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목포서노회 분립 허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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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수습분립위원회, 이명운 노회장 측과 홍석기 목사 측 만나 입장 듣고 분립하는 것으로 판단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목포서노회 수습분립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 부총회장)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목포서노회 노회장 이명운 목사 측과 이탈파 홍석기 목사 측을 불러 입장을 들었다.
▲ 예장합동 목포서노회 수습분립위원회 위원장 배광식 목사가 목포서노회 노회장 이명운 목사, 백동조 목사, 박상옥 목사를 만나 입장을 듣고 있다. © 뉴스파워
이명운 노회장 측은 이명운 목사, 백동조 목사, 박상옥 목사가 참석했으며, 이탈측은 홍석기 목사, 이형만 목사, 문동배 장로가 참석했다.
목포서노회 수습분립위원장 배광식 목사와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 측을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배 위원장은 목포서노회 사태의 경위를 질문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청취했다.
양 측의 입장을 들은 배광식 위원장은 양 측에 “현재 양 측으로 갈라진 교회들은 당회를 열어 목포서노회와 신설하는 노회로 갈 것을 결정하고, 중립에 있는 3개 교회는 당회와 공동의회를 열어 노회를 선택하도록 하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양 측 모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 예장합동 목포서노회 노회장 이명운 목사, 백동조 목사, 박상옥 목사(좌측부터) © 뉴스파워
현재 양 측 당회 전체는 41당회이며, 이명운 노회장 측은 17개 당회가 참여하고 있고, 홍석기 목사 측은 24개 당회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명운 노회장 측에 속한 교회들 중 지난 가을노회 때 3개 교회가 조직 청원을 했고, 추가로 2개 교회가 조직 청원을 했고, 무지역 노회에 가입되어 있는 한 교회가 이명운 노회장 측으로 이명하기로 공동의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회 설립 요건인 21당회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포서노회는 소송이 진행되는 것이 없고, 목회자 연금 6천여 만 원만 나누면 되기 때문에 순탄하게 분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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