원들과의 진지한 대화나 의견 수렴 없이 또 다시 과거의 방식대로 학내 구성원들이 거의 배제된 채 그 일이 추진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얼마 전 법인 이사회의 의견 수렴 절차 때 학부 총학이 학내 사정을 감안하여 정이사 체제 로의 전환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취지의 의견을 올린 것으로 안다. 그런데, 그 이후 벌어진 일들은 지금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이 과연 진정으로 학교를 위한 것인가에 대해 점점 의구 심을 갖게 한다. 자체적으로 내부토론을 통해 의견을 밝힌 학부 총학의 의견을 존중하기보 다는 총회 인사들나 학교 보직자들이 총학이 입장을 번복하도록 회유하고 압박했다는 소식 까지 들려온다. 이러한 와중에 학부 총동창회는 총학의 입장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 고, 신대원 원우회는 현시점에서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직접 전달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학내구성원들이 배제된 채 추진된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이 총신 구성원들의 반발과 동요를 가져온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1. 우리는 현시점에서의 정이사 체제 전환에 대한 학부와 신대원 학생들의 우려에 깊이 공 감한다.

    2. 우리는 총회가 학내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

    3. 우리는 총회가 정이사 체제 구성과 운영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학교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

    2020. 10. 26.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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