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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S, 미얀마 선교사 4가정 '긴급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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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1-03-19 | 조회조회수 : 3,1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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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안 위태 긴급철수 권고..."평안 위해 기도 요청"

    본부 숙소 지원..."안전 최우선, 긴밀히 대응할 것"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GMS) 미얀마 선교사 4가정이 미얀마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19일 긴급철수했다. GMS 선교사들은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현지에 머물며 사역을 계속해왔으나, 최근 군대 발포로 사망자가 200명에 이르고 치안이 위태해짐에 따라 긴급회의를 통해 긴급철수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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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지부(지부장:주우찬 선교사)는 3월 17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녀가 있는 선교사 가정은 가급적 빠른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귀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나머지 선교사들도 귀국을 희망할 경우,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자녀를 포함해 선교사 4가정 16명이 19일 특별기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OMF와 GBT 소속 한인선교사들은 이미 철수를 했으며, SIM 등 타 선교단체 소속 선교사들도 철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MS 미얀마 지부에 소속된 선교사는 총 39유닛(unit)으로 이중 10여 유닛은 코로나19 등의 별도 사정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으며, 쿠데타로 인한 긴급철수는 19일 귀국한 4가정이 처음이다. 개인사정으로 3월 16일 먼저 귀국한 지부장 주우찬 선교사는 “최근 들어 군인들의 실탄 사격과 조준 사격이 늘고, 통신 제한, 신변 피해 우려 등이 크게 증가했다”며 “현지 상황을 레드(Red) 단계로 인식하고 긴급회의를 통해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 긴급철수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주 선교사에 따르면 미얀마는 군대의 발포로 인해 사망자가 200명에 이르고 체포와 구금자도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도 제한돼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고, 생필품 구입도 제한된 시간에만 가능하다. 선교사를 포함해 외국인들은 대부분 외출을 삼가고 있으며, 이동 시에는 시민들이나 군인들에 의해 불심검문을 당하고 있다. 또 골목마다 시민과 군인들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로 인해 차량 이동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 선교사는 “그동안 한국인에 대한 위해 사례는 없었지만,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인 군부에 대한 제재에 동의하지 않아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고, 이에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우려된다. 또 10여 개의 소수민족 반군단체와 미얀마 임시정부가 연합해 무력저항을 할 경우 내전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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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선교사는 남은 선교사들의 철수와 관련해서는 희망자에 한해 철수를 권고하기는 했지만, 선교사들 사이에는 가능한 끝까지 선교지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고 전했다. 주 선교사는 “1988년 민주화 시위 때와 2007년 샤프론 혁명 때도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지켰다”며 선교사들의 안전과 함께 하루 속히 미얀마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쿠데타 직후부터 인터넷 등을 이용해 현지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위기관리를 해왔던 GMS본부는 미얀마 지부의 긴급철수 결정에 따라 철수 선교사들의 14일 격리숙소를 마련하고 식료품을 제공하는 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위기관리원장 김정한 선교사는 “선교사들의 신변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 추후 사태 흐름에 따라 긴밀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또 앞으로 가족 단위 선교사 귀국이 많아지면 숙소 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역 교회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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