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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부활절 연합예배, 최소인원만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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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03-19 | 조회조회수 : 3,0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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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NCCK 예배계획 발표, 변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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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 성향의 NCCK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4일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린다고 발표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부활절 연합예배가 올해는 열릴 전망이다. 단, 보수와 진보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보 성향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4일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엔 이홍정 총무, 육순종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 김경년 교회일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NCCK는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역당국, 그리고 국민들과 동참하는 의미에서 함께 모이는 공동예배를 택하는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주제에 맞춘 메시지로 함께 기도하는 예배를 선택했다"며 새벽예배를 드리지 않았다.


    올해 NCCK 부활절 새벽예배는 4월 4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중랑구 신내감리교회(담임목사 김경년)에서 열린다. 하지만 NCCK는 회원 교단 실무자와 중랑구 관내 교구 신도까지 합쳐 100명 이내로 참석 인원을 제한해 드리는 한편, 성가대도 세우지 않기로 했다.


    이홍정 총무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텅 빈 공간에서 비대면 소통방식을 따라 드려지는 부활절 예배를 통해 다시 한 번 자기 비움의 영성과 텅 빈 충만의 은총을 덧입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멈춰야 할 때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좁은 길을 걸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 역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되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축인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합예배 계획을 발표했다. 준비위에 따르면 연합예배는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며, 각 교단 임원 중심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 현장 예배에 참석하도록 했다. 


    사랑의교회 좌석이 1만 여 석임을 감안해 볼 때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부활절까지 이어질 경우, 좌석 수의 20% 최대 2000명까지 현장 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변수다. 한국시간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45명이며 비율별로 볼 때 서울과 경기가 각각 31.2%와 27.4%를 차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에 "4차 유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 크기가 어떻게 될지의 문제"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NCCK는 상황 악화 시 비대면 전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일치위 육순종 위원장(기장)은 "상황 악화시 방역당국이 수칙을 발표하면 이에 준해 순서자만 참석시킨 채 예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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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정 NCCK 총무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NCCK는 또 보수 진영이 주도하는 연합예배에 회원교단의 자율적 참여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홍정 총무는 연합예배와 NCCK의 부활절 준비를 하나로 묶지 말아달라며 거리를 뒀다. 


    이홍정 총무는 "부활절 예배가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의 다양한 색깔들이 조화를 이루며 생명력을 뿜어내는, 백화만발한 하나님의 정권잔치가 되기 바란다"며 "NCCK의 부활절 맞이 순례는 하나님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잔치에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CCK는 부활절 직전 성금요일인 4월 2일 안산 4.16세월호가족협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고난주간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특별기도주간으로 정하고 회원 교단 교회의 모든 모임에서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부활절 새벽예배엔 미얀마 성공회 데이빗 신부가 참석해 미얀마 상황을 전한다.


    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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