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 고영기 신임 총무, "화해 중재자 역할 하겠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합동총회 고영기 신임 총무, "화해 중재자 역할 하겠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합동총회 고영기 신임 총무, "화해 중재자 역할 하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0-27 | 조회조회수 : 3,430회

    본문



    [앵커]

    국내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고영기 신임 총무가 교단 안팎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위기와 교회 생태계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활동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86f286eb5d8e4d06f0f47c2d6be065e1_1603820759_4678.jpg
    사진은 예장합동 고영기 총무.


    1만 1천 7백여 개 교회, 160여 노회 255만 여명의 교세로 국내 최대 개신교단 예장 합동총회 신임 총무에 취임한 고영기 목사의 취임 일성은 중재자 였습니다.

    10년 전 총회 서기를 역임하는 등 총회 행정에 밝은 고영기 총무는 감사와 기쁨보다는 거룩한 부담감이 많다고 말합니다.

    교단 내 사무총장직이 신설되면서 교단 살림에 대한 부담은 다소 줄었지만, 교단 규모 만큼이나 많은 교단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고영기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특별히 교회마다 노회마다 어려움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피스케이커 총무라는 출사표를 던졌거든요. 저는 어떻게 하든지 우리 교단이 화합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해야 되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교회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적재적소에 긴급 자금을 투입하고, 교단의 미래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데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총회 임원회에서 결의된 40억 원의 목적 자금을 어려운 교회들에 우선 투입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고영기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각 노회별로 교회마다 어려운 교회들을 전부 리서치해서 일정부분 저 섬에까지 낙도까지 어려운 교회들에게 아마 이번에 긴급 수혈이 되리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교총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에 관한 입장도 피력했습니다.

    고영기 총무는 교회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교권 다툼은 무의미하다며, 한국교회를 살리는 연합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영기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누가 먼저 나중이냐는 우위다툼이 아니라 정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된다면 누가 먼저 나중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로 묶여지는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연합운동을 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예장 통합총회와도 지속적인 임원 교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영기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같은 장로교 안에서 서로 간의 큰 목적 코로나라는 위기, 그 외 에 한국교회 생존의 위기 이런 것에 있어서는 정말 머리를 맞대고 합동, 통합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단이 힘을 합할 때가 되지 않았나”

    고영기 총무는 오는 29일 예장 합동과 개혁이 통합한 지 15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는 데 대해 개혁 측 첫 총회장의 탄생으로 비로소 합동총회가 하나가 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남이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3건 219 페이지
    • 하나님·성경·교회 중심의 삶 ‘SFC학생신앙운동’
      데일리굿뉴스 | 2020-10-29
      한국전쟁 당시 학생 주도로 출범 비대면 시대, 신앙전수 위해 노력 ▲SFC학생신앙운동은 '모닥불 기도운동'·'청년신앙운동'·청소년수양회'가 하나가 돼 일제강점기 신사참배에 회개하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1952년 7월 21일부터 8일간 부산남교회당에서 '…
    • 밀알복지재단-ABC마트 업무협약…소외계층 위해 한 걸음
      데일리굿뉴스 | 2020-10-29
      ▲(왼쪽부터)김인종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과 ABC마트코리아 이하연 마케팅부장 (사진=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ABC마트(대표 이기호)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나눔의 발걸음' 사회공헌 캠페인 아래, 도움이…
    • 기감, 역사상 최초 온라인 총회 열어
      데일리굿뉴스 | 2020-10-29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34회 정기총회가기감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총회로 진행됐다. 서울 꽃재교회를 비롯한 수도권 8개 교회로 분산돼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29일 서울 꽃재교회를 메인으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
    • 장로교 신학생들, 교단 초월해 찬양으로 하나돼
      데일리굿뉴스 | 2020-10-29
      ▲29일 오후 4시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제9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를 개최했다. "마음의 먹먹함이/ 내 삶을 짓누를 때/ 그제서야 주님을 찾습니다~" 장로교 신학대 학생들의 아름다운 찬양이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을 가득 채웠다…
    • 감리교 34회 총회, 이철 감독회장 취임
      CBS노컷뉴스 | 2020-10-29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가 오늘(어제) 서울 꽃재교회를 중심으로 8개 거점을 연결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정총회로 열인 이번 총회에선 이달 초 선거에서 당선된 이철 감독회장과 각 연회 감독들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습…
    • 합동·개혁 교단합동15주년...“교회를 세우는 플랫폼 비전”
      CBS노컷뉴스 | 2020-10-29
      - 15년 전 합동·개혁 교단통합 지역·교권 갈등 극복 사례 기록 - 소강석 총회장, “화합의 플랫폼 교단, 한국교회 세움 장자교단으로서 역할” - 15년 전 합동 주도 서기행 목사·홍정이 목사 공로패..“한국교회사의 빛날 일” - 정세균 국무총리 영상 축사,…
    •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 수습안 두고 논란
      데일리굿뉴스 | 2020-10-28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가 9월 교단 정기총회 이후 첫 정기노회를 열었다. 이날 노회에선 명성교회가 지난해 임시당회장을 파송한 것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회가 총회에서 결의한 수습안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기독교한국루터회 2년 째 집안싸움
      CBS노컷뉴스 | 2020-10-28
      [앵커] 2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기독교한국루터회의 내부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2년전에 해임된 전 임원들이 총회유지재단이사회와 루터대학교 법인이사회에서 물러나지 않아 현 총회 임원들과의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
    • '설교 표절' 문제 제기해 '제적'당한 교인들, "누구를 위한 노회냐" 분노
      CBS노컷뉴스 | 2020-10-28
      [앵커] 예장 합동총회 소속의 한 노회가 100편이 넘는 설교를 표절한 목회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가 제적당한 교인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인들은 공의로운 재판을 해 줄것을 호소하고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 "핵무기금지조약(TPNW) 발효 환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2020-10-2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2021년 발효를 앞둔 핵무기금지조약에 대한 환영논평을 발표했다.교회협은 이 논평에서 비준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조약이 …
    • 위드 코로나 시대… 3040 대면예배 참석률 가장 낮아
      국민일보 | 2020-10-28
      ‘위드 코로나19 시대의 효과적인 다음세대 목회전략’ 연합콘퍼런스 고창덕 목사(오른쪽)가 27일 경기도 하남 혜림교회에서 ‘위드 코로나19 시대의 효과적인 다음세대 목회전략’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
    •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에 박문수 총회장
      데일리굿뉴스 | 2020-10-27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의장단을 꾸렸다.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디딤돌교회 박문수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역점을 두겠단 포부를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정기총회에서 신임총회장에 추대된 박문수 신임 총회장(디딤돌…
    • 원초 박순경, 한 평생 분단된 민족의 아픔을 안고 신학했다
      에큐메니안 | 2020-10-27
      원초(본디 풀) 박순경 선생님을 기억하며김영명 목사(상걸리교회) ▲ 박순경 선생님의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 제1권 구약편』 (신앙과지성사, 2014) 출판기념회 당시. 앞줄 왼쪽부터 유춘자 장로, 박순경 선생님, 최병천 장로, 뒷줄 왼쪽부터 필자, 이지영 목사, 심…
    • 원초 박순경 선생님이 되뇌이신 두 마디, “잘못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에큐메니안 | 2020-10-27
      원초(原草) 박순경 선생님 하늘 가시는 길을 추모하며 이은선(세종대 명예교수, 여신협 사회연대위원) ▲ 원초 박순경 교수님 추모사를 진행하고 있는 필자 ⓒ이은선 교수 SNS1. 어제 새벽 6시 58분 김애영 선생님의 “조금 전 눈물을 흘리심. 호흡도 아주 약해지고!”라…
    • 86f286eb5d8e4d06f0f47c2d6be065e1_1603842187_9549.jpg
      원초 박순경 교수, 자택에서 향년 98세로 별세
      에큐메니안 | 2020-10-27
      평생을 신학과 주체사상과의 대화에 전념했던 신학자이자 통일운동가▲ 신학자로 통일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던 원초 박순경 교수가 향년 98세로 별세했다.신학자로, 통일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던 ‘원초 박순경’ 교수께서 오늘(10월24일) 오전 9시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하셨다…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