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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출석 청년 3명 중 1명 이상, “10년 후 교회 안 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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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1-02-19 | 조회조회수 : 2,4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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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기독 청년의 신앙 의식 조사 결과 발표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 대표, 지앤컴리서치 대표)가 19일 발표한 ‘기독청년들의 신앙 의식’ 조사 결과 한국교회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은 “10년 후에도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지만 교회에 안 나갈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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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교회 특새에서 기도하는 성도들     ©뉴스파워

     

    ‘기독교 신앙을 버릴 것 같다’는 청년이 36%나 되었다. 반면에 현재 가나안 청년인데, 10년 후 ‘교회에 나갈 것 같다’고 응답한 청년은 11%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독 청년, 대부분(78%)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기독교 신앙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 청년의 신앙생활을 시작한 계기로는 ‘가족(부모)의 영향/전도’가 77%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친구/지인의 영향/전도’는 17%로 가족의 영향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그만큼 현재 기독 청년은 가족 종교로 귀속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교 졸업 후 기독교 믿은 비율이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전도를 통한 교회 출석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태 신앙’은 53%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이전에 교회 출석한 비율이 78%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는 가족 중심의 신앙생활이 유지되는 장점도 있겠지만, 그만큼 전도 등을 통한 외연 확장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독청년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로는 ‘구원/영생을 위해 신앙생활 한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반면에 ‘마음의 평안을 위해’와 ‘습관적으로’ 같은 비본질적 이유가 47%였다.


    출석 교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기독 청년의 76%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교회에 만족스러워 하는 이유는 ‘교인 간에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가 33%로 가장 높았다.


    기독 청년들이 공동체 내에서의 교제를 통한 관계 형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주의적 태도’가 19%로 가장 높았다.


    기독청년들은 ‘교회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조사됐다. 청년들에게 교회에서 교회 정책이나 주요 의사 결정 구조에 참여하는 통로를 만든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53%가 참여 의향 있다고 답했다.


    지 소장은 “기독 청년의 가나안 전환율 증가가 예상되고, 교회 불만족 이유로 권위주의적 태도 등 교회의 경직성을 불편하게 여기는 기독 청년들을 고려한다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10명 중 7명이 ‘고교 졸업 후’ 교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 이전 기준으로, 교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는 기독 청년과 어쩌다 한번 출석(1년에 1~2 회 이하)하는 청년까지 합쳐서 ‘가나안 성도’로 규정해 기독 청년의 ‘가나안 성도’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가나안 성도가 되는 시기가 주로 ‘대학생 시기’(35%), ‘취업 후’(24%), ‘결혼 후’(10%) 등 고등학교 졸업 후 가나안 성도 전환 비율이 69%로 10명 중 7명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부모와 가족의 영향에 모태 신앙의 형태로 교회 출석을 하다 본격적으로 독립을 하는 시기에 가나안 성도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이 시기에 대한 깊은 연구와 세심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기독 청년들은 ‘개신교인 장년층(40대 이상)’보다 여러 부정적 감정, 즉 ‘불안/우울’, ‘분노/짜증’, ‘고립감/소외감’ 등에 있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주목할 점은, 신앙 단계가 올라갈수록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정도도 함께 상승했다.”며 “‘불안/우울’ ‘분노/짜증/스트레스’, ‘고립감/소외감’ 등의 심리적 형태에서 ‘그리스도 중심층’이 ‘기독교 입문층’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이 높았다. 그만큼 기독교 신앙이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독청년들은 코로나19 이후 교회 예배 및 모임이 제한을 받는 상황에서 개인 경건생활(기도와 성경 읽기와 공부)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었다’ 비율이 '늘었다'보다 높았는데요, 반면 ‘기독교 관련 온라인 콘텐츠’ 항목은 ‘늘었다’ 비율이 '줄었다'보다 높았다.


    그만큼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기독교 관련 온라인 콘텐츠 이용 비율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독 청년 4명 중 1명은 실시간 회의 어플리케이션(줌, 구글 미트 등)을 활용한 신앙 관련 모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 청년들은 온라인 교회에 다닐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7월 조사에서는 29%였는데, 지난달 조사에서는 36%로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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