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기도의 물결이 한국교회 새롭게 변화시키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뜨거운 기도의 물결이 한국교회 새롭게 변화시키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뜨거운 기도의 물결이 한국교회 새롭게 변화시키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1-05 | 조회조회수 : 2,778회

    본문

    영적 각성을 위한 ‘백석총회 신년 기도대성회’ 시작

    장종현 총회장 “목회자부터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교회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2021년 새해,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운동에 돌입했다. 


    총회는 지난 4일 오전 신년예배를 마친 후 같은 날 저녁부터 ‘백석총회 신년 기도대성회’를 시작했다.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들이 먼저 영적 대각성을 일으켜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신앙과 예배를 회복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도회는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총회 산하 전국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예배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전국 교회 목회자들과 온 성도들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기반으로 하는 ‘기도성령운동’으로 전개된다. 한국교회가 기도로 손을 모을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으며 위기를 타개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에서다. 


    장종현 총회장은 “전쟁 중에도 목숨을 걸고 지켜냈던 찬양과 예배가 위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대면 예배가 지속되면서 성도들의 영혼이 메말라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 총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백석총회가 먼저 깨어있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소망이 없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는 것이 바로 영적 각성”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들이 먼저 기도에 동참하고 성도들의 참석을 이끌 것을 독려했다. 장 총회장은 “성전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다시 교회로 모이게 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예배자의 삶으로 인도할 것”이라며 “뜨거운 기도의 물결이 백석총회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사로 이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한다”고 전했다.

     

    기도회는 찬양과 설교,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되며 매일 저녁 8시에 유튜브 및 줌을 통해 송출된다. 매주 월~목요일까지는 목회자들이 설교자로 나서며, 금요일은 은혜로운 간증으로 채워진다. 첫날 설교는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가 전했다. 


    1da251aec4fc9b8e11fc483f3de6b325_1609881065_6402.jpg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가 기도대성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기도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준비위원장 정영근 부총회장은 “모이는 예배가 점점 사라져가고 기도생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신앙과 말씀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해를 출발하며 심신이 지친 목회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는 영적 각성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먼저는 목회자의 첫 사랑과 초심을 회복하도록 총회 주관 온라인 기도 대성회를 진행한다. 백석총회는 비대면 방식으로라도 개 교회의 영적 성장과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2주간 진행되는 기도대성회 첫날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를 시작으로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 광진명성교회 백대현 목사, 해오름교회 최낙중 원로목사,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 서울백석대학교회 곽인섭 목사,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가 강사로 나서며, 매주 금요일에는 실시간 기도회로 신앙 간증이 이어진다. 


    예배 인도와 기도, 찬양을 위해 헌신하며 기도회에 동참한 목회자들도 있다. 기도회 사회는 정영근 부총회장과 김진범 부총회장, 서기 이진해 목사, 회의록서기 임요한 목사 등이 맡았으며, 기도 순서는 임인기, 김강수, 온재천, 유영삼, 남세도, 김태규, 전진, 탁균호 목사가 담당했다. 찬양인도는 김상국 목사가, 온라인 송출은 정현진 목사가 헌신했다. 


    신년기도대성회 강사로 초빙된 백대현 목사(광진명성교회)는 “우리의 예배가 약해지고 있고, 성도들의 기도가 줄어가고 있는 이때, 예배에 함께하고 기도로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성도의 기도와 영적 각성을 통해 일어나는 2021년 새해 한국교회에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1da251aec4fc9b8e11fc483f3de6b325_1609881093_3453.jpg
    광진명성교회 백대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기도대성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는 교육국이 맡았다. 국원들이 지난 연말 총회본부에 나와 전국 노회에 일일이 연락하며 총회 기도대성회 동참을 당부했다. 


    준비위원회 진행총무를 맡은 교육국장 유영삼 목사는 “한국교회는 선교 135년간 하나님의 큰 은혜로 지금까지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부흥과 성장에 취해있는 목회자들의 각성과 회개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경고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 시대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이 영적인 위협 앞에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총회는 목회자의 영적 각성뿐 아니라 성도들의 삶이 기도로 다시 무장되기 위해 총회 산하 전국 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온종일 성전기도운동’도 병행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예배가 장기화되면서 영적인 무감각 속에 방치돼 있는 성도들을 일깨우기 위한 릴레이기도운동이다. 성도들이 매일 순서를 정해 예배당에 나와 1시간씩 릴레이로 기도하는 방식으로 성도간 비접촉을 위해 시간차와 간격을 두어 기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온종일 기도운동’과 함께 ‘정오(12시) 1분 기도운동’도 실시한다. 불가피하게 교회에 나와 기도하기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소속 교회를 위해 △담임목사를 위해 △총회와 백석대학교를 위해 △성도 개개인의 신앙회복을 위해 등을 기도제목으로 매일 정오 알람을 맞춰 1분 동안 합심기도하는 방식이다. ‘릴레이기도운동’과 ‘정오 1분 기도운동’은 비대면 예배기간 및 코로나 종식까지 이어질 방침이다. 


    정하라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22건 191 페이지
    • 급 태도변화? 정인이 양모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국민일보 | 2021-01-07
      지난 5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된 故 정인 양의 묘지에 추모객들이 놓은 선물과 추모 메시지가 적혀있다. 뉴시스‘정인이 학대 사망사건’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해자 양모 장모(34)씨가 자신의 행위와 관련해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
    • 장신학생비대위 "김하나 목사 사임하고 떠나라"
      CBS노컷뉴스 | 2021-01-07
      새해 첫 주일인 지난 3일 명성교회 주일예배 강단에 선 김하나 목사 (사진=유튜브 캡쳐)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새해 첫 날 교회로 돌아오자, 신학생들이 호소문을 발표했다.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총회 신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호소문을 발표하…
    • 한교총, "대면예배 조정", 국무총리 "교회 확진자 많다"
      CBS노컷뉴스 | 2021-01-07
      - 한교총, 국무총리실 항의 방문 - 좌석 200석 이상 교회는 10% 대면예배 참석 허용 요구 - 정세균 국무총리, "내부 통계로는 교회발 확진자 가장 많아"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철 감독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 "낙태죄 효력 상실...대체입법 서둘러야"
      CBS노컷뉴스 | 2021-01-07
      대체입법...여야 합의해 국회 상정하면 언제든 가능 국회에만 책임 돌리면 안돼...정부, 개정안 마련 적극 나서야 주수별 태아의 발달 모습[앵커]낙태법의 일부가 효력을 상실하면서 입법공백 상태에서의 혼란이 예상되자 시민단체와 의료계가 대체입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이…
    • 확진자 잇따른 BTJ열방센터 관련 검사자 30%도 못미쳐
      CBS노컷뉴스 | 2021-01-07
      (사진=BTJ열방센터 홈페이지 캡쳐)전국에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검사 대상자의 검사 비율이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상주 열방센터 관련 추적 검…
    • 매서운 한파 속 거리 노숙인 돌보는 '유쾌한공동체'
      CBS노컷뉴스 | 2021-01-07
      동사 등 위급상황 방지 위해 수시로 노숙인 찾아 끊임없는 관심 속에 관계 형성..자활로 이어져 "노숙인은 우리사회 행복의 척도..부정적인 시선 대신 공감과 사랑을" [앵커]최근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의 유쾌한공동체는 …
    • 교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CBS노컷뉴스 | 2021-01-07
      - 기장총회 김은경 부총회장, 8일까지 단식농성 - 기장총회, "누더기 아닌 온전한 법 제정 촉구" - 통합총회, "노동자들의 죽음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국회 앞 도로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숙 농성장이 있다. 한국교회도 법 제정에 목소리를 …
    • [기감] 2021년 수련목회자 선발고시, 협성대학교에서 351명 응시
      웨슬리안타임즈 | 2021-01-06
      개인 책상마다 가림막을 설치하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했다.2021년 수련목회자 선발고시가 오늘(5일) 오전 10시부터 협성대학교 경영관에서 치뤄졌다. 전국에서 접수한 398명 중 47명이 미응시하여 최종 응시한 인원은 351명이었다. 이번 고시는 교역자수급 및 고시위원회…
    • 전 세계 15개국 다국적 성도들, 영상 플랫폼 활용 ‘청춘 사역’
      국민일보 | 2021-01-06
      다음세대와 청년 제자 양육 에브리네이션코리아교회 에브리네이션코리아교회는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예배에 영상기술을 활용했다.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입당예배 드릴 때도 온라인으로 예배했다. 에브리네이션교회 제공한국인 목사와 거리를 두고 선 외국인 여성은 설교 말씀을…
    • 우리 교회는 ‘오라는 구조’인가 ‘가라는 구조’인가
      국민일보 | 2021-01-06
      코로나19시대 셀 제자양육을 말한다 <15>예수마을셀교회 제자훈련 34기 믿음반 훈련생들이 2018년 11월 수원 교회에서 수료감사 공연을 하고 있다.말린 윌슨은 책 ‘볼런티어 리더십을 세우는 교회’에서 사역에 적극 참여하는 성도를 세우는 법을 제시했다. 그…
    • 40분 진행된 실시간 예배, 시청 시간은 9분에 불과
      아이굿뉴스 | 2021-01-06
      ■ 긴급점검-온라인 신앙생활의 이면 ② 실태와 한계유튜브 예배 생중계 통계 살펴보니…조회수 적고 금방 떠나“꼭 온라인 예배가 아니어도 예배는 경건한 자세로 드려야”유튜브는 채널별로 동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채널의 시청시간과 평균 시청 지…
    • 세계 한센인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 운동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공동체 'CM사역 연합'의 첫 사역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10명의 목회자들이 연대해 전 세계 한센인에게 마스크를 보내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한센병(leprosy)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나병(문둥병)'으로도 불린다. 세계적으로…
    • 양부모의 아동 학대, 사회 공분 촉발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정인아 미안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추모 넘쳐학대 부모 크리스찬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 공분 더 커져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를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SNS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교회 내 아동폭력 예방 전문가 필요"…
    • "노동자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교회가 나서야"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인터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뛰는 총회 사회봉사부장 임한섭 목사"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생명을 살리고, 정의를 실현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입니다. 한 해 동안 24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산업 재해로 사망합니다. 하루 평균 6, 7명의 노동자가…
    •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해, 법 제정 반드시 필요"
      한국기독공보 | 2021-01-06
      예장 총회, 총회장 성명서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 법 제정 촉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최근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국회를 향해 조속한 법 제정을 촉구했다.예장 총회는 30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상의 가치이다' 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