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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화 작업’, 뉴노멀 시대 교회의 시급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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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10-26 | 조회조회수 : 2,9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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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목회포럼, 지난 22일 ‘뉴노멀 시대 뉴 미니스트리’ 포럼 개최

    주강사 박동찬 목사, ‘교회 방역인증제도’와 ‘싱크탱크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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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22일 '뉴노멀시대 뉴미니스트리'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미래목회포럼(대표:고명진 목사)이 지난 22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뉴노멀 시대 뉴 미니스트리’를 주제로 제16-3차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주강사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 환경에서 한국교회가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살펴보면서, “목회자들이 최선을 대안을 마련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비대면 기술들이 발전하게 되면서 향후 인터넷 교회가 증가하면서 가나안 교인들의 증가도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점이 최근 발표된 통계들에서 확인되고 있다”면서 “카페 중에서 스타벅스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처럼 특정 목회자의 인터넷 설교에 쏠리는 현상이 보편화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박동찬 목사는 변화하는 예배 환경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를 신학화 작업이라고 손꼽았다.

    박 목사는 “가나안 교인들의 온라인 예배를 진정한 예배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는데, 이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보편적인 예배 모습이 됐다. 예배의 본질을 다시 정립해야 할 때”라며 “성만찬의 정의와 집례방법, 교회 공동체에 대한 정의, 선교의 새로운 방안 마련 등의 신학화 작업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커져온 것이 사실이다. 기독교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는 가운데,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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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찬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 교회와 목회자들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 안전 인증제도’의 신설과 ‘한국교회 싱크탱크팀’의 구성을 제안했다. 한국교회가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더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방역 안전 관련 프로토콜을 마련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 목사는 “질병관리청 기준에 따라 교회를 방역하고 정기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측정해 교회방역 인증제도와 교회환경관리사 배출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싱크탱크팀은 한국교회 발전 청사진을 만들고 대응전략을 연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새로운 사역, 이른 바 뉴 미니스트리는 무엇이어야 할까. 박 목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고, 돌아간다 하더라도 온라인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며 “교회들은 온라인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갖고 광야에서 모세의 지팡이가 활용되었던 것처럼 핸드폰을 이용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히 박 목사는 “본질과 비본질을 구분하는 가운데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교회에 필요하며, 무엇보다 교회학교 아이들을 과거 시스템으로 가르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회학교 명칭을 꿈통랜드로 바꾸고, 분반 시스템을 ‘드림트리’ 동아리 시스템으로 전환한 일산광림교회 사례를 설명했다.

    일산광림교회 교회학교는 현재 뮤직, 스포츠, 아트와 디자인, 여행과 식도락, 자율동아리, 퍼포먼스 분야에서 17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 출석인원 200명 중 약 140명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은 7개 셀(Cell)에 소속돼 소그룹 모임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가 사회를 보고, 부대표 김희수 목사가 기도와 인사말, 박동찬 목사가 주제 발제, 고명진 목사가 총평을 한 후 직전 이사장 정성진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이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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