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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예배당의 회복 아닌 ‘예배다움’의 회복 갈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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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1-25 | 조회조회수 : 3,001회

    본문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응답’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다는 확신으로 예배해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온라인예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예배의 회복을 갈망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회복이 단지 성도들이 예배당에서 다시 모여 예배하는 것에서 그친다면 어쩌면 우리는 ‘예배다움’을 되찾을 기회를 영영 놓쳐버릴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가 예배에 대한 고민을 ‘예배다움으로의 갱신’을 향한 고민으로 바꿔 보는 것이 어떨까.


    주일날 한번 드리는 예배가 신앙생활의 전부인 것처럼 행동하지는 않았는지, 예배를 드리면서도 ‘은혜받았다’라는 말로 느낌에 따라 예배의 성공 여부를 단정 짓지 않았는지 반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질문 앞에 예배학 교수이자 책 <보다_예배다운 예배를 꿈꾸다>의 저자 양명호 목사에게 예배의 회복을 위한 과제와 예배의 본질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양명호 목사는 “한국교회의 예배에 대한 열정은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이 특별하다. 그러나 예배의 목적이 하나님의 뜻에 벗어날 때도 많다. 어떤 종교적인 의무감이나, 자신의 문제해결, 어떤 유익, 혹은 ‘은혜’ 받기 위해 예배를 오는 이들도 있다”면서 먼저 ‘예배’의 본질과 의미를 이해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예배는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져오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문제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음이 기쁨과 감사로 선포되는 시간”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한국교회의 위기가 예배 갱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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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예배다운 예배를 꿈꾸다' 양명호 저자는 “코로나의 위기가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배는 하나님 향한 우리의 ‘응답’


    그는 특히 예배는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으로서 예배의 주인공이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선포하는 것이 예배”라며, “하나님의 성품과 역사하심에 대해 감사와 찬양, 헌신의 고백으로 응답하는 것이 예배”라고 설명했다. 그 방법이나 형식이 어떠하든 간에 하나님이 누구신지와 어떤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우리가 반응하며 응답하는 것이 예배라는 것.


    그렇기에 예배는 나의 필요에서 출발하지 않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 구원, 은혜 등에서 기인한다. 양 목사는 “주일이 되었으니 늘 하던 대로 예배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릴 감사와 찬양의 응답을 들고나오는 것이 예배자에게 필요한 자세”라고 밝혔다.


    예배는 나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흔히 예배를 드리고 나서 성도들은 “은혜받았다”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으로 인해 찬양으로 응답하는 것이 예배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은혜를 받았다는 느낌이 없어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양 목사는 “은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은혜를 이미 얻었기에 감사로 응답하는 것이 예배”라며, “기독교 예배는 우리의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감사와 찬양의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임재’ 안에 있다는 믿음으로


    무엇보다 예배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예배하고 있다는 확신이다.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예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예배자가 아니라 자칫 관중 또는 관람자로 전락하기 쉽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고 있다는 확신은 우리를 진실된 예배자로 서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요한복음 4장 24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특별한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예배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예배를 드리는 성도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양 목사는 “예배의 자리에 정말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은 예배 현장에서 보여주는 우리의 태도가 말해준다”면서 “거룩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는 자는 경외함으로 겸손히 서 있을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예배자임을 인식한다면 휴대폰이나 기타 다른 어떤 것에 대해 마음을 쓸 수 없다. 그러한 믿음은 예배를 드리는 우리의 말이나 자세,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물론 TV모니터 화면을 통한 예배환경에만 집중하다 보면 스스로가 예배의 시청자 혹은 관람자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군중 속 한사람으로 예배할 때보다 소수가 전부인 상황에서 집중해 드리는 예배를 통해 주체의식이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의 환경이 아닌,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의 마음가짐(자세)이라는 것.


    양 목사는 “물론 예배의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에 마음가짐을 산만하게 만들만한 요소는 미리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예배라 할지라도 예배의 주체의식을 갖고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고, 마음껏 찬양하고 열심과 정성으로 예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예배의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자의 자세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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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예배다운 예배를 꿈꾸다' 양명호 저자는 “코로나의 위기가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은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현장.
     


    ‘삶’을 드리는 예배자로 거듭나야


    신약성경에서는 교회를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한다. 이는 ‘부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교회는 곧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것이다. 초대교회는 건물이 아닌 각 가정에서 모였으며 이를 가정교회라고 칭했다. 곧 하나님을 믿는 모든 가정이 주님의 몸 된 교회라는 것이다.


    온라인예배로의 전환이 계기가 되어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더라도 각 개인이 일상에서 드리는 예배와 가정 안에서 드리는 예배의 비중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목사는 “가정예배를 드릴 때는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 혹은 말씀 속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성품과 하신 일을 서로 나누며 찬양의 고백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름다운 예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배의 형식적 요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찬양과 말씀, 기도시간이다. 설교를 포함한 예배의 모든 순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드리는 예배의 요소이므로 경중을 따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그 중 설교는 예배 중 임재하신 하나님을 말씀으로 드러내며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의 도구가 된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감동을 주는 설교라도 예배의 자리에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찬송(찬양)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그는 “대부분 한국교회는 2006년 발간된 ‘새찬송가’를 사용한다. 본래 찬송가 책은 전적으로 예배만을 위해 편찬된 책이 아니다. 교회의 노래요, 성도들의 노래를 모아놓은 책”이라고 밝혔다. 그렇기에 찬송가라고 할지라도 예배시간에 어울리지 않는 곡이 있으며, 하나님을 높이는 찬송과 그렇지 않은 노래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양 목사는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과 그렇지않은 노래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때에 맞게 분별력을 가지고 노래를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형식을 갖춘 예배를 여러 번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자(예배의 연장선에서)로서 ‘합당한 삶’이다. 그는 “하루종일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일상이 우리의 예배의 무대가 될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의 일상에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목회자를 향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들이 예배의 내용이 본질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본질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과감히 배제하는 결단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익숙해 있던 것들을 그냥 계속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명호 목사는 고든 콘웰 신학교와 드류대학교 예배학을 공부했다. 미국동부지역에서 사역하며 미국 장로교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2011년까지 미국 뉴저지 필그림교회에서 예배전문 목회자로 섬겼다. 뉴욕신학교와 조지아 크리스천대학교에서 예배학과 설교학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홍콩중문대학교의 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과 교회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정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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