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여목회자 위한 엘가온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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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교회전국연 창립 123주년 기념예배도 함께 축하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은퇴 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 '엘가온'이 문을 열었다.
은퇴 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 '엘가온'이 문을 열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백삼현 장로)는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엘가온 개관예배를 드리고 여선교회전국연 창립 123주년 축하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연면적 4153.24㎡,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주차대수 총 35대, 원룸형 공동주택 26개와 원룸형 안식관 26개를 갖췄다. 운영은 여선교회전국연합회가 맡는다.
엘가온 1층에는 마당으로 이어지는 예배당과 방송실, 지하 1층에는 식당, 주방, 사무실, 채핀기념실, 라파홀, 에벤에셀, 주차장(6대)를 비롯해 기부자의벽도 만들었다. 지하 2층 주차장은 29대의 주차 시설이 마련됐다. 2~5층은 공동주택(B동)으로 마련된 원룸 26개(23.9㎡ 21개, 48.55㎡ 4개, 85.14㎡ 1개)와 은퇴 여교역자들을 위한 원룸(A동, 26.16㎡ 12개, 25.60㎡ 5개, 27.50㎡ 4개, 27.97㎡ 4개, 85.25㎡ 1개)과 휴게실, 세탁실로 구성됐다.
엘가온은 '하나님(엘) 중심('가운데'의 순 우리말 '가온')'이란 뜻으로 은퇴 여교역자들을 위해 72년 전부터 운영된 안식관이 2020년 새롭게 신축된 후 새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날 개관예배에서 말씀선포에 나선 이철 감독회장은 "사랑의 토양 안에서만 참된 열매가 자라고 맺힌다는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사랑의 토대를 쌓아 말씀대로 사랑 안에서 진리와 참된 것을 세우는 엘가온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많을 텐데 여선교회가 은퇴 여교역자들을 모시고자 하는 그 마음으로 고생을 감수하며 성숙하게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교회전국연 백삼현 회장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빚 없이, 민원 없이, 사고 없이' 엘가온을 완공할 수 있었다. 주님 앞에 교만하지 않도록 일해왔다"며 "하나님께서 '내가 짓는 것이니 너는 나팔을 부르라'고 하셨던 기도 응답이 있었다. 나팔을 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이 일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또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역을 마친 많은 여교역자 분들이 엘가온에서 안식하며 하나님과 가장 깊은 시간, 가장 깊은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개관예배에는 서울연회 이광호 감독의 개관기도와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의 축도,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삼남연회 황병원 감독,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감독, 전국여교역자 회장 이세희 목사, 사회평신도국 총무 최창환 장로,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장호성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유재성 장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최병철 장로, 여장로회전국연합회장 최희성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이날 건축관계자 두오건축사무소, (주)JH건설, 안기용 장로, 정시춘·구철회 전문위원, 여선교회 26~27대 회장 임성이 장로, 이옥순 장로, 김순애 장로, 특별회원 감리회 본부, 광림교회, 금란교회, 선한목자교회, 정릉교회, 하늘중앙교회, 섬김의손길, 이기진 장로, 조성완 목사, 최창환 장로·장옥순 권사, (주)KMHG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엘가온은 1948년 서울 흑석동에서 개관 후 1955년 서울 정릉동을 매입 후 이전했다. 지난 2016년 제48회 여선교회 총회 시 신축 결의 후 2018년 기공을 시작, 2020년 11월 17일 완공 후 재개관했다.
김목화 기자 yesmoka@km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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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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