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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동성애 시민단체들 “ACTS 이사회는 김형국 이사선임 철회하라” 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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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1-01-09 | 조회조회수 : 3,5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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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TS 교수협의회 “현 이사회 구성 존중하고 지지한다”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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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정흥호, 이하 ACTS) 이사회(이사장 이장호 목사)가 나들목교회 김형국 목사를 신임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동성애 진영 시민단체들이 ‘이사선임을 철회하라’면서 시위를 벌였다.


    한파가 불어닥친 지난 9일,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앞에서는 복음진리 사수를 외치는 한국교회수호결사대(대표 주요셉 목사)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GMW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김형국 목사 이사 추천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반기독교언론 뉴스앤조이 후원해온 김형국 목사의 ACTS아신대 이사 절대 반대한다! 김형국 목사 이사 추천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CTS 이사회는 지난해 11월18일 제141회 이사회를 열고 이장호 이사장을 선출함과 동시에 이사추천위원에 이장호 이사장과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이재훈 목사를 선임했다. 이어 12월9일 제142회 이사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을 다뤄 이사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경진 목사와 황성은 목사, 김형국 목사, 박장혁 목사를 신임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이장호 이사장과 김은호 이사, 이재훈 이사를 비롯한 이사회 참석 이사 전원은 뉴스앤조이를 후원해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입힌 김형국 목사의 이사 추천 과오를 하나님께 회개하고 한국교회 앞에 사과하라”면서 “김형국 목사의 이사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ACTS 이사회는 돈에 휘둘리지 말고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한국교회의 표상이 되고, 일반 교단 신학대학교와 차별화된 순수한 신학대학교로 남도록 힘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로 돌아오라”고 했다.


    나아가 “우리는 김형국 목사의 이사 선임을 결코 좌시치 않을 것이다. 만일 ACTS가 많은 크리스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를 지지하고 이슬람을 옹호하며, 차별금지법 적극 찬성하는 뉴스앤조이를 뒤봐준 김형국 목사를 이사에 앉힌다면 우리의 자녀들을 절대 ACTS에 보낼 수 없다”면서 “전국의 학부모와 함께 ACTS 입학 거부운동에 돌입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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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나들목교회 대표목사인 김형국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빛누리재단은 기독교좌파단체들을 지원함은 물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뉴스앤조이에 10억여 원을 후원한 걸로 언론에 보도됐었다”고 주장하고 “그 결과 뉴스앤조이는 튼튼한 재정후원을 등에 업고 한국교회 비리를 침소봉대하듯 헐뜯어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켜왔으며, 친동성애, 친이슬람, 차별금지법 반대 기사를 끊임없이 양산해왔고, 심지어 이단 사상인 퀴어신학까지 옹호하는 기사를 쏟아냈다”고 기술하여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김형국 목사 이사 추천 건을 통해 ACTS가 얼마나 인본주의적으로 변질되고 있는지 알게 돼 통분을 금할 수 없다. 아무리 재정적으로 어렵다 해도 받아선 안 되는 후원금이 있으며, 받아들여선 안 되는 인물이 있는 것”이라면서 “김형국 목사는 절대 ACTS의 설립이념에 부합치 않는 인물이기에 ACTS의 이사로 선임돼선 안 된다”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사들을 향해 “만일 본인이 직접 추천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만일 김형국 목사가 문제 있는 인물이었음을 알았다면, 이사회에서 반대의견을 개진했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재훈 목사와 김은호 목사를 비롯한 참석이사 그 누구도 반대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만장일치로 선임했던 것”이라고 지목하고 “이는 빌라도와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아무리 빌라도처럼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무죄를 주장해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 참석이사 전원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김형국 목사를 이사로 추천한 잘못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아신대 교수협의회(회장 조휘 교수)는 ‘일부 단체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교수 일동의 입장’을 발표하고 “복음적 신앙 양심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 이사회 구성 및 선정 과정이 이뤄진 것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CTS 이사회 구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는 것에 대해 ACTS 교수 일동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ACTS의 이사회 구성은 이사회 고유 권한인데, 외부 단체가 학교에 의사를 제시하거나 학교와 해결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이 외부에서 기자회견 등으로 관여하는 것은 심히 부당한 학교권한 침해 행위”라고 했다.


    또한 “외부단체가 ACTS의 이사회 구성을 문제 삼으면서 학생을 ACTS에 보내지 않겠다는 포스터를 유포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ACTS를 해교하는 행위”라며 “교수 일동은 외부 단체가 학교의 권한을 침해하고 해교 행동을 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휘 교수는 “오늘(9일) 아침에 줌으로 교수들과 회의를 했고 문건을 공유하고 내용을 자구수정하여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표기된 ‘교수 일동’에 대해선 정교수와 부교수, 조교수로 구성된 교수협의회 24명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입장문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김형국 목사를 이사로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를 떠나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을 존중하는 것이 교수협의회의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ACTS 이사회가 김형국 목사를 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반동성애 진영에 충격으로 전해지면서 사태가 일개 학교 이사회를 넘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CTS측은 이사회 일에 외부에서 참견하지 말라는 입장인 반면 시민단체들은 ACTS마저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앞세우고 있어 대립을 이루고 있다.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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