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빛 전파” 목원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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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대전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의 대형 성탄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목원대는 지난 10일 대학 학생회관 옆 회전교차로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성탄 트리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높이 11m에 달하는 목원대 성탄 트리는 학생회관 옆 회전교차로에 설치됐으며, 정문부터 대학본부까지 400m 구간 나무와 화단에도 15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설치됐다.
성탄 트리는 동문 이철 감독회장이 시무했던 강릉중앙교회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점등식에는 이철 감독회장, 김병국 이사장, 권혁대 총장, 이희학 대외협력부총장, 이광주 교목실장, 곽문권 총학생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 땅에 빛이 있기 때문에 어둠이라는 존재를 이겨낼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절망하는 사람들, 삶의 과정 중에 넘어진 사람 등에게 소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국 이사장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온 뜻을 생각해 보고 우리를 겸손히 돌아보며 예수를 닮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도 “우리의 어두웠던 마음을 밝게 하고, 우리의 역할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불을 밝혔다”며 “모두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빛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목원대 서필(테너)·여진욱(바리톤)·박영자(소프라노)·신향숙(소프라노) 교수와 성악뮤지컬학과·한국음악과 학생 등의 성탄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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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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