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한용길 사장, 백석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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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2,954명 졸업생 배출, 신기남 위원장도 명예박사학위

CBS 한용길 사장이 16일 기독교 문화선교에 공헌하고, 이단 퇴치운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석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진-백석총회)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고 있는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가 CBS기독교방송 한용길 사장에게 명예 언론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한용길 사장은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를 보급하면서 기독교 문화선교에 공헌하고, 이단 퇴치운동을 전개하는 등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백석대학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학위수여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신 지난 16일 천안캠퍼스에서 박사학위 27명, 명예박사학위 2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학위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조촐하게 가졌다.

대통령 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신기남 위원장도 백석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기남 위원장은 국민들을 위해 국내 도서관 수준을 높이고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백석대는 2020학년도 학사, 석·박사 2,954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77명 졸업생에게 이사장상, 총장상, 총회장상이 시상됐으며, 졸업생을 대표해 기독교전문대학원 이현주 박사(선교학)가 박요일 이사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현주 박사(기독교연합신문 편집국장)는 ‘일간신문 종교보도 현황과 수용자 인식 분석’ 박사학위 논문에서 3대 종교에 대한 일간 신문의 보도 빈도와 비율을 분석하고, 미디어 수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미디어 선교전략과 대언론 홍보정책을 모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종현 총장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결실을 맺고 학위를 취득하게 된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 “하나님과 늘 함께하며 고난을 이겨내고 결단코 포기하지 않는 백석인, 너와 내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에 기여하는 백석인, 지성과 인격을 갖추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석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