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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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대책 모색
총회 임원회는 1월 21일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를 방문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이 세상에 평화와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총회장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 부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우신권 장로(서울보은교회), 서기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 부서기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회록서기 김희종 목사(유호교회), 부회록서기 신진수 목사(한빛교회), 회계 김태학 장로(대구열린교회), 부회계 김광웅 장로(시온성교회) 등 총회 임원회는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와 함께 최근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하나님의 품으로 떠난 정인 양의 묘를 찾아 기도회를 가졌다.
특히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모두 우리의 잘못”이라고 자복하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장 박영호 목사는 “최근 정인이 사건을 통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부각이 됐다. 일각에선 입양제도의 문제를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 속에 숨겨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세상의 분노가 교회를 향하고 있다.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이 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총회 임원들도 정인 양의 묘 앞에서 참회하고, “정인이 사건으로 인해 입양의 부정적인 부분이 과잉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양가정들은 아이들을 잘 양육하고 있기에 입양의 긍정적인 면을 잘 전달하여 위축된 입양가정을 격려해야 한다. 또한 이번 사건의 경우 행정의 구조적 결함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바. 입양행정의 구조적 개선을 노력 하는 동시에 교회가 가정폭력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고신교회가 설교를 비롯한 기도회, 사회 참여 등을 통해 바른 가정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나아갈 예정이다.
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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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K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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