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복귀, 교인들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복귀, 교인들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복귀, 교인들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1-05 | 조회조회수 : 3,352회

    본문

    같은 교단 목사들, 명성교회 수습안 허용한 총회104회 결의 무효소송 제기

    교회 밖 사회법정 목회 세습 어떤 판결 내릴지 관심




    

    1da251aec4fc9b8e11fc483f3de6b325_1609867954_2587.jpg
    지난 3일 명성교회 주일예배 강단에 선 김하나 목사 (사진=유튜브 캡쳐)
     


    [앵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교회 강단에 섰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예장통합총회 목사들은 사회법에 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교인들은 김하나 목사의 담임목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새해 첫 날인 송구영신예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회 강단에 선 건 1년여 만입니다.


    [김하나 목사 / 명성교회]

    "참아주시고 견뎌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신발 바꿔 신지 않고 뒤집어 신지 않고 교회를 지키시고 기다려 주신 모든 성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첫 주일인 지난 3일에도 주일예배 설교와 축도를 맡아 사실상 담임목사로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김하나 목사 / 명성교회]

    "지금부터는 명성교회 교우들을 전심으로 목양하고 맡겨주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집중하고 외부활동은 삼가면서 좋은 목사가 되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김하나 목사의 복귀는 2021년 1월 1일 이후 김하나 목사가 담임으로 올 수 있다는 내용의 명성교회 수습안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명성교회 부자 세습에 대해서 교단과 교회 내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회 세습은 교단법에 위반한다며 세습을 반대하는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들은 명성교회 수습안을 통과시킨 104회 결의 무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교단의 자정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사회법 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기 목사 / 군산 돌베개교회]

    "명성교회 불법세습이 중단되지 않는 한 한국교회가 무너져내리는 도미노현상을 막을 길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리고 이미 그런 조짐이 여러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고요."


    소송에서는 세습을 허용한 결의 내용의 위법성과 교단법을 자체를 위반한 의결 자체의 위법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운 변호사 / 104회 결의무효 소송 원고 측]

    "만약에 사회법이라면 사회에서는 이렇게 하면 당연히 문제되죠. 근데 교회라고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헌법을 위반하는 자체는 자기 스스로 자기 부정을 하는 거라고 보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가 되죠. "


    세습을 반대하는 명성교회 교인들은 교인들의 의견을 묻는 공동의회를 거치지 않은 채 김하나 목사를 불러들였다며,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김하나 목사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정태윤 집사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수십년동안 헌신했던 수많은 교인들이 세습으로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나고 가나안 교인이 됐는데 이런 분들 생각은 정말 하나도 없이 많은 세습반대 교인들이 결국은 신발 거꾸로 신은 헌신짝 같은 취급을 당하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새해에도 이어진 가운데 교회 밖으로 나온 목회세습 문제에 사회 법정은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2건 191 페이지
    • 급 태도변화? 정인이 양모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국민일보 | 2021-01-07
      지난 5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된 故 정인 양의 묘지에 추모객들이 놓은 선물과 추모 메시지가 적혀있다. 뉴시스‘정인이 학대 사망사건’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해자 양모 장모(34)씨가 자신의 행위와 관련해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
    • 장신학생비대위 "김하나 목사 사임하고 떠나라"
      CBS노컷뉴스 | 2021-01-07
      새해 첫 주일인 지난 3일 명성교회 주일예배 강단에 선 김하나 목사 (사진=유튜브 캡쳐)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새해 첫 날 교회로 돌아오자, 신학생들이 호소문을 발표했다.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총회 신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호소문을 발표하…
    • 한교총, "대면예배 조정", 국무총리 "교회 확진자 많다"
      CBS노컷뉴스 | 2021-01-07
      - 한교총, 국무총리실 항의 방문 - 좌석 200석 이상 교회는 10% 대면예배 참석 허용 요구 - 정세균 국무총리, "내부 통계로는 교회발 확진자 가장 많아"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철 감독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 "낙태죄 효력 상실...대체입법 서둘러야"
      CBS노컷뉴스 | 2021-01-07
      대체입법...여야 합의해 국회 상정하면 언제든 가능 국회에만 책임 돌리면 안돼...정부, 개정안 마련 적극 나서야 주수별 태아의 발달 모습[앵커]낙태법의 일부가 효력을 상실하면서 입법공백 상태에서의 혼란이 예상되자 시민단체와 의료계가 대체입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이…
    • 확진자 잇따른 BTJ열방센터 관련 검사자 30%도 못미쳐
      CBS노컷뉴스 | 2021-01-07
      (사진=BTJ열방센터 홈페이지 캡쳐)전국에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검사 대상자의 검사 비율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상주 열방센터 관련 추적 검…
    • 매서운 한파 속 거리 노숙인 돌보는 '유쾌한공동체'
      CBS노컷뉴스 | 2021-01-07
      동사 등 위급상황 방지 위해 수시로 노숙인 찾아 끊임없는 관심 속에 관계 형성..자활로 이어져 "노숙인은 우리사회 행복의 척도..부정적인 시선 대신 공감과 사랑을" [앵커]최근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의 유쾌한공동체는 …
    • 교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CBS노컷뉴스 | 2021-01-07
      - 기장총회 김은경 부총회장, 8일까지 단식농성 - 기장총회, "누더기 아닌 온전한 법 제정 촉구" - 통합총회, "노동자들의 죽음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국회 앞 도로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숙 농성장이 있다. 한국교회도 법 제정에 목소리를 …
    • [기감] 2021년 수련목회자 선발고시, 협성대학교에서 351명 응시
      웨슬리안타임즈 | 2021-01-06
      개인 책상마다 가림막을 설치하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했다.2021년 수련목회자 선발고시가 오늘(5일) 오전 10시부터 협성대학교 경영관에서 치뤄졌다. 전국에서 접수한 398명 중 47명이 미응시하여 최종 응시한 인원은 351명이었다. 이번 고시는 교역자수급 및 고시위원회…
    • 전 세계 15개국 다국적 성도들, 영상 플랫폼 활용 ‘청춘 사역’
      국민일보 | 2021-01-06
      다음세대와 청년 제자 양육 에브리네이션코리아교회 에브리네이션코리아교회는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예배에 영상기술을 활용했다.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입당예배 드릴 때도 온라인으로 예배했다. 에브리네이션교회 제공한국인 목사와 거리를 두고 선 외국인 여성은 설교 말씀을…
    • 우리 교회는 ‘오라는 구조’인가 ‘가라는 구조’인가
      국민일보 | 2021-01-06
      코로나19시대 셀 제자양육을 말한다 <15>예수마을셀교회 제자훈련 34기 믿음반 훈련생들이 2018년 11월 수원 교회에서 수료감사 공연을 하고 있다.말린 윌슨은 책 ‘볼런티어 리더십을 세우는 교회’에서 사역에 적극 참여하는 성도를 세우는 법을 제시했다. 그…
    • 40분 진행된 실시간 예배, 시청 시간은 9분에 불과
      아이굿뉴스 | 2021-01-06
      ■ 긴급점검-온라인 신앙생활의 이면 ② 실태와 한계유튜브 예배 생중계 통계 살펴보니…조회수 적고 금방 떠나“꼭 온라인 예배가 아니어도 예배는 경건한 자세로 드려야”유튜브는 채널별로 동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채널의 시청시간과 평균 시청 지…
    • 세계 한센인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 운동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공동체 'CM사역 연합'의 첫 사역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10명의 목회자들이 연대해 전 세계 한센인에게 마스크를 보내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한센병(leprosy)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나병(문둥병)'으로도 불린다. 세계적으로…
    • 양부모의 아동 학대, 사회 공분 촉발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정인아 미안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추모 넘쳐학대 부모 크리스찬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 공분 더 커져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를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SNS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교회 내 아동폭력 예방 전문가 필요"…
    • "노동자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교회가 나서야"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인터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뛰는 총회 사회봉사부장 임한섭 목사"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생명을 살리고, 정의를 실현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입니다. 한 해 동안 24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산업 재해로 사망합니다. 하루 평균 6, 7명의 노동자가…
    •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해, 법 제정 반드시 필요"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예장 총회, 총회장 성명서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 법 제정 촉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최근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를 향해 조속한 법 제정을 촉구했다.예장 총회는 30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상의 가치이다' 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