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 총장 선출 제도 혁신…구성원 참여 간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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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학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정책 연구보고서 (사진=루터대학교)
루터대학교가 제8대 총장 선출방식을 지난 2020년 대학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정책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간선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전 이사회에서 총장을 임명하는 '완전 임명제'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하는 선출방식으로 개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총장 선출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통해 전반적인 일정을 협의한 후, 일간지에 공고해 후보를 공개 모집하고, 후보 중 다양한 구성단위에서 추천된 위원들이 총장 후보를 복수 추천해 이사회에서 최종 선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루터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이철지)는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평신도 이사 3인, 전임교원 대표 1인, 비전임 교원 대표 1인, 직원 대표1인, 학생 대표 1인으로 구성됐다.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는 초빙 공지를 통해 17일까지 후보등록 접수를 했으며, 이번에 개정된 규정에 의거 1차 서류심사와 2차 정책 발표평가, 3차 심층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이철지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재정적 위기를 타개할 총장 선출에 대학 구성원들의 요구가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총장이 선출되기를 바란다"며 "위원장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보라 기자(boradoli@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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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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