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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억 손실 투자' 예장통합연금재단 또 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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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3-04 | 조회조회수 : 3,5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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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5천6백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예장통합 총회연금재단이 또다시 특별감사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3년 전 투자한 200억원을 날릴 상황이 되면서, 연금 가입자들이 특별감사를 요구한 겁니다.


    연금재단은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특감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예장통합 총회연금재단은 지난 2017년 신한금융투자 등이 조성한 투자조합에 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투자조합은 통합연금재단을 비롯한 국내 투자자를 모아 모두 780억 원을 미국의 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업체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새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 FDA의 승인을 끝내 받지 못했고, 지난 해 말 파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분참여 형태로 투자돼 회사가 파산하면 투자금 200억원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가입자회는 이번 투자 손실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당시 연금규모가 3천 7백억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00억원을 한 곳에 투자한 것은 과도했다며 투자 배경에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정일세 목사 / 통합총회 연금가입자회 회장]

    "3년 동안 FDA 승인이 계속 거부됐을 때 뭘 했느냐는 거죠. 과정에. 그 부분에 의문이 있는 것이고, 이걸 누가 소개했느냐, 누가 끌고 왔느냐, 어떤 기준에 의해서 이런 투자를 하게 됐느냐... "


    가입자회장 정일세 목사는 기금운용이 보다 안정적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당시 투자조합이 제시한 수익률은 19%,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클 수 밖에 없었던 셈입니다.


    [정일세 목사 / 통합총회 연금가입자회 회장]

    "우리가 좀 적게 받는 한이 있더라도 안정성이 유지돼야지 원금이 날아가는 이런 투자를 해선 불안해서 못살잖아요. 그런 투자를 해선 안된다.. "


    이번 200억 투자 건과 관련해 연금재단은 투자조합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 의혹이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욱 목사 / 통합총회 연금재단 이사장]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법적으로 분명히 저쪽이 잘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가지고 금감원 제소를 통하고, 거기서 안 되면 법정 소송을 끝가지 해서라도 최대한 손실액을 찾아오겠다..."


    또, 가입자회의 특감요구는 수용할 의사가 있다면서, 오는 18일 이사회에서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올 초 자체조사에서는 투자 결정 당시의 절차적 위법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금재단은 지난해에도 천100억원 규모의 대형 부동산 매입 매각과 관련해 특감을 받았고, 당시 이사장 등이 총회 재판에 회부된 상탭니다.


    신뢰를 회복하기도 전에 또 다시 악재가 터지면서, 연금재단에 대한 불신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현 편집 서원익]

    cs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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