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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 JMS,CBS 등 언론사 상대 소송 잇단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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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2-02 | 조회조회수 : 3,3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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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자들 “내부 단속용..전담팀 대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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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 사진 = 탈퇴자 제공


    성범죄로 10년 복역 후 출소한 정명석(75세) 씨가 이끌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 이하 JMS)가 CBS를 비롯한 언론사를 상대로 낸 각종 소송에서 패소하고 있다. JMS 관련 언론 보도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JMS는 지난 3월 4일 자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줌바댄스 강사이자 JMS신도인 A씨의 코로나19 확진 관련 방송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같은 날 CBS의 단독 보도 ‘JMS 정명석, 친필 ‘코로나 방지약’ 배포...확진자 나오자 선긋기’ 기사 내용에 대해 형·민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JMS측은 이에 불복해 재정신청을 했고,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지난 9월 10일 “검사의 불기소이유를 기록과 대조해 살펴보면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거기에 신청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이와 별도로 JMS측은 CBS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청구를 냈고, 법원의 중재로 조정을 시도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1일 최종 결렬돼 본안 소송에서 다투게 됐다.


    또, JMS측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줌바 댄스 강사 A씨가 소속된 천안S교회를 원고로 지난 10월 23일 CBS 기자 4명을 상대로 부당이득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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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CBS 보도로 알려진 정명석 씨 친필 '코로나 방지약'.


    ◇ JMS, MBC ‘실화탐사대’ 상대 소송 패소...法,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


    JMS 측은 MBC와도 억대 소송 전을 진행하고 있다.


    JMS측은 지난해 3월 MBC가 ‘실화탐사대’ 프로그램에서 JMS에 빠진 자녀와 아버지의 갈등 사례를 소개한 것을 두고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억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JMS 측은 원고 정명석 씨를 필두로 13명의 핵심 인사들의 이름을 소장에 올리고 MBC의 방송을 문제 삼아 6억 원 대 거액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달 25일 JMS 측의 청구 내용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방송이 적시하고 있는 사실들이 허위라고 볼 수 없고, 내용은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에 해당한다.”며 “이 사건 방송으로 인해 원고(JMS)들의 인격권이 침해되는 정도와 언론의 자유를 비교 형량해 보았을 때 이 사건 방송의 삭제를 구하는 원고들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방송에서 JMS에 빠진 자녀들과 아버지 사이의 갈등 사례 외에도 정명석 씨의 성범죄 관련 내용과 행적 등을 방송했다.


    JMS 측 에서 MBC 방송을 문제 삼은 것만 20가지이다.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과 10년 옥살이, 성폭행 피해자 인터뷰, 위장포교와 정씨의 출소 후 동향 등이 포함됐다.


    JMS측은 이 같은 판결 결과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JMS 탈퇴자들, “내부에 정명석 성폭행 안 믿는 사람 많아...내부단속 위해 소송”


    JMS 측의 언론사 상대 소송 전에 대한 탈퇴자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JMS 탈퇴자 A씨는 “JMS 신도들은 정명석 총재가 대법원에서 성폭행 범죄자로 판명이 됐다는 부분도 안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사를 상대로 줄기차게 소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소송 전담팀이 있고 변호사도 몇 명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자기들이 메시아로 부르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탈퇴자 B씨는 “정명석 씨는 월남전에서 적을 죽이지 않고 원수를 사랑했다거나 자기는 평화의 왕이라면서 매일 자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자랑해왔다.”며, “성범죄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피해자들이 돈을 노리고 그런 거라고 입 단속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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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독교복음선교회 행사 모습. 사진 = 탈퇴자 제공


    ◇ JMS는 통일교 출신 정명석 1980년 창립...'타락론' 등 주요교단에서 이단 규정


    한편, JMS는 통일교 출신 정명석씨가 1980년 서울 남가좌동에서 애천교회를 개척하면서 시작됐다. 정명석 씨는 자신을 섭리사 혹은 선생님으로 칭하며 주로 청년, 대학생 층을 포교대상으로 삼아 세력을 넓혔으며, 정씨의 고향인 충남 금산군 일대를 성역화 하고 있다.


    정씨는 성경론과 타락론, 부활재림론, 구원론, 교회론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단 요소가 많아 한국교회 주요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1991년 예장고신, 2001년 예장통합 등)된 단체다. 현재 2만명의 신도가 정명석 씨를 추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석씨는 지난 2007년 여신도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돼 10년 형을 복역 한후 지난 2018년 2월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했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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