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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여성 '꼰티'씨, 수술비 마련 못해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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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1-21 | 조회조회수 : 2,8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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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병원에서 투석중인 캄보디아인 꼰티(사진제공=성현교회)


    [앵커]


    캄보디아에서 26년 동안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살아온 꼰티씨가 신장이식수술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았습니다.


    신장기능이 완전히 상실됐으나 1억원이 넘는 수술경비 부담 때문에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최종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수님이 창조하신 것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어떻게 오셨는지가 궁금해 13살 때 신앙생활을 시작한 캄보디아인 옥 꼰티.


    꼰티씨가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11월21일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비상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신장이식수술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녀는 12살 어린나이에 신증후군이 발병됐고 신장이 점점 나빠져 신장병을 앓게 됐습니다.


    신장병은 꼰티의 학업까지 중단할 정도로 악화됐습니다.


    한국의 중학교 3학년인 9학년이 꼰티의 마지막 학교생활이었습니다.


    2017년 신장병 4기, 양쪽 신장이 모두 손상돼 신부전이 시작됐고 급기야 2019년부터 투석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꼰티의 남편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 장로를 통해 한국에서의 치료 정보를 알게 됐습니다.


    [꼰티/캄보디아인]

    "한국에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돼서 기도를 했고 남편이 다니는 교회 장로님이 목사님한테 얘기해서 장로님이 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치료를 위해 한국에 오긴 했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바뀌게 되면서 신장이식수술은 엄두도 못 낼 정도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도로 남편의 신장을 기증받아 신장이식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탭니다.


    현재 서울 망원동 성현교회 선교관에 머물고 있는 꼰티씨는 눈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꼰티/캄보디아인]

    "첫 번째는 교회 목사님, 장로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캄보디아에서 일을 위해 수고해 주셨던 어린이전도협회 대표 선교사님, 올트선교회에 감사드리고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저를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붙여 주셔서 수술을 받고 살아날 수 있는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재호목사/성현교회 담임]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방향이 다르게 상황들이 전개되면서 정말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없이는 도저히 저분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막혀있는 상황이 됐어요."


    꼰티씨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최재호목사는 도움의 손길을 호소합니다.


    [최재호목사/성현교회 담임]

    "현재로는 돈이 한두 푼 드는 상황들이 아니고 한 교회에서 부담해서 할 말한 여건도 아니고 그런 상황이어서 이 뉴스를 들으시는 분들이 마음에 감동이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외국인이라 의료비 혜택을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상황.


    앞으로 수술비 등 경비만 1억5천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10년 전 외국인근로자로 한국에 온 꼰티씨의 남편은 꼰티씨가 완전히 회복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빠앗 쏘다니/꾼티 남편]

    "가족이 3년 동안 꼰티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는데 한국에 와서 완전히 치료받고 회복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CBS 뉴스 최종웁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신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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