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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환경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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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4-15 | 조회조회수 : 2,8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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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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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5개 종단 환경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는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이미애)가 1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125만 톤에 달하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승인했다. 일본 정부는 배출 전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설비로 삼중수소(트리튬)는 제거할 수 없다. 때문에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종교환경회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35년 전 체르노빌 사고는 인간의 이기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려주는 비극적인 사례”라면서 “다핵종제거시설을 사용하겠다고 선전했지만 오염수의 70% 이상은 안전 기준치를 웃돌고 기준치의 2만 배를 초과하는 오염수도 발견된 상황이다. 모르타르 고체화 방법을 통해 해양 방류를 막을 수 있었지만 일본 정부는 가장 값싸고 편리한 방법을 택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결정은 인류세대에게 방사능에 오염된 먹을거리와 수천수만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고농도 방사성 폐기물을 떠넘기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핵 사고는 답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종교인 모두는 일본 정부가 지구 생명체 모두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감당할 수 없는 사고를 또 마주하기 전에 노후 핵발전소는 하루빨리 폐로하고 신규 핵발전소 계획과 공사는 모두 중단하며 핵 없는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개신교계를 대표해 참석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준형 간사는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는다’는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 대한 죄악이다. 해류를 통해 직접 영항을 받게 될 주변국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결정”이라며 “일본 정부의 오늘 결정을 규탄하며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세계 시민사회와 연대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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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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