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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맞으면 노예 된다"…인터콥 신도 검사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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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MBC| 작성일2021-01-11 | 조회조회수 : 3,0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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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종교 단체 인터콥의 열방 센터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아직 대상자 중 30%만 검사를 마쳤습니다.


    나머지는 대놓고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건데요.


    대체 왜 거부하는지, 그 이유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는 내부 설교 영상을 보여 드립니다.


    홍의표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선교단체 인터콥을 이끄는 최바울 선교사의 강연 내용입니다.


    [최바울 인터콥 선교사/지난해 7월]

    "5년 전에 3월에 빌 게이츠와 그 재단이 이렇게 국제 컨퍼런스에서 빌 게이츠가 발표를 했어요. 그 컨퍼런스 이름이 'TED', '테드'다. '앞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건 핵폭탄이 아니고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창궐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백신을 통해 인류를 노예로 만들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최바울 인터콥 선교사/지난해 7월]

    "(백신으로) DNA를 바꿔서 절대복종, 공포 없고, 두려움도 없고. 이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뭐가 돼? 그들의 노예가 됩니다."



    열방센터는 바로 이 인터콥이 운영하는 시설입니다.


    '코로나19 창궐은 기획된 프로젝트'라는 음모론이 신도들 사이에 퍼져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일까지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을 내린 경기도에서는 대상자 715명 가운데 480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고, 서울에서도 263명 가운데 169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신기정/사단법인 '평화나무' 사무총장]

    "(음모론을 통해) 코로나 자체에 대해서 전혀 다른 그들만의 시각을 갖게 되고, 당연히 정부의 방역지침을 어기는 걸 너무나 쉽게, 하찮게 생각하지 않을까…"


    문제는 열방센터 방문자 중 확진자는 154명이지만, 추가 전파된 확진자는 그 두 배가 넘는 351명이라는 점입니다.


    통제하지 못하면 또 다른 지역감염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운석/서울시 문화정책과장]

    "필요 시 경찰과 함께 미검사자 주소지를 직접 방문하여 검사를 독려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는 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이들의 '백신 음모론'은 다음 달 시작될 예방접종에도 장애물이 될 것이 뻔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노성은 / 영상편집: 신재란 / 영상제공: 바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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