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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시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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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1-27 | 조회조회수 : 3,0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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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 고신, 26일 다음세대·부모세대 토크 콘서트 ‘힘내요 우리’ 개최

    - “부모가 먼저 행복해져야 자녀도 행복할 수 있어” 진단

    - ‘사명’ 발견 위한 교회 진로프로그램 개발 제안

    - 스마트폰 통한 디지털 문화 세대 대응 ‘골든타임’ 놓쳐...“지금이라도 다가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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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고신총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 남서울교회에서 부모와 자녀 세대 간의 갈등의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기위한 '다음세대·부모세대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시대 환경과 발전하는 기술만큼이나 부모와 자녀세대가 겪는 소통의 격차는 크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물결 앞에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남부노회남전도회·서울서부노회남전도회·서울서부노회 주일학교연합회·SFC학생신앙운동이 공동으로 <다음세대와 부모세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힘내요 우리!’>를 서울 영등포구 남서울교회에서 개최했다.


    예장고신 서울서부노회남전도회 박찬수 회장은 “급격한 과학의 발달로 신앙을 잃어가는 다음세대들을 이해하고 부모세대와 겪는 종교적 갈등 원인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가정 만족도 ‘백점’ 가능...“소통위해 눈 낮춰야...유튜브 시청 막지 말라”


    토크콘서트 마이크를 잡은 변화혁신전문가 임민택 홀로하팩토리 대표는 부모와 자녀세대 불통의 원인은 부모에게 있다고 단언했다.


    임민택 대표는 “매일 중학교 1개 교실에 해당하는 36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슬픈 현실 속에 살아간다.”면서 자녀세대의 시각으로 눈을 낮춰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안 돼. 하지 마’식의 대화는 자녀들을 오히려 망치게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례로 임민택 대표는 부모와 자녀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되는 유튜브 시청을 막지 말라고 조언한다. 임민택 대표는 “지금 시대는 보통 6개월 정도 걸려 출간되는 책 보다 매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들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임 대표는 구체적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할 수 방안으로는 △ 자녀 세대의 문화와 패턴 이해하고 경청하기 △ 자녀 보다 부모가 먼저 ‘이기적’ 행복을 취할 것 △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하지 말 것 △ 성공하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면 성공한다고 가르칠 것 △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맡기신 사명 찾아주기 (교회 진로프로그램 제안) 등을 제안했다.


    ◇ “디지털 문화 익숙한 자녀세대 ‘복음’ 골든타임 놓쳐...지금이라도 준비해야”


    고려신학대학원 권수경 교수는 ‘자녀세대를 이해합시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권수경 교수는 “부모세대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자녀세대를 잘 모른다.”면서 “자녀들이 자기 세계관을 과학을 통해 정립하는 사이 복음이 들어갈 자리가 좁아졌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자녀들은 이미 우주의 공간과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옛날 세계관에 맞춰진 성경이 어떻게 자녀들 마음속에 영원한 진리로 전달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 세대들은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잘 인정하지 못하고 전도 역시 어렵다.”며, “교회가 점점 가족중심의 교회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부모세대가 자녀세대에 대해 ‘이해와 수용’의 자세로 접근해야 세계관과 첨단기술이 벌려 놓은 소통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수경 교수는 “자녀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관과 디지털 문화, 포스트모더니즘을 받아들인다.”며, “부모세대의 할 일은 이것을 뚫어 내야하는 데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세대를 위한 복음의 골든타임을 이미 놓쳐 버렸지만 우리 시대와 자녀 세대를 알고 이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 남서울교회에서 진행된 ‘다음세대와 부모세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주최 측은 토크콘서트 강의 동영상을 고신총회 산하 교회학교와 총회교육원에 제공해 다음세대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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