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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전남NCCK) 창립총회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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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에큐메니안| 작성일2020-11-17 | 조회조회수 : 2,9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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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서부지역 기장, 기성, 복음, 예장 합동·통합 교단 목회자들의 노력 결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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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NCC가 목포중앙교회당(기장)에서 창립총회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NCC 제공


    11월 12일 오후 2시 전남 서부지역의 기장과 기성·복음·예장합동·통합 등 5개 교단의 목회자와 평신도의 참여로 구성된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전남NCC)가 목포중앙교회당(기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목포 온누리교회(합동) 조은호 목사의 인도로 열린 전남NCC 창립총회 개회 예배는 조헌정 목사(예수살기 상임 대표)가 ‘겨자씨 비유와 시대정신’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창립총회에는 강석훈 NCCK 일치교육국장과 이상호 지역NCC 전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더불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남NCC는 목포산돌교회(기장) 김종수 목사를 초대 회장으로, 황현수 목사(대기리 교회, 기성)를 총무로 선출했으며, 4개의 위원회(통일, 인권, 화해와 일치, 신학) 위원장과 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남NCC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개혁교회의 개혁정신을 되새기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교회, 교회 일치와 연합으로 하나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교회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균형 잡힌 교회 회복, 다양성의 존중과 약자 배려 등의 에큐메니컬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NCC가 출범하면서 세상의 근심거리가 아닌 교회다운 교회로, 현상유지(status quo)로부터 변혁공동체로, 채움이 아닌 비움으로, 조직으로부터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 교회를 회복으로 이끄는 행보가 기대된다.


    다음은 전남NCC가 발표한 창립선언문 전문이다.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NCCK in JEONNAM) 창립선언문


    교회는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여야 합니다. 중세교회의 어둠을 뚫고 하나님 나라의 새희망을 열어 거대한 불길로 일어섰던 종교개혁의 참뜻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부르셨고 건강한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미래를 꿈꾸라 하셨습니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모인 교회는 스스로와 사회를 갱신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교파분열과 지역주의, 물량주의, 성장주의의 늪에 빠져 교회일치와 연합운동을 게을리했고, 그 결과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혁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시대정신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갖 차별과 혐오에 앞장섰으며, 여전한 반공이데올로기가 교회안에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생명과 진리의 복음을 전해야 할 교회가 가짜뉴스의 온상지가 되었습니다. 대형교회의 세습과 추문으로 인하여 교회는 세상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교회가 행해온 과오와 죄책을 고백하면서 건강한 교회,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연합정신을 이어받아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로 모였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24년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군부독재 시대와 민주화시대로 이어지는 현대사의 아픔을 함께 하며 시대의 과제에 동참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전통을 계승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모범적인 교회를 만들어가고 교파를 넘어 뜻을 함께 하는 교회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균형 잡힌 교회의 하나 된 본성을 회복하려 노력하겠습니다. 다양성의 존중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소중히 여기는 에큐메니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십자가에서 화해를 이루시고 평화를 꽃피우신 예수님을 본받아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애굽의 노예를 해방시키시는 하나님께서는 환대와 상호존중의 인류애로 견인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차별로 인한 사회갈등을 염려하며 바라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사랑을 나누고 전하며 인류는 하나 되게 구원받은 한 형제자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파괴한 자연생태계의 신음소리를 듣습니다. 인간의 오만과 이기심에 의한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해 애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던 창조의 아름다운 세계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을 모아 다음과 같은 활동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존이 실현되는 교회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도하고 협력한다.


    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따라 지역 교회들과 친교를 나누며 공동으로 증언하고 봉사하는 연합운동을 위해 기도하며 협력한다.


    3. 우리는 예배와 교회일치, 선교와 봉사를 위한 연구와 협의, 훈련과 실천을 통해 교회를 갱신하며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기도하며 협력한다.


    4. 우리는 사회, 경제적인 약자와 적극 연대하고, 혐오와 차별에 맞서 환대와 상호존중의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협력한다.


    5. 우리는 검찰과 언론의 개혁 및 비정규직 제도의 철폐와 공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협력한다.


    6.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한 교류와 협력으로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협력한다.


    주후 2020년 11월 12일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NCCK in JEONNAM) 발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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