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예배, 언텍트로 ‘고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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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이브 온라인 발표회
드라이브스루 예배 등 다양
매년 성탄절 전후로 열려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던 성탄예배와 발표회가 올해는 코로나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기 위한 각 교회의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증가교회(백운주 목사)는 당초 12월 20일 성탄 축하 온가족 뮤지컬을 준비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행사를 진행한다.
‘보이는 라디오’ 형식인 이번 행사는 교회에서 교역자들이 스튜디오를 꾸며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유아, 청소년, 장년 등 성도들에게 미리 받은 예수님 생일 축하편지, 성탄절 삼행시 등을 소개하고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방송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는 24일 성탄축하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각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발표한 내용을 미리 찍어 교회로 보내면 이를 편집해 성탄절 전날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교인들에게는 문자로 유튜브 링크를 보내 흩어져 있지만 각 가정에서 동시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할 예정이다.
25일 성탄절 예배는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 공간에서 성탄예배를 드리면서도 교인들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성탄절 이브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시온성가대 솔리스트들이 교회에서 24일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면 이를 유튜브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청주신흥교회(김학섭 목사)도 24일 성탄축하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찬양과 율동영상을 각 부서별로 모아서 편집을 거쳐 24일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목포 낙원교회(장승민 목사)도 24일 성탄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미 12월 초부터 온라인 성탄발표회를 준비해 온 낙원교회는 이미 부서별 영상을 제작한 상황이다. 성탄발표회 영상은 각 부서별 발표 영상과 함께 장승민 목사의 짧은 메시지가 수록된다.
부산 대사교회(권세광 목사)도 25일 성탄절 당일 ‘성탄 온라인 축하발표회’를 진행한다. 유아, 어린이, 청년 등 3개 부서별로 나뉘어 약 20분 정도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각 부서의 구성원 여러 명이 미리 같은 곡의 찬양영상을 만들어서 교회로 보내면 이것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편집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매년 성탄절마다 이웃을 섬기는 활동들을 벌였던 교회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비대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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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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